초4아들이 하루하루 버겁네요

ㅇㅇㅇㅇ2023.10.26
조회104,698
낳아놓기만 한다고 다 부모가 아닌데
사랑으로 키워도 한없이 부족할텐데
초4아들이 요즘 하는 행동마다 이해가 안되고
유아 때 사랑 가득했던 마음들이 야금야금 사라져 가는 하루하루 입니다.
솔직히 버거워요 육아가.. 사춘기가 되면 더 심해질텐데..
엄마라는 자리가 이리 큰 책임감이 드는지 마음이 무겁네요.
연예인 장영란보면 밝은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애정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봐주고 보듬어주던데
전 아들을 볼때마다 한숨이 나오고 잔소리를 하게 되네요.ㅠㅠ
특히 사소한 것들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벗은 옷 세탁바구니에 안 넣고 뒤집어 아무렇게나 두는 것
화장실 쓰고 불 안끄는 것
겉옷 옷걸이에 안 걸어 놓는 거 서랍에서 옷 꺼내고 서랍 연채로 두는거등등등 좋게 좋게 이야기해도 세번 이상 얘기를 해야 겨우겨우 하거나 안해서 내가 하고
학교 필통도 엉망이에요 연필은 다 뿌러져있고 글씨도 도저히 못알아볼 정도로 개판이고 ㅠ
영어학원 하나 다니는데 숙제도 집중하면 한시간도 안돼 끝날 양을 매일 11시까지 붙잡고 있고..
하루에도 수천 번씩 다정하게 대하자 화내지말자 다짐을 해도
아들의 짜증 섞인 말들에 저도 같이 짜증이 나요.
어떻게 키워야될지 누가 정답 좀 알려주면 좋겠어요 잘 키울 자신이 점점 더 없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