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친한 언니한테 색기있다고 하는데

Tj2023.10.27
조회3,578
남자친구랑은 4년 정도 만나고 있고, 저는 29살 남자친구는 40살이에요 결혼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에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모든걸 아낌없이 주고 너무 너무 잘 해주지만 가끔씩 말실수를 해서 다툴 때가 있어요.

누군가를 빡대가리라고 한다거나 제 동생한테 똘끼가 있다고 한다거나... ( 제 동생이 entp에 엄청 활발하고 춤 추는 영상 올리고 그런 스타일인데 그거를 똘끼리고 표현하더라고요 ) 등등..

어쩌다가 한 번씩 그런 일이 생기면 저는 기분이 상해서 뭐라고 하고 남자친구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사과를 하긴 해요.

그러다가 최근에 저랑 친한 언니가 결혼을 한다고 들어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다가 그 얘기를 꺼냈어요. 전에 같이 더블데이트한 적이 있어서 그 남자냐고 묻길래 나도 아직 누군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더블데이트에서 만난 남자랑 그 이후에 만난 다른 남자랑 다 헤어진 걸로 알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근데 언니가 인기가 많긴 해 남자가 많이 꼬여~” 이런식으로 얘기했더니 남자친구가 하는 말이 ”그 언니가 색기가 있긴 해" 라고 얘기하는데 색기라는 뜻은 성적 매력인건데 여자친구 앞에 두고 색기가 있다느니 어쩐다느니 얘기한다는 게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이 나쁘다고 색기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냐고 물어봤더니 당황하면서 잘 모른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게 성적 매력이 있다는 건데 지금 여자친구 앞에서 그런 소리 하는 게 맞냐고 따져 물었는데, 뜻을 잘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하는데 40살이 그 뜻을 모르는 게 말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왜 기분 나쁜건지 아냐고 물어봤더니 ”친한 언니한테 그런 비속어를 써서...?“ 라고 얘기하는데 핀트를 전혀 잘못 잡고 있더라고요.

여자친구인 내가 오빠한테 다른 여자 색기있다는 말을 듣는 게 기분이 나쁜거라고 화냈더니 자기가 미안하다고 몇 번 얘기했으면 된 거 아니냐고 하면서 본인도 화를 내더라고요.

저는 그 전에 사과했던 건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고 사과를 했던거고 그 이후에 제가 기분 나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줬을 때는 사과를 받지 못했고 이부분은 오빠가 사과를 정확히 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남자친구는 회피형에 본인한테 화내는 걸 못견디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그냥 통화 끊자하고 끊고 카톡으로 ”오빠 방금 나한테 실수하는 거야. 당분간 연락 안 했으면 좋겠어. 오빠가 화낼 일도 아니고 오빠가 나한테 뭐라할 이유 없어.“ 라고 보냈고 “알겠어. 미안해.“ 라고 답장이 온 후에 지금 4일째 서로 연락을 안 하는 상황이에요.

거의 1년만에 싸우는 건데 사람은 누구나 다 실수를 하고 저도 완벽하지 않으니 그냥 정확하게 짚되 좋게 얘기 나누고 넘어가는 게 좋을까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댓글 3

오래 전

단어표현들이 좀 수준 떨어져요... 나이도 훨씬 많은데 점잖고 온화하고 이해심 많은게 아니라 나이 먹고 안좋은것만 배운것 같네요

ㅇㅇ오래 전

헤어지세요

Tj오래 전

객관적인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 미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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