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불이 나 전교생 7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실에 있던 학생 700여명과 교직원 100명가량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0명과 소방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약 25분 만인 오후 12시25분쯤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0평 규모의 교장실이 일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해 보니, 교장실에 있던 컴퓨터와 책상 등이 완전히 탔으며 벽과 천장이 상당 부분 그을린 상태였다. 소방대원이 화재가 발생한 교장실 내부에 진입하기 위해 유리창을 깬 흔적도 남아 있었다.
현장에 있었던 재학생 최모군(17)은 “교실 안에서도 매캐한 냄새가 느껴졌다”면서 “밖으로 나왔을 때는 흰색 연기가 흘러나오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전원을 대피시켰다가 불이 꺼진 이후에도 탄내가 심해 오후에는 조기 하교시켰다”면서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당황스럽다. 복구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불. 700명 전교생, 교사 대피
30일 서울 영등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영등포구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교실에 있던 학생 700여명과 교직원 100명가량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0명과 소방장비 22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불은 약 25분 만인 오후 12시25분쯤 꺼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20평 규모의 교장실이 일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자가 현장을 방문해 보니, 교장실에 있던 컴퓨터와 책상 등이 완전히 탔으며 벽과 천장이 상당 부분 그을린 상태였다. 소방대원이 화재가 발생한 교장실 내부에 진입하기 위해 유리창을 깬 흔적도 남아 있었다.
현장에 있었던 재학생 최모군(17)은 “교실 안에서도 매캐한 냄새가 느껴졌다”면서 “밖으로 나왔을 때는 흰색 연기가 흘러나오는 게 보였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전원을 대피시켰다가 불이 꺼진 이후에도 탄내가 심해 오후에는 조기 하교시켰다”면서 “한 번도 이런 적이 없는데 당황스럽다. 복구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 감식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