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 에디터들이 뽑은 피부 좋은 아이돌 7인

ㅇㅇ202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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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다채로운 컬러의 립 메이크업 화보를 기획했지만 브랜드 측에선 스킨케어 룩이 비중 있게 드러나길 원했다. 기초 제품을 활용한 화보라니.. 자칫 지루해지면 어쩌나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웬걸, 현장에 나타난 아린의 피부는 브랜드의 컨셉트와 100% 맞아떨어졌다. 피부톤은 맑았고, 피부결은 요철 없이 매끄러웠다. ‘속부터 우러나오는 촉촉한 수분 광채’가 모니터에 그대로 구현됐다. 한마디로 하면 그냥 ‘대유잼’. 







장원영


 

장원영이 들어섰을 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타고 난 피부’란 걸 실감했다. 나이가 어리기도 하지만, 잡티나 모공, 요철 등 피부 결점이 없는 것은 당연하고, 촉촉하게 반짝이는 피부결, 작고 예쁜 얼굴형까지, 리터칭 전후의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벽했기 때문. 대체로 클로즈업을 셀렉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매 촬영 컷마다 스태프들의 ‘앓는’ 소리로 가득했던 기억.







백현


 

여름이 오기 전 더블유는 5월호 백현의 커버를 반기는 팬들 덕에 뜨거운 열기를 먼저 느낄 수 있었다. 카리스마는 물론 장난기 있는 소년의 모습까지, 현장 비하인드를 모두 담아오기 위해 말 그대로 밀착취재를 했다. 그의 손과 팔에 끼워진 주얼리들보다 더 환하게 빛나던 건 바로 그의 피부. 비하인드 영상 중 공을 돌리며 청초하게 웃는 장면이 있었는데 밝은 피부 덕에 웬 소년이 보였다. 섬섬옥수로 유명한 그, 뽀얗고 손등마저도 맑은 피부가 한몫했던 점도 빼놓으면 섭하다.







하성운


 

그가 완전한 민낯으로 나타났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말 그대로 ‘깐달걀’처럼 잡티, 모공 하나 없는 완벽한 피부, 뽀얀 피부톤. 그 흔한 다크서클 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의외로 하성운의 매력 포인트로 꼽히는 입술이 자체 발광하는 피부에 밀려 잘 보이지 않는 느낌마저 들 정도. 뷰티 화보였던 터라 피부결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클로즈업 씬이 많았는데 사진이던 영상이던 보정이 거의 필요가 없었다. 피부가 좋은 이들의 특성상, 메이크업을 아예 하지 않았을 때의 피부가 더 예뻐보이기까지. 담당 메이크업 쌤 피셜, 원래 타고나길 그렇다나.









주헌


 

촬영 전 메이크업실에서 그를 마주친 기억이 생생하다. 건강한 피부톤에 매끈한 피부결, 양볼에 폭 들어간 보조개가 매우 매력적인 얼굴. 인사를 건넬 당시 이미 베이스 메이크업을 마친 모습인 줄 알았는데 완전 민낯이라는 얘기를 듣고선 어찌나 놀랐는지. 조금 더 주접을 얹자면 깐달걀같이 반짝이는 피부와 보조개의 매력은 카메라에 반도 담기지 않는 편. 실물이 백배는 더 귀엽고 멋지다.









아이유


 

네이비색 모자를 푹 눌러쓰고 촬영장에 들어섰지만, 누가 나타난 건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알았다. 한껏 웅크리고 그대로 쏙 메이크업 룸으로 사라져 버렸기에 그의 민얼굴을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아이유는 아이유. 그렇게 사라진 지 글쎄, 두시간쯤 지났을까? 대단한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설 줄 알았더니 처음 모습 그대로와 다르지가 않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아이유 표 ‘생얼 메이크업’인가! 모니터에 떠오른 아이유의 얼굴을 보니 결국 중요한 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정성껏 피부 베이스를 구축한 다음, 자질구레한 과정은 생략하고 아이브로와 라인만을 선명하게 그리는 덜어내고 덜어내는 메이크업. 맑고 깨끗하지만, 그 누구보다 곧고 단단한 아이유처럼.








재현


 

패션은 계절을 앞서간다. 절절 끓는 태양 아래 두툼한 가을옷을 입고 세상 포근한 표정을 지어야 하는 촬영장에서 종일 재현을 지켜본 일이 있다. 그의 뽀얀 피부와 빚어 놓은 듯한 보조개를 이렇게 보고 있자니 그 촉감을 직접 느껴 보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손가락이 무의식적으로 튀어 나갔다. 그걸 꾹 참느라 애 좀 먹었다. 또래 남자에게서 흔한 다크서클이나 각종 잡티, 모공, 요철 같은 건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과거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무결점의 얼굴은 대체 뭘까? 촬영을 마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그 이유를 얼마쯤은 추측할 수 있었다. 동그란 눈을 더 동그랗게 뜨고 상대의 눈을 바로 바라보며 한 단어 한 단어 꾹꾹 눌러 담는 사려 깊은 재현의 얼굴.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 하였거늘. 



코멘트가 주접인 것들도 있네 개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