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피를 갔어요

ㅇㅇ2023.11.01
조회7,823

내남편이 이럴줄 몰랐네요

회식한다고 나간날 핸드폰도 꺼져있고 마지막 통화 목소리가 만취상태로 연락이 두절되서 비오는날 길에 쓰러져 무슨일 당하는건 아닌지 걱정돼 새벽2시쯤 경찰에 신고까지 하고 위치추적까지 마쳤는데...

위치는 개인정보법상 부부에게도 알려줄수가 없다고 하네요

걱정되서 눈물로 기다리는데 경찰서에서 위치 발설이 안돼서 하는말인데 남편 잘계신거 같으니까 울지말고 괜히 시내나가서 비맞고 남편 찾으러 다니지 말라고 경찰아저씨가 세번이나 전화를 해주셨습니다...

아마도 경찰아저씨는 추적된 위치를 알고 계셔서 남편이 무슨짓을 하는지 아는데 말해줄수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걱정하는 제가 불쌍해서 여러번 전화를 걸어주신거 같아요

그리고 동생같아서 하는 말이라며 공인인증서로 통장내역 같은건 안보시냐고 힌트까지 주셨는데 등신같이 저는 그런 쪽으론 아예 생각을 못하고 있었어요...


남편 핸드폰을 보고 다음날 어제 뭐했냐고 추궁을 했더니 무조건 아니라고 잡아 떼다가 제가 정확한 증거를 잡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평생 사죄하며 산다는데 이와중에 임신확인을 했어요...

막막하고 미래에 확신이 없으면서도 남편을 죽이고 싶다가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공존 합니다
이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기 현명한 분들이 많다고 해서 고견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