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저는 운이 너무너무 없어서 이런일을 당했지만 결혼을 하실분들은 이런 일도 있으니 대비하시고 결혼 마무리 잘하세요! 웨딩갑질이야 워낙 예전부터 유명하니 우리 스스로 잘 대비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다들 한번밖에 안하는거라 경험이나 정보가 부족하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다르지만 저도 화가나니 눈까리는 두번 썼는데 이 단어에 꽂혀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비난하거나 반대하시는분들은 이런일이 뭐가 이상한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이런 반응은 예상했어요. 네이트잖아요 ^^
반대하시는 분들은 본인이나 주위사람이 이런일 당해도 괜찮다하고 웃으며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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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준비하다가 성격 파탄 된 사람 여깄음
결혼에 대한 로망하나도 없고 해야하는 행사니까해서 이쁘고 고퀄 이런거 기대 없이 준비했어요.
부산에서 결혼하게 되면서 정말 어이없는 일을 많이 당했네요.
좋은 날 앞뒤로 잊고 지내는게 맞을 수도 있지만 이런 반응을 이용하며 평생 기억되는 이날에 신랑,신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양가 혼주 및 가족들에게 싸가지로 불쾌감을 선사하는 기본적인 일도 안하는 업체라 생각해 저같이 부산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이런 피해를 안 당하길 바라며 쓰는 글입니다.
네이트 로그인을 10년만에 하면서 비번찾고 쌩쇼를 다했네요. 다시 음슴체(요즘도 이런말쓰나...)
부산에서 결혼한 사람은 알거임. 본인이 원하는 메인 시간대나 좋은 날에 결혼하고 싶으면 지네들꺼를 다 써야하는 스드메 홀 패키지가 아직도 많다는 걸..............홀패키지니 플래너일을 해주시는 직원분이 있으셨음.
서울에서 왔다갔다 해야하지만 그만큼 그냥 고르면서 할 수 있으니 여기 업체 통해서 진행하기로함. 그리고 혼수 담당자들이 지네 꺼 이어준다고 연락이 왔으니 뭐 평타는 치겠지 하고 몇 가지 업체 소개 받고 상담함. 이 글을 쓰기 전에 한번 업체랑 통화를 길게 한 몇 가지 사건이 있었음.
1. 한복업체 ooㄱ 우리 가족이 먼저 보고 시댁 가족들 모셔갔는데 부모님이 뭐 물어보면 짜증내고 물어보면 그런거 없다고 한숨 쉬고 표정 어이없어하고........ 왜 이렇게 강압적으로 응대하지 하고 화를 내지 싶었지만 뭐 일하는 사람(초록색 긴 쪼기 두르마기 같은거 입은사람)이 친절하지 않는 성향(우리 가족이 갔을때 아버지도 저사람은 왜 저렇게 일을 하지 싶었다고 함)에 그날 기분 더러웠나 보지 하고 합리화하고 참고 있었음. 그리고 우리가 이전에 봤던 한복색 보여달라하니 이거밖에 없다고 하길래 전에 3가지 색을 추천받았고 우린 2번 색을 골랐다 그걸 보여달라
-1번밖에 없다니까요? 제가 장담하는데 여기 1번밖에 없습니다. 신부님이 헷갈리는 거에요.계속 저렇게 몇번 우기길래
제 말 좀 들어보시겠어요? 제가 3가지 비슷한 색을 추천받았고 1번보다 조금 진한 2번색이 있었다
-하...............(한숨) 내가 그때 응대를 안해서 모르겠네 사장님한테 물어볼게요 하고 사장님이 내가 원한 색 2번을 찾아옴. 사장님이 직원이 헷갈렸나보네요 하시는데 나도 눈 돌아갔지만 시댁 가족도 있으니 참고 사장님께 제가 여러번 이런게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없다고 계속 그러시면서 장담한다더니 뭘 장담하시는거냐 모를수는 있는데 모르면 찾아보겠다, 사장님께 물어보고 오겠다가 순서 아니냐 그래놓고 뭐가 당당해서 장담하겠다고 하냐고 사장님은 죄송하다하는데 정작 그 아줌마는 사과따로 없었음.
2. 홀이 1층이라 담배냄새가 많이 나길래 4월에 얘기했는데(리뉴얼 중이고 평일에 상담가서 이걸 못봤음) 어느 웨딩홀이 로비에서 담배냄새 가득하고 심지어 홀에서도 냄새가 남? 진짜 전국에 많은 웨딩홀 다녔지만 담배냄새로 스트레스 받는 홀이 내가 결혼할 곳이라니.........하지만 10월이 다 되어가도록 어떠한 개선도 하지 않았고 담당자(홀, 혼수 모든 담당자)는 이런 얘기는 들은적이 없다함............
3. 8월 말에 웨딩드레스 피팅갔을때 에어컨 고장났을때도 저희 아무런 컴플레인 하지 않았음.기계가 고장난게 직원들이 잘못한건 아니고.... 그런데 저희한테 개별적으로 얼음물도 사오라고 하는데 그때는 아무생각 없이 사갔지만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이런 대응이 맞는건지.......... 아무 얘기 안하고 그냥 저희가 다 맞추고 이해하고 넘어가니 저희가 이런 대우를 받는거 같아서 화가 났음.
개선하겠다 다른 불편한건 더 없었냐 불편한게 생기면 말해달라
제가 이렇게까지 말씀드렸는데 제가 더이상 이런걸로 전화 안 드리게 했으면 좋겠다고 함. 그리고 웨딩홀에서 담배 관련해서 어떻게 조치를 취했다고 연락을 받음.
10월이 됨
식 2주전에 노래랑 영상이랑 할거면 금요일까지 달라함. 일하는 사람이 평일에 만나서 저걸 제작하고 하는게 일주일만에 가능함.............????????
나나 신랑이나 주말근무를 하는 직업에 우리는 다른 지역에 사는 중이라 영상은 하루 뒤에 준다고 하고 아침 8시까지 어째저째 만듬. 회사에서도 안하는 야근을 .................
항상 뭐든 이렇게 늦게 알려주고 골라주세요, 해주세요가 많았음.
그리고 결혼식 당일이 됨.
이날 완전 대환장임
1. 사물함 - 이용 안내 못받음. 헤어 메이크업 받으러 오라함. 짐은 거기 사물함에 넣고 있었는데 헤어 메이크업 받으니 짐 빼라함. 그거 들고 드레스 입으러 가래서 가져감. 드레스 입으니 이제 신부대기실 갈 준비하라함. 신부는 못드니 신랑이 주로 다 들고 이리저리로 옮김. 신부대기실에 들고가니 또 여기 두면 안되냐고 딴데로 들고가라함. 식끝나고 피로연 복으로 입고 짐 어디두냐기 3층에 사물함이 있다함. 거기갔지만 내 자리는 다른사람이 쓰고 있어서 쓰지도 못함. 직원도 안보임. 지난 시간 사물함 빈자리 찾아서 사용함.
2. 메이크업 - 화장 진짜 못함.
어느스타일 원하냐길래 사진보여주고 밝고 화사하고 꺠끗하게 해달라함. 나는 파워쿨톤임. 번들번들 기름 느낌 말고 핑크 느낌나게....... 대충 보시길래 전문가니 알겠지 했음. 나님 화장 잘함. 미술도 오래해서 색조도 잘보고 대칭 이런거 디게 잘봄.
눈썹 짝짝이. 한쪽은 일자처럼 보이고 한쪽은 아치 만듬 - 맞춰달라함.
눈은 뭐 패스. 다크서클 다 보이길래 더 커버 해달라함. 한번 올렸는데...... 이러는데한번 올렸어도 보이면 다시 커버 해야하는거 아님? 푸른기 좀 죽이니 사람다워짐.
볼터치 브라운느낌나는 피치 올리길래 베이스 컬런가 싶었음.......... 그리고 입술 빨간색 발라주길래............ ㅈㄴ 이상했음. 볼터치 핑크 느낌으로 올려주시고 입술이 너무 빨간거 같아서 조금 연하게 해달라함. 근데 그위에 또 핑크를 올리고 입술을 지우니 갑자기 얼굴톤이 토인이 되서 누끄덩 거렸는데 나한테 무슨 색 원하냐하는데 내 화장품도 아니라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뭘 어케 말해줘야함??? 그럼 미리 나한테 뭐 바를지 브랜드색 정해서 오라하는게 맞지 않음???이걸 내가 하나하나 뭐뭐 올려달라함? 색 외우고 화장하러 가는 신부님들 계심??드레스 입을때 입으니 더 토인이 되서 (두바이 브라운 느낌이였음)
언니 소환함. 언니가 볼터치색 없애고 핑크 얹혀달라니 얼굴이 갑자기 화사해짐.그리고 아티스트가 처음 발라줬던 립스틱 발라줌. 그 색 이쁜 색이였더라............. 볼터지가 문제였음......그러더니 제가 처음에 이색 먼저 발라드렸는데 바꿔달라하셔서............이게 립스틱의 문제임?? 그리고 일반적으로 화장할때 입술색이랑 볼터치색 비슷한계열로 맞춰서 칠하지 않음??? 핑크톤이면 핑크고, 피치면 피치고 ................
그리고 그 아티스트 입냄새나서 가까이서 숨 쉴때마다 힘들었는데 다음부터는 양치하거나 입냄새 안나는걸로 드시길.....
3. 헤어 - 머리카락 뭉탱이로 뽑아줌
헤어는 뭐 무난하게 원하는거 반영해주면서 내 머리 상태에 맞게 잘해주셨는데내 뒷머리 헤어 위치가 조금 이상하다고 그거 뽑는다길래 몇개 안되겠지 하고 알겠다 했더니
그걸 여러개를 뭉탱이 잡아서 쥐어 뜯었음. 너무 갑작스레 생긴일이라 아!! 이러니 아프시죠 신부님 이러는데
그정도 뜯을거면 애교머리 잘라주는 칼로 밀어야 되는거 아님?아니면 하나하나 뜯던가 ........... 머리채 처음으로 뜯겨봄 신부 헤어 받으면서............... 내인생에 머리채 뜯기는 경험은 이게 다 일듯.
4. 메이크업실
이건 내가 있었으면 뒤집었겠지만 신행 다녀와서 들은거임
아버지가 언니랑 형부보고 인사하게 들어오라고함. 언니가 들어가니 여기 부모님이랑 신랑신부말고는 못들어온다길래 입구에서 잠깐 인사만하고 나갈게요 했더니 눈알 돌리고 한숨쉼 아무말 안하고. 언니 빡쳤지만 시댁 어르신들 계셔서 급하게 인사만 드리고 나옴. 우리가 재수 없을수도 있지만 앞에서 그렇게 티를 내야하는 일임? 다들 돈받고 일하는데 표정관리 못함? 왜 눈알을 굴임? 굴리면 어쩌라고??? 다들 좋은날이라 큰일 안 만들려고 참는걸 이용해서 이렇게 대놓고 싸가지를 시전하는거임?
5. 결혼식 이모님은 아무일 안하고 담배냄새남.
나 입장하고 나중에 뒤돌아보니 어머니가 한복 치마를 잘못 앉아서 발목 위로 올라가 있었음. 이모님들(여기 이모님은 나보다 어린애)이 부모님도 봐주시던데 이렇게 덧버선 위로 살이 훤히 보이게 앉아있길래나보고 필요한거 있으면 자기 쳐다보래서 쳐다봤더니 나 안보고 딴데 보면서 못 봄. 나말고 볼사람이 있음? 왜 보라함?? 그러다가 아버지가 움직이고 내가 계속 쳐다보니 와서 조금 도와줌.
거울보니 나 눈 밑에 화장 번져있던데 수정하나 없었음. 사진에 눈밑이 검게 나올듯.
한번씩 담배냄새 스믈스믈 들어옴. 식 전에도 홀에 전화하거나 플래너한테 담배냄새에 대해 말함. 여기서 홀 이용하실분들은 담배냄새 나는거 알고 이용하시길.
6. 피로연 - 신랑신부 및 혼주 자리 없음
신랑 넥타이 없어짐. 신랑 급하게 다른사람 넥타이 빌려서 인사함. 알고보니 직원이 우리가족들 보고 이거 가져가라 했다함. (왜 인지 아무도 모름)
그런데 원래 양가 혼주 자리를 많이 다르게 줌?시댁쪽은 뷔페 앞 큰 테이블에 다 앚아계시고저희집은 안쪽 방에 다 앉아 계심. 심지어 혼주가족 자리따로 없어서 다른 분들이 혼주시네요 하고 자리 양보해줘서 받았다함.우리가 사진찍고 옷 갈아입는다고 너무 늦게 가서한창 식사진행중이시길래 자리 변경없이 식사함.
그리고 우리 식사하겠다고 자리 안내받았는데 따로 예약석이나 신랑신부석 자리 표시가 없길래 알아서 관리해주시나보다 했음. 음식두고 다녀왔더니 음식 다 치워져서 있고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음. 그래서 여기 음식 있지 않았나요? 했더니 다 치워져 있었다길래 직원 찾아감.
한 두번 자리 옮김당했더니 진짜 피곤하고 화났음.
백번양보해서 알바들이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직원들 왜 있나 모르겠음다른 결혼식장가면 혼주석 가까운데 앉혀드리고 하객들 살짝은 다른곳에 앉아서 식사하시던데 그런거 없이 그냥 막 앉힘. 양가 손님 맞이한다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인사도 못한게 아쉬움.
*신혼여행
여기 업체 통해서 함. 여러가지 비교해봤을때 우리가 제일 원하는 곳을 가지고 있어서 선택함. 우리한테 여행 관련 바우처를 신행 일주일전까지 안줘서 물어봐서 받음. 처음에 주기로한 날짜에 안줘서 다음날에 알아서 챙겨달라하니 한시간 만에 주셨음. 이렇게 빨리 될거면서 왜 안줬음.........??그리고 그 안에 적어준 일정이 달라서 또 물어봐서 확인함. 그리고 서류도 안준게 있어서 다시 물어봐서 받음.
해본 사람들은 이런 정신없는 상황이 뭔지 잘 알거임. 나도 그날은 정신이 없어서 이렇게 놓쳤지만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아무일을 안해서 더 정신을 쏙 빼는 경험이였음. 나는 이걸 준비하면서 정신과 약을 다시 복용함.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안 하는 이 업체를 이용한게 나는 너무나 후회함. 나나 신랑이나 사람상대하는 일을 해서 아무말 안하고 넘기려고 했고 업체의 사정이 나름 있어서? 원래 이렇게 일하는 건가? 하고 이해만 주구장창 하려고 했었음. 일을 안 할거면 금액이라도 싸던가 그것도 아니고 ........ 차라리 충렬사에서 무료로 해주는 전통 혼례할 걸 그랬음.
우리는 평생 기억하는 좋은날이어야 하는데 저런 경험을 다함. 오랜만에 보는 가족과 친구들이 많아서 최고의 날이여야 되는데 최악의 날로 기억될 거 같아서 스스로 너무 슬퍼질거 같음. 친절한걸 바라지 않음. 기본적인 예의만 갖춰서 일해도 충분함. 하지만 싸가지는 안되지. 식당에서 라면을 먹어도 눈알 돌리는거 못볼거임.
모든걸 신랑신부와 가족들을 시켜먹으려면 체계라도 갖춰서 그나마 덜 움직이게 하던가 해야지 다들 꾸미고 온 사람들인데 1층에서 3층으로 몇 번을 이동하게 했는지 너무 어이가없음. 아무리 한번 보면 말 사이지만 업체가 조금이나마 개선해서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을 당하지 않길 바라면서 글을 열심히 써봄. 자잘자잘 사소하게 분노한 건 다 뺐음.
** 꼭 확인할 것들
1. 이건뭐지? 이런건 바로바로 업체에 물어보시길. 성질나면 나는대로 부리시길. 안부리면 평생 빡치거나 나처럼 저런일 당함요.
2. 헤어 메이크업 사진 보여줘도 잘 모르던데 사진 사진 보여주면서 원하는대로 해달라고 꼭!!!!! 꼭!!!본인이 원하는 대로 받으시길!! (이것부터 큰 미스래요 원하는데 가서 하세요!)
3. 뷔페혼주석, 신랑신부석 자리 꼭 확인하시길.우리처럼 완전 동떨어진대로 여러번의 자리 이동을 경험하실듯.
부산 O웨딩업체 결혼 후기. 나만 이런취급 당하고 결혼함? 널리널리 퍼지길
저는 운이 너무너무 없어서 이런일을 당했지만 결혼을 하실분들은 이런 일도 있으니 대비하시고 결혼 마무리 잘하세요! 웨딩갑질이야 워낙 예전부터 유명하니 우리 스스로 잘 대비하는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다들 한번밖에 안하는거라 경험이나 정보가 부족하니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건 다르지만 저도 화가나니 눈까리는 두번 썼는데 이 단어에 꽂혀서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서 수정했습니다.
비난하거나 반대하시는분들은 이런일이 뭐가 이상한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은데 이런 반응은 예상했어요. 네이트잖아요 ^^
반대하시는 분들은 본인이나 주위사람이 이런일 당해도 괜찮다하고 웃으며 넘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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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준비하다가 성격 파탄 된 사람 여깄음
결혼에 대한 로망하나도 없고 해야하는 행사니까해서 이쁘고 고퀄 이런거 기대 없이 준비했어요.
부산에서 결혼하게 되면서 정말 어이없는 일을 많이 당했네요.
좋은 날 앞뒤로 잊고 지내는게 맞을 수도 있지만 이런 반응을 이용하며 평생 기억되는 이날에 신랑,신부 당사자 뿐만 아니라 양가 혼주 및 가족들에게 싸가지로 불쾌감을 선사하는 기본적인 일도 안하는 업체라 생각해 저같이 부산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이 이런 피해를 안 당하길 바라며 쓰는 글입니다.
네이트 로그인을 10년만에 하면서 비번찾고 쌩쇼를 다했네요. 다시 음슴체(요즘도 이런말쓰나...)
부산에서 결혼한 사람은 알거임. 본인이 원하는 메인 시간대나 좋은 날에 결혼하고 싶으면 지네들꺼를 다 써야하는 스드메 홀 패키지가 아직도 많다는 걸..............홀패키지니 플래너일을 해주시는 직원분이 있으셨음.
서울에서 왔다갔다 해야하지만 그만큼 그냥 고르면서 할 수 있으니 여기 업체 통해서 진행하기로함. 그리고 혼수 담당자들이 지네 꺼 이어준다고 연락이 왔으니 뭐 평타는 치겠지 하고 몇 가지 업체 소개 받고 상담함. 이 글을 쓰기 전에 한번 업체랑 통화를 길게 한 몇 가지 사건이 있었음.
1. 한복업체 ooㄱ 우리 가족이 먼저 보고 시댁 가족들 모셔갔는데 부모님이 뭐 물어보면 짜증내고 물어보면 그런거 없다고 한숨 쉬고 표정 어이없어하고........ 왜 이렇게 강압적으로 응대하지 하고 화를 내지 싶었지만 뭐 일하는 사람(초록색 긴 쪼기 두르마기 같은거 입은사람)이 친절하지 않는 성향(우리 가족이 갔을때 아버지도 저사람은 왜 저렇게 일을 하지 싶었다고 함)에 그날 기분 더러웠나 보지 하고 합리화하고 참고 있었음. 그리고 우리가 이전에 봤던 한복색 보여달라하니 이거밖에 없다고 하길래 전에 3가지 색을 추천받았고 우린 2번 색을 골랐다 그걸 보여달라
-1번밖에 없다니까요? 제가 장담하는데 여기 1번밖에 없습니다. 신부님이 헷갈리는 거에요.계속 저렇게 몇번 우기길래
제 말 좀 들어보시겠어요? 제가 3가지 비슷한 색을 추천받았고 1번보다 조금 진한 2번색이 있었다
-하...............(한숨) 내가 그때 응대를 안해서 모르겠네 사장님한테 물어볼게요 하고 사장님이 내가 원한 색 2번을 찾아옴. 사장님이 직원이 헷갈렸나보네요 하시는데 나도 눈 돌아갔지만 시댁 가족도 있으니 참고 사장님께 제가 여러번 이런게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없다고 계속 그러시면서 장담한다더니 뭘 장담하시는거냐 모를수는 있는데 모르면 찾아보겠다, 사장님께 물어보고 오겠다가 순서 아니냐 그래놓고 뭐가 당당해서 장담하겠다고 하냐고 사장님은 죄송하다하는데 정작 그 아줌마는 사과따로 없었음.
2. 홀이 1층이라 담배냄새가 많이 나길래 4월에 얘기했는데(리뉴얼 중이고 평일에 상담가서 이걸 못봤음) 어느 웨딩홀이 로비에서 담배냄새 가득하고 심지어 홀에서도 냄새가 남? 진짜 전국에 많은 웨딩홀 다녔지만 담배냄새로 스트레스 받는 홀이 내가 결혼할 곳이라니.........하지만 10월이 다 되어가도록 어떠한 개선도 하지 않았고 담당자(홀, 혼수 모든 담당자)는 이런 얘기는 들은적이 없다함............
3. 8월 말에 웨딩드레스 피팅갔을때 에어컨 고장났을때도 저희 아무런 컴플레인 하지 않았음.기계가 고장난게 직원들이 잘못한건 아니고.... 그런데 저희한테 개별적으로 얼음물도 사오라고 하는데 그때는 아무생각 없이 사갔지만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이런 대응이 맞는건지.......... 아무 얘기 안하고 그냥 저희가 다 맞추고 이해하고 넘어가니 저희가 이런 대우를 받는거 같아서 화가 났음.
개선하겠다 다른 불편한건 더 없었냐 불편한게 생기면 말해달라
제가 이렇게까지 말씀드렸는데 제가 더이상 이런걸로 전화 안 드리게 했으면 좋겠다고 함. 그리고 웨딩홀에서 담배 관련해서 어떻게 조치를 취했다고 연락을 받음.
10월이 됨
식 2주전에 노래랑 영상이랑 할거면 금요일까지 달라함. 일하는 사람이 평일에 만나서 저걸 제작하고 하는게 일주일만에 가능함.............????????
나나 신랑이나 주말근무를 하는 직업에 우리는 다른 지역에 사는 중이라 영상은 하루 뒤에 준다고 하고 아침 8시까지 어째저째 만듬. 회사에서도 안하는 야근을 .................
항상 뭐든 이렇게 늦게 알려주고 골라주세요, 해주세요가 많았음.
그리고 결혼식 당일이 됨.
이날 완전 대환장임
1. 사물함 - 이용 안내 못받음. 헤어 메이크업 받으러 오라함. 짐은 거기 사물함에 넣고 있었는데 헤어 메이크업 받으니 짐 빼라함. 그거 들고 드레스 입으러 가래서 가져감. 드레스 입으니 이제 신부대기실 갈 준비하라함. 신부는 못드니 신랑이 주로 다 들고 이리저리로 옮김. 신부대기실에 들고가니 또 여기 두면 안되냐고 딴데로 들고가라함. 식끝나고 피로연 복으로 입고 짐 어디두냐기 3층에 사물함이 있다함. 거기갔지만 내 자리는 다른사람이 쓰고 있어서 쓰지도 못함. 직원도 안보임. 지난 시간 사물함 빈자리 찾아서 사용함.
2. 메이크업 - 화장 진짜 못함.
어느스타일 원하냐길래 사진보여주고 밝고 화사하고 꺠끗하게 해달라함. 나는 파워쿨톤임. 번들번들 기름 느낌 말고 핑크 느낌나게....... 대충 보시길래 전문가니 알겠지 했음. 나님 화장 잘함. 미술도 오래해서 색조도 잘보고 대칭 이런거 디게 잘봄.
눈썹 짝짝이. 한쪽은 일자처럼 보이고 한쪽은 아치 만듬 - 맞춰달라함.
눈은 뭐 패스. 다크서클 다 보이길래 더 커버 해달라함. 한번 올렸는데...... 이러는데한번 올렸어도 보이면 다시 커버 해야하는거 아님? 푸른기 좀 죽이니 사람다워짐.
볼터치 브라운느낌나는 피치 올리길래 베이스 컬런가 싶었음.......... 그리고 입술 빨간색 발라주길래............ ㅈㄴ 이상했음. 볼터치 핑크 느낌으로 올려주시고 입술이 너무 빨간거 같아서 조금 연하게 해달라함. 근데 그위에 또 핑크를 올리고 입술을 지우니 갑자기 얼굴톤이 토인이 되서 누끄덩 거렸는데 나한테 무슨 색 원하냐하는데 내 화장품도 아니라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내가 뭘 어케 말해줘야함??? 그럼 미리 나한테 뭐 바를지 브랜드색 정해서 오라하는게 맞지 않음???이걸 내가 하나하나 뭐뭐 올려달라함? 색 외우고 화장하러 가는 신부님들 계심??드레스 입을때 입으니 더 토인이 되서 (두바이 브라운 느낌이였음)
언니 소환함. 언니가 볼터치색 없애고 핑크 얹혀달라니 얼굴이 갑자기 화사해짐.그리고 아티스트가 처음 발라줬던 립스틱 발라줌. 그 색 이쁜 색이였더라............. 볼터지가 문제였음......그러더니 제가 처음에 이색 먼저 발라드렸는데 바꿔달라하셔서............이게 립스틱의 문제임?? 그리고 일반적으로 화장할때 입술색이랑 볼터치색 비슷한계열로 맞춰서 칠하지 않음??? 핑크톤이면 핑크고, 피치면 피치고 ................
그리고 그 아티스트 입냄새나서 가까이서 숨 쉴때마다 힘들었는데 다음부터는 양치하거나 입냄새 안나는걸로 드시길.....
3. 헤어 - 머리카락 뭉탱이로 뽑아줌
헤어는 뭐 무난하게 원하는거 반영해주면서 내 머리 상태에 맞게 잘해주셨는데내 뒷머리 헤어 위치가 조금 이상하다고 그거 뽑는다길래 몇개 안되겠지 하고 알겠다 했더니
그걸 여러개를 뭉탱이 잡아서 쥐어 뜯었음. 너무 갑작스레 생긴일이라 아!! 이러니 아프시죠 신부님 이러는데
그정도 뜯을거면 애교머리 잘라주는 칼로 밀어야 되는거 아님?아니면 하나하나 뜯던가 ........... 머리채 처음으로 뜯겨봄 신부 헤어 받으면서............... 내인생에 머리채 뜯기는 경험은 이게 다 일듯.
4. 메이크업실
이건 내가 있었으면 뒤집었겠지만 신행 다녀와서 들은거임
아버지가 언니랑 형부보고 인사하게 들어오라고함. 언니가 들어가니 여기 부모님이랑 신랑신부말고는 못들어온다길래 입구에서 잠깐 인사만하고 나갈게요 했더니 눈알 돌리고 한숨쉼 아무말 안하고. 언니 빡쳤지만 시댁 어르신들 계셔서 급하게 인사만 드리고 나옴. 우리가 재수 없을수도 있지만 앞에서 그렇게 티를 내야하는 일임? 다들 돈받고 일하는데 표정관리 못함? 왜 눈알을 굴임? 굴리면 어쩌라고??? 다들 좋은날이라 큰일 안 만들려고 참는걸 이용해서 이렇게 대놓고 싸가지를 시전하는거임?
5. 결혼식 이모님은 아무일 안하고 담배냄새남.
나 입장하고 나중에 뒤돌아보니 어머니가 한복 치마를 잘못 앉아서 발목 위로 올라가 있었음. 이모님들(여기 이모님은 나보다 어린애)이 부모님도 봐주시던데 이렇게 덧버선 위로 살이 훤히 보이게 앉아있길래나보고 필요한거 있으면 자기 쳐다보래서 쳐다봤더니 나 안보고 딴데 보면서 못 봄. 나말고 볼사람이 있음? 왜 보라함?? 그러다가 아버지가 움직이고 내가 계속 쳐다보니 와서 조금 도와줌.
거울보니 나 눈 밑에 화장 번져있던데 수정하나 없었음. 사진에 눈밑이 검게 나올듯.
한번씩 담배냄새 스믈스믈 들어옴. 식 전에도 홀에 전화하거나 플래너한테 담배냄새에 대해 말함. 여기서 홀 이용하실분들은 담배냄새 나는거 알고 이용하시길.
6. 피로연 - 신랑신부 및 혼주 자리 없음
신랑 넥타이 없어짐. 신랑 급하게 다른사람 넥타이 빌려서 인사함. 알고보니 직원이 우리가족들 보고 이거 가져가라 했다함. (왜 인지 아무도 모름)
그런데 원래 양가 혼주 자리를 많이 다르게 줌?시댁쪽은 뷔페 앞 큰 테이블에 다 앚아계시고저희집은 안쪽 방에 다 앉아 계심. 심지어 혼주가족 자리따로 없어서 다른 분들이 혼주시네요 하고 자리 양보해줘서 받았다함.우리가 사진찍고 옷 갈아입는다고 너무 늦게 가서한창 식사진행중이시길래 자리 변경없이 식사함.
그리고 우리 식사하겠다고 자리 안내받았는데 따로 예약석이나 신랑신부석 자리 표시가 없길래 알아서 관리해주시나보다 했음. 음식두고 다녀왔더니 음식 다 치워져서 있고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음. 그래서 여기 음식 있지 않았나요? 했더니 다 치워져 있었다길래 직원 찾아감.
한 두번 자리 옮김당했더니 진짜 피곤하고 화났음.
백번양보해서 알바들이야 그럴 수 있다 치지만 직원들 왜 있나 모르겠음다른 결혼식장가면 혼주석 가까운데 앉혀드리고 하객들 살짝은 다른곳에 앉아서 식사하시던데 그런거 없이 그냥 막 앉힘. 양가 손님 맞이한다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제대로 인사도 못한게 아쉬움.
*신혼여행
여기 업체 통해서 함. 여러가지 비교해봤을때 우리가 제일 원하는 곳을 가지고 있어서 선택함. 우리한테 여행 관련 바우처를 신행 일주일전까지 안줘서 물어봐서 받음. 처음에 주기로한 날짜에 안줘서 다음날에 알아서 챙겨달라하니 한시간 만에 주셨음. 이렇게 빨리 될거면서 왜 안줬음.........??그리고 그 안에 적어준 일정이 달라서 또 물어봐서 확인함. 그리고 서류도 안준게 있어서 다시 물어봐서 받음.
해본 사람들은 이런 정신없는 상황이 뭔지 잘 알거임. 나도 그날은 정신이 없어서 이렇게 놓쳤지만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아무일을 안해서 더 정신을 쏙 빼는 경험이였음. 나는 이걸 준비하면서 정신과 약을 다시 복용함. 내가 챙기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안 하는 이 업체를 이용한게 나는 너무나 후회함. 나나 신랑이나 사람상대하는 일을 해서 아무말 안하고 넘기려고 했고 업체의 사정이 나름 있어서? 원래 이렇게 일하는 건가? 하고 이해만 주구장창 하려고 했었음. 일을 안 할거면 금액이라도 싸던가 그것도 아니고 ........ 차라리 충렬사에서 무료로 해주는 전통 혼례할 걸 그랬음.
우리는 평생 기억하는 좋은날이어야 하는데 저런 경험을 다함. 오랜만에 보는 가족과 친구들이 많아서 최고의 날이여야 되는데 최악의 날로 기억될 거 같아서 스스로 너무 슬퍼질거 같음. 친절한걸 바라지 않음. 기본적인 예의만 갖춰서 일해도 충분함. 하지만 싸가지는 안되지. 식당에서 라면을 먹어도 눈알 돌리는거 못볼거임.
모든걸 신랑신부와 가족들을 시켜먹으려면 체계라도 갖춰서 그나마 덜 움직이게 하던가 해야지 다들 꾸미고 온 사람들인데 1층에서 3층으로 몇 번을 이동하게 했는지 너무 어이가없음. 아무리 한번 보면 말 사이지만 업체가 조금이나마 개선해서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을 당하지 않길 바라면서 글을 열심히 써봄. 자잘자잘 사소하게 분노한 건 다 뺐음.
** 꼭 확인할 것들
1. 이건뭐지? 이런건 바로바로 업체에 물어보시길. 성질나면 나는대로 부리시길. 안부리면 평생 빡치거나 나처럼 저런일 당함요.
2. 헤어 메이크업 사진 보여줘도 잘 모르던데 사진 사진 보여주면서 원하는대로 해달라고 꼭!!!!! 꼭!!!본인이 원하는 대로 받으시길!! (이것부터 큰 미스래요 원하는데 가서 하세요!)
3. 뷔페혼주석, 신랑신부석 자리 꼭 확인하시길.우리처럼 완전 동떨어진대로 여러번의 자리 이동을 경험하실듯.
다들 즐겁게 결혼 준비 하시고 행복하게 첫시작을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