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밑으로 보는거같은 스크루지 같은 친구...

ㅇㅇ2023.11.01
조회9,781
+++추가)) ㅠㅠ 댓글 고마워
안그래도 건너건너 걔랑 같은 중학교 나온 친구한테 이야기 들었는데 원래도 여러가지로 성격 안좋아서 엄마들사이에서도 유명하던 애였다 하더라고... 댓글보고 그 이야기까지 들으니까 정신이 확 차려지더라 천천히 멀어져봐야겠어. 솔직히 고등학교 들어와서 처음 사귄 친구라 좀 애정이 많이 가서... 걔가 이상한걸로 화내고 날 밑으로 보고 그래도 모른체 했던거같애. 내 인생에 하나도 도움 안될거란게 맞는말 같다... 나한테 맞는 사람이 또 찾아오겠지?!








작년애 고등학교 들어와서 사귄 친구가 있어. 걔 부모님이 아빠는 치과의사고 엄마는 선생님이야. 난 중학생때까진 그런거 잘 몰랐는데 그 친구랑 대화하며 치과의사가 엄청 돈을 많이 번다는걸 알게되었어. 놀때 비싼브랜드 옷 입고 오고 브랜드를 엄청 꿰고 있더라고. 근데 이야기 하다보니까 좀 그 친구 마인드가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고...

자기 친구집 갔는데 집이 좁아서 놀랐다. 걔네집이 그정도일줄 몰랐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고 심지어 친구 집 시세까지 꿰고있어... 누구 집은 얼마일때 들어가서 지금 얼마고 이런 이야기를 해. 난 그냥 듣고있는 편이고


근데 이제 본인은 나한테 돈을 좀 많이 빌려... 뭐 사먹으면 본인 카드 안갖고 왔다 해서 결제하면 보통 내가 결제하면 돈을 안줘. 당일날 돈 총액 카톡으로 보내놓고 기다리면 며칠이 지나도 돈이 안들어와. 그러다 이제 몇주뒤에 말하면 본인이 까먹었다면서 나중에 주겠다 하고 또 재촉하면 그제서야 줘.

근데 또 돈 달라 할때면 너처럼 돈 달라고 직접 말하는 사람 볼때마다 신기하다고 하면서 갑자기 학교 매점에서 자기가 사준거 1300원 줘라 이런식으로 해. (내가 카드 안 갖고오면 본인이 사준다 해놓고 이러는편이야)



그러다 어제 나랑 친구랑 내 남친이랑 야자시간 전에 편의점에 들렸어. 가서 삼김 컵라면 이런거 먹기로 했고 내가 남친 사줄랬는데 갑자기 본인이 내가시험기간에 준 편의점 금액권 아직 남아 있다고 그걸로 내 남친몫을 사겠다는거야. 금액권 따지고보면 내가 사준거니까 퉁 치는건가 싶어서... 고맙다 했어.

오늘 갑자기 니 남친 왜 돈 안주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무슨 이야기냐 했더니 편의점 이야기를 꺼내더라고 컵라면 작은거랑 쿨피스 해서 2000원 정도였어. 근데 난 그게 사주는줄 알았거든... 그러더니 니 남친 돈 없는거 아니냐 니 남친 집 어딘데 거기는 얼마정도 밖에 안하더라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난 평소같으면 사소한 돈도 바로바로 잘 보내는 편이야. 근데 내가 사겠다고 한걸 본인이 사고나서 그러니까 좀 그러더라고... 나한텐 약간 기프티콘 N빵 논란 느낌...?

솔직히 이쯤되니까 날 밑으로 보는건가 싶어 ㅠ 돈 자랑은 엄청하면서 본인돈에는 궁색한 이유를 모르겠고... 또 내가 여기서 손절치면 남자때문에 친구 버린다 이럴까봐... 평소 말하는꼴 보면 그러고도 남을거같애... 작년 올해 두번 다 같은반이라 제일 친한 친구고 내가 다른 친구랑 노는게 질투난다고 편지에 쓸 정도로 날 아끼는거 같으면서도 밑으로 보는거같은... 막 써서 말이 뒤죽박죽이지만 솔직히 그냥 한탄 해보고 싶었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