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맞는건가요? 후기

ㅇㅇ2023.11.02
조회250,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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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8월에 출산하고 이번달 말이면 100일이 되네요.아이가 너무 예쁘고 솔직히 신기합니다.사람이 저렇게 작을 수 있구나..나도 그랬겠지..하면서요.일이 바빠도 되도록 일찍 들어오려고 합니다.저 조그만 아기를 제가 잘못해서 다치게 할까봐 정말 조심스럽게 안고 씻기고.최대한 육아를 같이 하려고 하지만 일이 바쁘다보니 마음처럼 쉽지 않아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아이얘기를 하려고 글을 올린건 아니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지..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출산후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아내는 혼자서 육아가 무섭고 힘들다고 해서 아내를 도와주실 산후도우미분을 구하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아내가 모르는 사람을 집에 들이기 싫다면 장모님께 부탁하자고 하더라구요.산후도우미분께 드릴 돈을 장모님께 드리자구요.저도 모르는 사람보다 장모님이 좋을것 같아 그러자 했습니다.처음엔 제가 퇴근하면 장모님도 집에 가셨는데 점점 집에 가시는 횟수가 일주일에 3,4번에서 2,3번으로 줄다가 지난달 중순부터는 일주일에 한번 가셨습니다. 제가 퇴근이 일정치 않은것도 있고 밤늦게 퇴근하면 시간이 늦어져서 주무시고 가셨는데 이제는 제가 일찍와도 집에 계십니다.여기까지는 저도 이해합니다.아내 혼자 무서울것 같다는것도 힘들다는것도 옆에 장모님이 계셔 주시니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문제는..지난번 아내가 내년부터는 일을 한다고 했었고 그래서 지금 이력서를 내고 있습니다.아직 100일도 안된 아기를 두고 일한다는게 내키지 않기도 하고 더 큰 문제는 일을 시작하면 장모님이 집에서 같이 지내는게 어떠냐고 묻더군요.둘 다 일을 하면 아이를 맡길곳도 그렇지만 아이를 장모님께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것도 문제라구요.

그래서 제가 일을 안하면 되지 않겠냐 했더니 장모님 생활비를 본인이 드릴거라고 하지 않았냐고 하길래 지금 내가 드리고 있지 않느냐.아내는 그건 엄마가 받는 월급이고 아내가 드리는건 용돈겸 생활비라고 다른 거라며 본인이 일을 해도 제가 드리는건 아이를 돌보는 베이비시터 비용이니 계속 드려야 한다고 하네요.

산넘어 산이라고...정말 답답합니다.

지금도 함께 사는건데 사시는 집을 정리하시고 들어와서 아이도 봐주시고 집안일도 해주시는데 뭐가 문제냐고 묻는 아내에게 도대체 당신의 가족은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제가 생각하는 가족은 아내와 아이입니다.물론 부모님도 장모님도 가족이지만 제 가정의 구성원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내에게 장모님은..정말 전부인것 같습니다.어릴 때 떨어져 지냈다고 했는데 그래서 더 매달리는건지 점점 더 장모님에 대한 집착이 심합니다.

장모님도 지난 세월 못해준거 해주시고 싶다고 하시는데 제가 가운데서 나쁜 사람이 되는것 같구요.

(장모님이 집에 계시면 아내랑 아이랑 장모님이 안방을 씁니다.저도 새벽에 잘 일어나는데 아이 우유도 먹이고 트림도 시킬줄 알고..그런데 저는 일해야 하니 푹 자야 한다며 육아에서 배제시킵니다.제가 괜찮다고 해도 말이죠.절 위하는게 아이랑 떨어뜨려 놓는건지..방금도 아이 우는 소리에 안방으로 건너가 제가 우유 먹이고 재우고 다시 작은방에 와서 누웠습니다. 이 집에서 점점 이방인이 되어 가는 기분에 착잡합니다.)

댓글 147

ㅇㅇ오래 전

Best애랑 장모님이랑 아내랑 나가서 셋이 살라고 해보세요 어차피 너한테 나는 필요 없어 보인다고 혼인파탄의 책임은 너한테 있다고..너 일나가면 베이비 시터쓸거고 장모님은 집에 안오시게 해라 니가버는 돈도 우리가정의 수입이지 장모님 부양비 아니다 니가 그렇게 생각안하고 굳이 장모님 모셔야 겠다면 우린 못산다 하시길..어영부영 받아주니 한도 끝도 없네..아님 님 어머니 찬스 쓰세요 우리엄마가 들어와 사실거라고ㅡㅡ 뭐가 달라?

ㅇㅇ오래 전

Best장모님 드리는돈으로 베이비시터를 제대로 고용하세요 100일 지났으면 밤에도 좀 편해졌을텐데 아빠 내보내고 안방차지하고있는 할머니는 뭔가요…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막히네요…

ㅇㅇ오래 전

Best애랑 혼자 있기 싫고 친정엄마 용돈벌이 시켜주는 것도 좋고 돌보미는 불편하고 자기딴에는 이유가 아주 많을 거임 그래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

ㅇㅇ오래 전

Best음...아뇨. 애 돌보는 베이비시터비용이랑 자기가 드리는 생활비겸 용돈이 별개라면 남편도 자기 월급에서 매달 시부모 생활비겸 용돈 드려도 되겠네요. 그럼 부부가 둘다 맞벌이해서 서로 부모님 용돈만 계속 드리고 모으는 돈은 쥐꼬리만해지고. 젊을때 열심히 벌어서 모으자는 게 맞벌이일텐데 일은 일대로 하고 아이랑 시간도 못보내고 돈도 안모이겠네요

Fwybry오래 전

사촌은 와이프애봐준다고 장모들였다가 7살이 넘었는데도 나가지 않고 살고있음 집도팔아 합칠집을산거라 분가도 어려운데 남자회사도 편도 1시간이상이걸리는곳에 집얻음 (그지역에 장모동생오빠가 살고있음) 5년넘게 와이프일도안함 출퇴근 너무오래걸려 새벽에나가서 밤에들어옴 들어오면 애안자고 아빠가왔으니 애랑놀아주라고 하며새벽1시까지 애를안재움 와이프와 장모가 애한테 끔찍해서 애 버릇없고 둘이서 여자애하나를 감당못해맨날 기함하며 쓰러짐 집합치기전에 빨리 장모님 내보내시길..

ㅇㅇㅇ오래 전

그렇게 엄마한테 해주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은데 결혼은 뭐하러 한거야... 엄마랑 끝까지 같이 살지.

오래 전

안방을 쓰라고해도 장모가 생각이 있다면 안 쓰겠지요.

ㅇㅇ오래 전

시터비용 받는건 당연해도 거기에 용돈은 또 왜 주는건데? 장모도 웃기네. 지난 세월못해준거 해주고프다면서 시터비용 따박따박 받고 거기에 용돈까지 받으시겠다?ㅋㅋㅋㅋㅋ 딸이 100일된 애놓고 나가서 일해서 벌어오는돈을 용돈으로?ㅋ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여보쇼!!!당신 부모님은??? 당신 인생은??? 저 모녀의 여생을 위한 당나귀로 살지 장모님 돌려보내고 그돈 가사 도우미랑 씨터쓰고 세가족끼리 살지 결정하고 와이프한테 통보하쇼!! 와이프 과거가 불쌍하면 앞으로 당신부모와 당신 인생은 더불쌍해 지금 키를 못잡으면 그냥 앞으로 계속 헤매며 쪽방인생이야 와이프가 흘릴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고

어우오래 전

이건 진짜 답이 없다 어린시절 사랑 못받고 결핍 심한 님 와이프는 죽을때까지 장모가 골수 쪽쪽 빨아서 알차게 뽑아먹을거임. 근데 그 대상에 글쓴분을 포함시켜서 애를 무기로 와이프╋장모가 세트로 골수 뽑을 각을 재고 있네… 부모님한테 꼭 세세하게 다 말씀드리고 증거 모으고 이혼 하세요. 저 여자랑 같이 살면 결국 그 어떤식으로든 골수 다 뽑히고 님 부모님꺼 까지 다 빼앗길거임. 애가 크면 클수록 애를 더 세뇌시켜서 무기로 삼을거거든. 애 크고 인지 생기기 전에 빨리 해결해요.

ㅇㅇ오래 전

ㅎㅎ 이기회에 장모님 모시고 살겠네요 . 제가 아는 사람은 처갓집에서 애랑 와이프 장모가 봐준다는 명목으로 잠시 있는다는게 애 중학생 될때까지 있더이다 ㅋㅋ ...주말부부를 15년째 하고 있음

ㅇㅇ오래 전

난 친장엄마가 오셔도 반나절 지나면 힘들던데..

ㅇㅇ오래 전

... 그건 엄마가 받는 월급이고 아내가 드리는건 용돈겸 생활비라고 다른 거라며 ... 이게 뭔 귀신씨나락까먹는 소린지

오래 전

저 진짜 마마걸인데 남편이 불편하다고 해서 엄마보고 우리오면 집에 가시라고 합니다 억대연봉이라도 월급만 드리지 생활비 또 안줍니다 뭐 쓰니가 아이랑 가족 부양하는거지 장모님 부양할 의무가 없죠 아내가 벌어도 그건 쓰니 가구 소득이잖아요 지금당장 강하게 나가세요 안될것 같으면 헤어질 각오도 하세요 남의집 가장은 데려오는거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내새끼 낳고도 부모가 새끼보다 중요한 사람 애정결핍 쉽게 못 고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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