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평범한 직장인 여자입니다. 가슴이 벌렁거리게 친구 남편이 싫은데 어디 말할데도 없고 그래서 첫 판 남겨봐요.. 긴글이지만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ㅠ 제겐 어릴때부터 같이 자라다시피한 아주 친한 여자친구들이 4명있어요. 저까지 다섯이서 20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아직도 주기적으로 만나고 여행도 가고 그래요. 저희 다섯명중 세명은 시집을 먼저갔고, 저포함 나머지 둘은 아직 미혼이지만 둘다 결혼 앞두고 있구요. 말하고싶은 제친구 남편은 (편의상 A라고 부를게요) 제가 원래도 건너건너 알던 사람이긴 해요.둘은 5년전쯤 결혼해서 얼마전에 첫아기도 태어났구요. 결혼하자마자 힘들다고 회사 때려치고 애기 태어나서도 그냥 카페에서 주 3회 알바나 하고 그래서 임신 막달에 제친구가 자기 너무 힘들다고, 애기도 곧 태어나는데 혼자 벌어 겨우 집대출 갚는게 겁이난다며 엉엉 울던걸 저도 같이 울면서 달래주곤했어요다행히 아기 태어나서 중소기업 계약직으로 들어가긴했네요 이런 이유로 저는 제친구 남편인 A가 원래 좀 맘에 안들었어요. 친자매같은 내친구 이렇게 고생시켜놓고 저보고 너도 서른넘었는데 시집안가냐고 장난치고 그러면 죽빵을 날리고싶었거든요. (저는 6년째 연애중인데 저희 둘다 결혼을 늦게하려고해요... 도 그런데 너샠히 사는꼴보니까 내가 시집이가기가 싫어) 그리고 매번 "(제 남자친구 이름)은 왜 모임에 안데려오냐 우리 다 오는데, 너네 알고보니 결혼생각 없는거냐? 정신차려라" 이런식으로 훈수도 두는데 야 내남친 너싫어서 안오는거야... 피웅신이라 안친해지고싶대 자연스레 어느순간부터 저희 다섯명 그룹은 주기적으로 볼때마다 먼저 시집간 세명의 남편도 우리 모임에 조인을 해요. 아기있는집은 아기도 데리고오고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문제의 친구남편이 제친구한테 거들먹거리고 약간 저희 앞에서 제친구를 무시하는?듯한 장난을 치면 그것도 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도 둘이 좋아서 결혼도했고 어쨌든 아이도 태어났으니 미워하는 맘 너무 갖지 말자 했죠. 근데 진짜 정말 너무 꼴도보기싫기 시작한 사건이 있어요. 제친구 출산하고 얼마 안있다가 또 시집간 친구들 남편 셋, 저희 여자 다섯, 애기들해서 다같이 집들이차 저희집에서 모였던적이 있어요. 그때 제친구 남편 A가 핸드폰을 식탁에 두고 잠시 차에 아기용품을 가지러 내려갔는데 A 의 핸드폰이 울렸어요.누군가 싶어 저희가 순간 일제히 그 폰을 봤더니 "지은 (하트 이모티콘)" 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제친구 사색이 되었고, 분위기 망치기 싫었는지 그냥 흐지부지 딴청을 하더라구요그러고 아기용품을 가지고 A가 다시 저희집으로 올라오길래 제친구가 "자기야 지은이가 누군데 하트까지 달아놨어?" 라고 물어봤고 A는 당황하더니 자기 카페 (당시 직장 못잡아 카페 알바하던 시절) 에 같이 알바하는 애인데, 어느날 폰번호 달라고 뺏어가더니 저렇게 해놨나보다, 나도 몰랐다 라고 하더라구요 분위기 싸----해졌지만 어떻게 저떻게 흐지부지 넘어갔어요. 그날 분위기를 망치기는 다들 싫었거든요. 그러고 연말이되었어요. 작년 연말..크리스마스라서 이번엔 다같이 호캉스를 해보자싶어 또 남편들 아기들 어른들 다해서 단체로 지방에 리조트 스위트 룸을 잡아 놀았습니다.아기들 다 재우고 어른들끼리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한잔 두잔 위스키를 마시다보니 걔중에 기분좋게 취한사람들이 몇있었어요. 일단 저는 여자치고 술이 좀 쎈편입니다. 취해도 주사도 크게없고 그래서 주변에선 제가 취했는지 잘 못알아봐요. 근데 A는 보니 많이 취했더라구요. 와이프옆에서 이것저것 섞어먹더니. 그러다가 저는 화장실이가고싶어 다들 대화나누는데 조용히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습니다.근데 저희 룸안에있는 화장실이 미닫이식이라 잠구는게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닫혀있으면 누가 있는 줄 아니까, 꾹 밀어닫고 볼일보고 일어나서 손을 씻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A가 들어오더라구요. 눈이풀려서. 그래서 제가 "어 볼일볼라고? 금방 나갈게" 라고했는데, 그럼 나가줘야하는거아닌가요? 여기가 공중화장실도아니고 방안에 한사람만 쓰는 욕실인데. 근데 나가지않고 뒤에서 저를 안더라구요 왜 이상하게 당황이 안되고 어이가 먼저 없는지.. 제가 그래서 몸을 돌리고 정색을 하고 쳐다봤어요. 뭐하나싶더라구요그랬더니 눈을 스윽 감더니 입술을 쭉 내밀고 얼굴을 제쪽으로 점점 들이밀어요 이 인간이 일단 저와 그사람은 전혀 친한사이도아니고, 개인 연락처도 주고받지않은 사이예요. 이렇게 모임때나 한번씩 만나지. 그래서 뒤에서 안던가 하다못해 어깨동무도 할 사이가 아니거든요. 그때서야 당황이 좀 되면서 제가 "미쳤네" 한마디하고 그냥 나왔거든요
다시 사람들 틈으로 오니 제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나는 잘못한게 하나도없지만 괜히 죄지은것같고, 말도 못하겠고, 기분 너무 더럽고 긴장되더라구요. 그렇게 다같이 각자방에서 애들있는집은 애들데리고 하룻밤을 잤고 다음날되서는 A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행동하길래 저도 당시엔 문제일으키기 싫어서 굳이 대면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시간 마저보내고 집에왔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A에 대한 감정이 점점 안좋아져요. 혹여나 내친구 상처받을까, 애도 태어난지 얼마안됬는데 가정불화생길까 싶어 말은 못하겠는데 여느때처럼 다같이 연말파티 앞두고 그인간 얼굴 또 보려니 작년 연말 생각나면서 화가 치밀어올라요. 능력도 없는게 애아빠가되서 겨우 직장잡고 했으면 잘살생각을해야지 지 먹여살렸던 와이프생각은 못하고 이게 무슨버릇인가. 술을 먹고 다른사람도 아닌 나한테 이런 추태를 부렸으면 밖에나가선 더할거 아니야? 저번에 지은(하트이모티콘) 그것도 분명 뭐가 있지않았을까 싶어요. 제친구는 큰일삼기싫었으니 그냥 넘어갔던것 같구요 저는 이 사람이 싫어요그때생각하면 더더 싫고 꼴도보기 싫은 맘이예요하지만 어느순간 남편들 아기들 다 데리고 이렇게 연말파티하는게 당연하게 되서 보긴 봐야할것 같아요.. 넌지시 올해는 오랜만에 여자들끼리 모이자 했는데 그런 생각을 저만하는것같아서 저도 눈치보고 그만얘기했거든요 그냥 참아야겠죠? 눈에 가시인거 보여도 참고 그냥 지내야겠죠..? 올해 연말에 보면 또 술먹고 같은 행동을 할것같진 않아요. 근데 여전히 꼴보기싫은건 똑같네요 그냥 신세한탄 한번 길게 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친구 남편이 너무 싫어요
제겐 어릴때부터 같이 자라다시피한 아주 친한 여자친구들이 4명있어요. 저까지 다섯이서 20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아직도 주기적으로 만나고 여행도 가고 그래요. 저희 다섯명중 세명은 시집을 먼저갔고, 저포함 나머지 둘은 아직 미혼이지만 둘다 결혼 앞두고 있구요.
말하고싶은 제친구 남편은 (편의상 A라고 부를게요) 제가 원래도 건너건너 알던 사람이긴 해요.둘은 5년전쯤 결혼해서 얼마전에 첫아기도 태어났구요.
결혼하자마자 힘들다고 회사 때려치고 애기 태어나서도 그냥 카페에서 주 3회 알바나 하고 그래서 임신 막달에 제친구가 자기 너무 힘들다고, 애기도 곧 태어나는데 혼자 벌어 겨우 집대출 갚는게 겁이난다며 엉엉 울던걸 저도 같이 울면서 달래주곤했어요다행히 아기 태어나서 중소기업 계약직으로 들어가긴했네요
이런 이유로 저는 제친구 남편인 A가 원래 좀 맘에 안들었어요. 친자매같은 내친구 이렇게 고생시켜놓고 저보고 너도 서른넘었는데 시집안가냐고 장난치고 그러면 죽빵을 날리고싶었거든요. (저는 6년째 연애중인데 저희 둘다 결혼을 늦게하려고해요... 도 그런데 너샠히 사는꼴보니까 내가 시집이가기가 싫어) 그리고 매번 "(제 남자친구 이름)은 왜 모임에 안데려오냐 우리 다 오는데, 너네 알고보니 결혼생각 없는거냐? 정신차려라" 이런식으로 훈수도 두는데 야 내남친 너싫어서 안오는거야... 피웅신이라 안친해지고싶대
자연스레 어느순간부터 저희 다섯명 그룹은 주기적으로 볼때마다 먼저 시집간 세명의 남편도 우리 모임에 조인을 해요. 아기있는집은 아기도 데리고오고요. 그래서 만날때마다 문제의 친구남편이 제친구한테 거들먹거리고 약간 저희 앞에서 제친구를 무시하는?듯한 장난을 치면 그것도 전 화가나더라구요.
그래도 둘이 좋아서 결혼도했고 어쨌든 아이도 태어났으니 미워하는 맘 너무 갖지 말자 했죠.
근데 진짜 정말 너무 꼴도보기싫기 시작한 사건이 있어요.
제친구 출산하고 얼마 안있다가 또 시집간 친구들 남편 셋, 저희 여자 다섯, 애기들해서 다같이 집들이차 저희집에서 모였던적이 있어요. 그때 제친구 남편 A가 핸드폰을 식탁에 두고 잠시 차에 아기용품을 가지러 내려갔는데 A 의 핸드폰이 울렸어요.누군가 싶어 저희가 순간 일제히 그 폰을 봤더니 "지은 (하트 이모티콘)" 으로 되어있더라구요 제친구 사색이 되었고, 분위기 망치기 싫었는지 그냥 흐지부지 딴청을 하더라구요그러고 아기용품을 가지고 A가 다시 저희집으로 올라오길래 제친구가 "자기야 지은이가 누군데 하트까지 달아놨어?" 라고 물어봤고 A는 당황하더니 자기 카페 (당시 직장 못잡아 카페 알바하던 시절) 에 같이 알바하는 애인데, 어느날 폰번호 달라고 뺏어가더니 저렇게 해놨나보다, 나도 몰랐다 라고 하더라구요
분위기 싸----해졌지만 어떻게 저떻게 흐지부지 넘어갔어요. 그날 분위기를 망치기는 다들 싫었거든요.
그러고 연말이되었어요. 작년 연말..크리스마스라서 이번엔 다같이 호캉스를 해보자싶어 또 남편들 아기들 어른들 다해서 단체로 지방에 리조트 스위트 룸을 잡아 놀았습니다.아기들 다 재우고 어른들끼리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나누는데 한잔 두잔 위스키를 마시다보니 걔중에 기분좋게 취한사람들이 몇있었어요.
일단 저는 여자치고 술이 좀 쎈편입니다. 취해도 주사도 크게없고 그래서 주변에선 제가 취했는지 잘 못알아봐요.
근데 A는 보니 많이 취했더라구요. 와이프옆에서 이것저것 섞어먹더니.
그러다가 저는 화장실이가고싶어 다들 대화나누는데 조용히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습니다.근데 저희 룸안에있는 화장실이 미닫이식이라 잠구는게 안되더라구요. 어차피 닫혀있으면 누가 있는 줄 아니까, 꾹 밀어닫고 볼일보고 일어나서 손을 씻는데 화장실 문이 열리면서 A가 들어오더라구요. 눈이풀려서. 그래서 제가 "어 볼일볼라고? 금방 나갈게" 라고했는데, 그럼 나가줘야하는거아닌가요? 여기가 공중화장실도아니고 방안에 한사람만 쓰는 욕실인데.
근데 나가지않고 뒤에서 저를 안더라구요 왜 이상하게 당황이 안되고 어이가 먼저 없는지.. 제가 그래서 몸을 돌리고 정색을 하고 쳐다봤어요. 뭐하나싶더라구요그랬더니 눈을 스윽 감더니 입술을 쭉 내밀고 얼굴을 제쪽으로 점점 들이밀어요 이 인간이
일단 저와 그사람은 전혀 친한사이도아니고, 개인 연락처도 주고받지않은 사이예요. 이렇게 모임때나 한번씩 만나지. 그래서 뒤에서 안던가 하다못해 어깨동무도 할 사이가 아니거든요.
그때서야 당황이 좀 되면서 제가 "미쳤네" 한마디하고 그냥 나왔거든요
다시 사람들 틈으로 오니 제친구랑 눈이 마주쳤는데나는 잘못한게 하나도없지만 괜히 죄지은것같고, 말도 못하겠고, 기분 너무 더럽고 긴장되더라구요. 그렇게 다같이 각자방에서 애들있는집은 애들데리고 하룻밤을 잤고 다음날되서는 A는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행동하길래 저도 당시엔 문제일으키기 싫어서 굳이 대면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시간 마저보내고 집에왔어요.
그런데 그 이후로 A에 대한 감정이 점점 안좋아져요. 혹여나 내친구 상처받을까, 애도 태어난지 얼마안됬는데 가정불화생길까 싶어 말은 못하겠는데 여느때처럼 다같이 연말파티 앞두고 그인간 얼굴 또 보려니 작년 연말 생각나면서 화가 치밀어올라요. 능력도 없는게 애아빠가되서 겨우 직장잡고 했으면 잘살생각을해야지 지 먹여살렸던 와이프생각은 못하고 이게 무슨버릇인가. 술을 먹고 다른사람도 아닌 나한테 이런 추태를 부렸으면 밖에나가선 더할거 아니야? 저번에 지은(하트이모티콘) 그것도 분명 뭐가 있지않았을까 싶어요. 제친구는 큰일삼기싫었으니 그냥 넘어갔던것 같구요
저는 이 사람이 싫어요그때생각하면 더더 싫고 꼴도보기 싫은 맘이예요하지만 어느순간 남편들 아기들 다 데리고 이렇게 연말파티하는게 당연하게 되서 보긴 봐야할것 같아요.. 넌지시 올해는 오랜만에 여자들끼리 모이자 했는데 그런 생각을 저만하는것같아서 저도 눈치보고 그만얘기했거든요
그냥 참아야겠죠? 눈에 가시인거 보여도 참고 그냥 지내야겠죠..?
올해 연말에 보면 또 술먹고 같은 행동을 할것같진 않아요. 근데 여전히 꼴보기싫은건 똑같네요
그냥 신세한탄 한번 길게 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