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언니가 조카사진 너무 보냅니다

ㅇㅇ2023.11.03
조회38,456
친언니가 조카사진을 가족단톡방에 너무 올립니다.
처음에나 귀엽지
너무 매일 하루에도 몇개씩 동영상, 사진 보내니
왜인지 화가날지경이에요

그래서 답장을 12시간 있다가 이모티콘하나보내고
귀엽다 ㅋㅋㅋ 이렇게만 보내도
보란듯이 더보냅니다

눈을 찡긋했다
눈썹이길었다
손톱깎았다
입술 너무 귀엽지등등등
별 내용도 아닌 사진들.

처음엠 조카생겨서 신기하고 귀여웠지만
자꾸 그러니까 조카도 하나도 궁금하지않고 사진 그만보고 싶어요

저번엔 완곡히
사진 너무 자주보내는거같다고 했더니
너는 집안 첫 아인데 이모가 조카 안보고싶냐고
다른 이모들은 다들 물고빨고난린데 넌 왜그러냐고 하더라고요
단톡방 나와도 계속 다시 초대하고
부모님도 계신방이라 참 부담스럽네요
부모님도 노후 놀러다니느라 바쁘셔서
보통 형식적으로 대답하는 편이신데
차마 제 마음을 부모님께 말씀드리기도 그렇구요

형부가 애도 잘봐주고 다정하다고 저한테 자랑을 하곤 하는데 (실제로 언니집 놀러가서보면 제가 봐도 형부가 가정적임)
왜 자꾸 저한테 애자랑에 애사진을 보내는지.
둘이 아기와 알콩달콩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계속 아기사진 보내는 심리가 대체 뭘까요

언니가 뭐라고 해도 그냥 무시하는수밖에 없나요?

댓글보고 추가합니다)
부모님보라고 보내기도 하지만
저를 딱 지칭해서
ㅇㅇ야 형부랑 애기랑 너무 닮았지
이모 ㅇㅇ이 너무 귀엽죠?
이런식으로 보낼때도 많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ㅠ
제가 원래 아기를 좋아하지 않는데
조카는 다르려나 싶었지만 조카도 그냥 어린 사람으로 느껴질뿐 특히 더 예쁘거나 하진 않더라고요.
언니도 제가 아기를 안좋아하는건 알지만
"이모"를 강조하고 이모로서 조카를 예뻐해주길 바래서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아기선물은 언니집 방문시마다 소소하게 하고있습니다.

참고로 언니는 20대후반 전 중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