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떼고 오늘 있었던 상황만 얘기하겠습니다.
저녁에 삼겹살 먹자 얘기가 나와서 아내 퇴근시간에 맞춰서 저녁상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지하철역에서 내렸다는 카톡을 받고 저는 서둘러 삼겹살을 굽고 저녁상을 차리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 핸드폰은 충전하려 안방 충전기에 꽂아두었고, 저는 계속해서 삼겹살을 굽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사이 와이프가 제게 전화를 했었고 저는 요리하느라 전화온줄 몰랐고 핸드폰을 확인하러 가보니 와이프한테 전화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됐습니다.
왜 전화를 안받느냐, 지금 비 오는데 전화도 안받고 뭐하느냐 하면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어디냐고 물으니 와이프는 됐다면서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얼마뒤에 와이프가 집에 왔고 저는 저녁상을 다 차리고 밥을 먹으라고 했습니다.
너같으면 비맞고 와서 입맛이 있겠느냐며 안먹는다며 침대에 누워 핸드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달래서 밥먹자고 했는데...
계속해서 왜 데리러 안왔냐...요리 하느라 비오는줄 모르면 그걸로 끝나냐...너 때문에 비 맞아서 입맛없다고 저녁 안먹는다며 짜증만 부립니다.
이런 제 아내 행동 보편적인건가요?
이럴때마다 제가 사과하고 달래는 것도 지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