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연세가 꽤 있으신 할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공연을 보러 갔음. 할머니와 내 동생도 같이 가심 근데 우리 할아버지는 눈이 안 보이심 그니까... 시각장애인이심... 먼 할아버지시라 만나볼 일도 거의 없었지만 난 그 분을 정말 좋아했음. 특히 그 분을 사랑하시는 할머니도 너무 좋아했음 근데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냐... 우리 할아버지를 벌레보듯이 보고 파해가는 사람, 장애인이냐며 키득거리던 내 또래 아이들, 계단 앞을 막고있던 아이들한테 비키지말라던 아버지. 상상을 초월하는 기막힌 일들이 많았다. 그날, 장애인이 받는 취급에 대해 뼈저리게 알게되었는데 세상이 진짜 이렇게 너무해도 되는건가 싶었다 아직 중학생인 나도 그정도의 도덕은 지키는데 다 큰 어른들이 그따위로 행동해도 되는건지.... 그러다 할아버지께서 화장실에 가셨는데. 익숙한 환경도 아니라서 혼자하기에는 힘들었지만 혼자 남자시니까 뭘 어떻게 도와드릴 수가 없었음그런데 화장실 안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다 도와주더라 같은 일행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다. 어딜 나가는 좋지않은 시선이 따라다니는 장애인을 그렇게 나서서 도와주시는 분들처럼 크고싶어졌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 거 같더라....
아직 세상은 예쁘더라....
얼마 전... 연세가 꽤 있으신 할아버지와 함께 어머니의 공연을 보러 갔음. 할머니와 내 동생도 같이 가심
근데 우리 할아버지는 눈이 안 보이심 그니까... 시각장애인이심... 먼 할아버지시라 만나볼 일도 거의 없었지만 난 그 분을 정말 좋아했음. 특히 그 분을 사랑하시는 할머니도 너무 좋아했음
근데 세상 사람들이 다 그러냐... 우리 할아버지를 벌레보듯이 보고 파해가는 사람, 장애인이냐며 키득거리던 내 또래 아이들, 계단 앞을 막고있던 아이들한테 비키지말라던 아버지. 상상을 초월하는 기막힌 일들이 많았다.
그날, 장애인이 받는 취급에 대해 뼈저리게 알게되었는데 세상이 진짜 이렇게 너무해도 되는건가 싶었다
아직 중학생인 나도 그정도의 도덕은 지키는데 다 큰 어른들이 그따위로 행동해도 되는건지....
그러다 할아버지께서 화장실에 가셨는데. 익숙한 환경도 아니라서 혼자하기에는 힘들었지만 혼자 남자시니까 뭘 어떻게 도와드릴 수가 없었음
그런데 화장실 안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다 도와주더라 같은 일행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했다. 어딜 나가는 좋지않은 시선이 따라다니는 장애인을 그렇게 나서서 도와주시는 분들처럼 크고싶어졌다.
세상은 아직 살만한 거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