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톡이 되었네요;; 뭐.. 역시나 말은 많았지만;;; ㅋㅋㅋㅋ 점심시간에 핸드폰으로 톡 구경하다 제글을 보고 깜놀했습니다. ㅋ 이거 실화 맞구요.. 고객 정보 유출이라는 것은 통화내역이나 성함,주소,이름같은 부분이 제3자에게 유출 되었을 때 고객 정보 유출이라고 하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은근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제 볼펜은 리플 중에 있는 사진 볼펜 중 색깔만 보라색입니다. ㅋㅋㅋ 뒷 이야기는.. 그 다음 날 다시 전활 걸었지요... -_- 신청서에 다른 번호가 기재가 되어있길래요.. 그랬더니 정말 신청한 본인이 받았는데요-_- 고객님한테 물어봤습죠 제가 어제 01X-XXXX-XXXX번으로 전화 했는데.. 누구 핸드폰인가요? 그럼? 했더니 한단 소리가 "제 딸번혼데요.." -_- 목소린 50대가 아니었던걸로 기억은 했지만.. 차마 고객한테 어제 따님분이 저한테 문열고 들어온다는 노랠 불러줬단 소린 못하고.. 아 네.. 하고 말았지요.. -_-;; 싸이는 볼 것도 없고, 제 싸이 들어오는 즉시. 급 우울모드로 빠지시기 때문에 수줍게 패스하구요.. 장난전화가 걸려온 게 아니라... 제가 전활 걸어서 받은 겁니다. ㅋㅋㅋ 그러니 장난 전환 아니죠.. 아~ 그리고 요즘 보이스 피싱 때문에.. 심사 업무도 많이 힘듭니다. 톡커 님들 중 자신이 카드를 신청했다면.. 의심치 말고 받아 주십시요.. 아주 힘듭니다. 고객들은 저한테 무슨 연변사람 같다는 둥.. 발음이 이상하다는 둥 정보 확인 안 해줄려고 별의 별 핑계를 다 대는 바람에.. -_-;; 암튼 처음 써본글인데; 정말 톡이 되었네요;;; 킁;;; 그럼 안녕히...(__) 고맙습니다~ -------------------------------------------------------------------- ------------------------------------------------------------------- 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 하다가 드디어 저도 판을 써보는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킁;; 전 모카드사에서 심사팀에서 카드 발급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카드 신청하시면 왜.. 전화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잖아요.. 제가 그걸 하고 있습니다. 뭐.. 전 여느때처럼.. 이사이트 저사이트 기웃거리며 심사 준비를 하고 한 고객한테 전활 했습니다. 나이는 한 50대 정도 되는 아주머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네이트카드 심사팀 문열어입니다. 땡땡땡 고객님 되십니까?" "네~" (차분한 어조) "고객님께서 저희 네이트카들 신청해주셔서 연락드렸는데, 잠시만 통화 가능하십니까?" "@@@@@@@@" <-- 정말 전 이 부분에 무슨 말 하는 줄 몰라 제차 물었습니다. 통화 가능하십니까? 그러니 다시 차분한 어조로 "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필수 질문인 주민번호 뒷자리를 물어봤습니다. "본인확인 위하여 주민번호 뒷자리 확인부탁드립니다." "#############" 또 못 알아들었습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 또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저 말의 정체는... 싫어요를.. 전설의 고향 귀신 목소리로.. 싫어요~~~~~ 이런 거였더군요..-_- 전 다시 차분하게 본인확인을 못 해주면 카드 발급 안 된다. 그럼 나중에 다시 신청하셔라 했더니.. 그 다음부터 여자가 이상하게 변하더군요.. 전 전화업무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소리 저소리 몹쓸고객들을 많이 만나봐서.. 잘 당황하진 않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 고객은... 다급하게.. "끊지마세요~~ 끊지 마세요~~" 그래서 전 그럼 주민번호 뒷자릴 말씀해주셔야한다고 했더니 또 전설의 고향 목소리로.. "싫어요~~~~" 여기까지면 다행입니다. 갑자기 저한테.. "자기야~ 자기야~" 이러는 겁니다. -_- 순간 좀 당황하긴 했지만.. 제 업무가 업무인지라.. 다시 "고객님?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라고 물었죠..-_- 전 설마 자기야라고 했을까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옆에서 누가 끊으라고 했나봅니다. 그랬더니 이 여자 "싫어!!! 싫어!!" 하고 소릴 지릅니다. "내 자기야!!" 이러면서 갑자기 노랠 부릅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_- 이게 무슨........ 전 다시 침착하게.."고객님 본인확인이 안 되면 카드 발급 어렵습니다. 가능하실 때 다시 신청해주시기바랍니다." 다시 한번 끊으려고 시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고객은 굴하지 않고 자꾸 문을 열고 자꾸 들어온다고 노랠 부릅니다. 우리 헤드셋은 일반적인 헤드셋이 아니라 들리는 스피커는 한쪽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린 잘들리는데..그런 스피커로.. "자기야~"이러고 자꾸 문 열고 들어온다고 하고 -_- 전 나름 친절도 (cs)를 많이 향상시키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우리들은 고객의 전화를 먼저 못 끊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고객이 먼저 끊어주기를 기다렸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_-; 그래서 멘트를 하고.. 끊었습니다. "고객님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카드 발급 어렵습니다. 차후 재신청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먼저 끊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끊고 났더니.. 그제서야 소름이 돋더군요.. 그래서 헤드셋을 던지며 우리 팀장님께 말했습니다. "아~악~!! 팀장님...ㅜㅜ... 이 정신나간것이...ㅜ.ㅜ" "왜!! 무슨 일이야!!" 모든 고객센터는 녹취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봐, 녹취.." 우리 팀장님 다 들으시더니 저보고도 미쳤다고 합니다. -_- 왜 이걸 상담해주고 앉아 있냐며.. 고객도 고객이지만 너도 너라며...;;; 그 다음날 출근했더니. 전 센터에 내 녹취가 돌았고.. 모든 팀장님들 내 녹취 들었고.. 날 볼 때마다 수고 했다고.. 등두들겨 주시고..-_-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녹췰 신입교육 때 교육 자료로 쓰고... 하지만 전.. 회사에서 볼펜 한자루 받았습니다. 보라색으로.. 자그마한 곰탱이가 레이스 달린 치마입고 있는걸루요... 난 남잔데.. ㅋㅋㅋ 암튼, 제 센터 생활 중 가장 특이했던 고객이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톡식구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 오늘의 톡이 된다면.. 그 뒷이야기 올리겠습니다. (다시 고객과 통화한 이야기...?) ㅋㅋㅋ 그럼 잘자요~~ 다들~ 17
고객이 저한테 전화로 노랠 불러줬습니다..
정말 톡이 되었네요;; 뭐.. 역시나 말은 많았지만;;; ㅋㅋㅋㅋ
점심시간에 핸드폰으로 톡 구경하다 제글을 보고 깜놀했습니다. ㅋ
이거 실화 맞구요.. 고객 정보 유출이라는 것은 통화내역이나 성함,주소,이름같은
부분이 제3자에게 유출 되었을 때 고객 정보 유출이라고 하기 때문에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은근 걱정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리고 제 볼펜은 리플 중에 있는
사진 볼펜 중 색깔만 보라색입니다. ㅋㅋㅋ
뒷 이야기는.. 그 다음 날 다시 전활 걸었지요... -_- 신청서에 다른 번호가 기재가
되어있길래요.. 그랬더니 정말 신청한 본인이 받았는데요-_- 고객님한테 물어봤습죠
제가 어제 01X-XXXX-XXXX번으로 전화 했는데.. 누구 핸드폰인가요? 그럼?
했더니 한단 소리가 "제 딸번혼데요.." -_- 목소린 50대가 아니었던걸로 기억은
했지만.. 차마 고객한테 어제 따님분이 저한테 문열고 들어온다는 노랠 불러줬단
소린 못하고.. 아 네.. 하고 말았지요.. -_-;;
싸이는 볼 것도 없고, 제 싸이 들어오는 즉시. 급 우울모드로 빠지시기 때문에
수줍게 패스하구요.. 장난전화가 걸려온 게 아니라... 제가 전활 걸어서 받은 겁니다.
ㅋㅋㅋ 그러니 장난 전환 아니죠.. 아~ 그리고 요즘 보이스 피싱 때문에.. 심사 업무도
많이 힘듭니다. 톡커 님들 중 자신이 카드를 신청했다면.. 의심치 말고 받아 주십시요..
아주 힘듭니다. 고객들은 저한테 무슨 연변사람 같다는 둥.. 발음이 이상하다는 둥
정보 확인 안 해줄려고 별의 별 핑계를 다 대는 바람에.. -_-;;
암튼 처음 써본글인데; 정말 톡이 되었네요;;; 킁;;; 그럼 안녕히...(__)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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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읽기만 하다가 드디어 저도 판을 써보는 20대 후반의 남자입니다.
킁;;
전 모카드사에서 심사팀에서 카드 발급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카드 신청하시면 왜.. 전화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잖아요.. 제가 그걸 하고 있습니다.
뭐.. 전 여느때처럼.. 이사이트 저사이트 기웃거리며 심사 준비를 하고 한 고객한테
전활 했습니다.
나이는 한 50대 정도 되는 아주머니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네이트카드 심사팀 문열어입니다. 땡땡땡 고객님 되십니까?"
"네~" (차분한 어조)
"고객님께서 저희 네이트카들 신청해주셔서 연락드렸는데, 잠시만 통화 가능하십니까?"
"@@@@@@@@" <-- 정말 전 이 부분에 무슨 말 하는 줄 몰라 제차 물었습니다.
통화 가능하십니까? 그러니 다시 차분한 어조로 "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 필수 질문인 주민번호 뒷자리를 물어봤습니다.
"본인확인 위하여 주민번호 뒷자리 확인부탁드립니다."
"#############" 또 못 알아들었습니다. 다시 물었습니다.
"@@@@@@@@@@@" 또 못 알아들었습니다. 그랬더니 저 말의 정체는...
싫어요를.. 전설의 고향 귀신 목소리로.. 싫어요~~~~~ 이런 거였더군요..-_-
전 다시 차분하게 본인확인을 못 해주면 카드 발급 안 된다. 그럼 나중에 다시 신청하셔라
했더니.. 그 다음부터 여자가 이상하게 변하더군요..
전 전화업무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이소리 저소리 몹쓸고객들을 많이 만나봐서..
잘 당황하진 않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 고객은...
다급하게.. "끊지마세요~~ 끊지 마세요~~" 그래서 전 그럼 주민번호 뒷자릴 말씀해주셔야한다고 했더니 또 전설의 고향 목소리로.. "싫어요~~~~" 여기까지면 다행입니다.
갑자기 저한테.. "자기야~ 자기야~" 이러는 겁니다. -_-
순간 좀 당황하긴 했지만.. 제 업무가 업무인지라.. 다시 "고객님?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라고 물었죠..-_- 전 설마 자기야라고 했을까 하고 말이죠..
그랬더니 옆에서 누가 끊으라고 했나봅니다. 그랬더니 이 여자 "싫어!!! 싫어!!" 하고 소릴 지릅니다. "내 자기야!!" 이러면서 갑자기 노랠 부릅니다.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_- 이게 무슨........
전 다시 침착하게.."고객님 본인확인이 안 되면 카드 발급 어렵습니다. 가능하실 때
다시 신청해주시기바랍니다." 다시 한번 끊으려고 시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고객은 굴하지 않고 자꾸 문을 열고 자꾸 들어온다고 노랠 부릅니다.
우리 헤드셋은 일반적인 헤드셋이 아니라 들리는 스피커는 한쪽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소린 잘들리는데..그런 스피커로.. "자기야~"이러고 자꾸 문 열고 들어온다고 하고
-_- 전 나름 친절도 (cs)를 많이 향상시키고 항상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생각하는데요
보통 우리들은 고객의 전화를 먼저 못 끊게 되어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고객이 먼저
끊어주기를 기다렸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_-; 그래서 멘트를 하고.. 끊었습니다.
"고객님 통화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카드 발급 어렵습니다. 차후 재신청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먼저 끊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끊고 났더니.. 그제서야 소름이 돋더군요.. 그래서 헤드셋을 던지며 우리 팀장님께
말했습니다. "아~악~!! 팀장님...ㅜㅜ... 이 정신나간것이...ㅜ.ㅜ"
"왜!! 무슨 일이야!!" 모든 고객센터는 녹취를 하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봐, 녹취.."
우리 팀장님 다 들으시더니 저보고도 미쳤다고 합니다. -_- 왜 이걸 상담해주고 앉아
있냐며.. 고객도 고객이지만 너도 너라며...;;;
그 다음날 출근했더니. 전 센터에 내 녹취가 돌았고.. 모든 팀장님들 내 녹취 들었고..
날 볼 때마다 수고 했다고.. 등두들겨 주시고..-_-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녹췰 신입교육 때 교육 자료로 쓰고...
하지만 전.. 회사에서 볼펜 한자루 받았습니다. 보라색으로.. 자그마한 곰탱이가
레이스 달린 치마입고 있는걸루요...
난 남잔데..
ㅋㅋㅋ
암튼, 제 센터 생활 중 가장 특이했던 고객이었습니다. 날씨도 추운데 톡식구들
감기 조심하시구요...
아~ 오늘의 톡이 된다면.. 그 뒷이야기 올리겠습니다. (다시 고객과 통화한 이야기...?)
ㅋㅋㅋ
그럼 잘자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