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40대 주부입니다
제 형제는 4남매인데요
저, 남동생 1,2,3 이렇게 있습니다
(1,2,3은 같은 편을 먹었네요)
4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는 생전에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딸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막상 재산은 출가외인 딸에게는 한푼도 줄 수 없다는 주의셨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돌아가셨는데요
법적으로, 재산 중 큰 덩어리는 1/n
나머지는 남동생들이 다 가져갔습니다
다 자기네들꺼였는데 누나랑 나누게 됐다고 아까워하대요
혼자 남으신 엄마를 4년동안 여러가지로 안정적인 제가 빈틈없이 돌봐왔습니다
다른 형제들은 바빠서 가끔 전화나, 1년에 몇 번 방문 정도였습니다
혼자 남으신 엄마의 안전을 위해 홈캠을 설치해놓았는데요
(형제들 다 동의함)(주택이라 안전상의 이유)
어느날 충격적인걸 들었습니다
남동생1이 엄마에게
“아버지도 그냥 돌아가셔서 재산을 나누게 되었으니 엄마는 그러기 전에 미리 이 집 명의를 아들들에게 넘겨달라”
고 했습니다
제가 그걸 홈캠으로 바로 듣고 있었고요
(일부러 들은게 아니고, 캠을 켰을 때 마침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제 심장이 충격으로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후에, 엄마에게 “동생이 어떻게 그렇게 하냐” 했더니
엄마는 그런 동생만 감싸시고
이 얘기를 문제시 삼는 저를 나쁘다고 합니다
제가 나쁘다는 엄마에게 무척 실망스럽네요..
저는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해 대학을 다녔고 남동생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가 남동생들의 빨래와 청소, 밥 등 엄마처럼 챙겼습니다
(남동생들 입학부터 군대, 졸업때까지)
저는 결혼 후 안정적인 삶을 살았고
부모님, 형제들을 두루 챙겨왔습니다
항상 부모님은, “너가 공부를 많이 했으니 도움을 주어야 된다”고 하셨고
지금 엄마는 당연히 제가 엄마를 잘 모셔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동생들을 챙기며 낯선 서울생활을 하는게 참 힘들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많은 역할을 하며 살았고
혼자 계신 엄마를 위해 음식, 청소를 도맡아서 했습니다
정신적인 케어를 위해 매일 3번 전화를 하고
정말 자주 방문했습니다(거리가 멀어 매주는 못했네요)
상황이 안될땐 박스에 음식을 넣어 엄마께 택배로 부치곤 했습니다
제 걱정은, 엄마가 다른 분들에 비해 건강하신 편인데 남동생이 재산만 가져가고
후에 정말 엄마를 책임져야 할 때 요양원이라도 보낼까봐 걱정됩니다
저는 엄마를 꼭 모시고 싶었는데
이번 일로 동생만 감싸고 도는 엄마를 보며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요약***
엄마는 아들들에게 재산을 주고 싶음
하지만 잘 케어받지 못할 것을 알기에 케어는 딸에게 받고 싶어함
재산은 아들에게, 케어는 딸에게 라는 주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