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유흥주점(룸 예상) 간 남편

ㅇㅇ2023.11.08
조회2,148
회사 동료로 만난 남편입니다.
결혼한지 10년 지났구요.

회사 다닐때 관리직에 있다가 영업 부문에 있었고,
거래처 사장님 만나면
술 대접 이후로 2,3차로 가는 곳이
노래방 이상이고,
노래방 가면 보도 부를때 꽤 있었습니다.

그걸 이해 못하면
남편의 회사 생활 이해 못하는 아내 취급받기에
쿨하게 넘어 간 척 했습니다.
내 속이 썩어문드러 지는지도 모르고
그걸 이해 못하면
회사 사람들에게
저도 하향평가 받는 줄 알고
영업으로 인한 노래방ㅡ여자부름 이건 이해하는 사람인척 했습니다.

이게 내 삶을 갉아먹는걸 알고
작년에 정확히 얘기했습니다.

아니라고,
너무 싫다고.
니가 느껴보라고.
내가 남자 불러 놀아보기엔
내가 그게 싫다고.
이혼하기엔 애들이 너무 눈에 밟힌다고.
너무 힘들다고..

다시는 안하겠다고
몇 일 얘기하고 끝냈습니다.
저도 잊으면 좋겠지만
절대 안잊혀져서
가슴 한구석에
쳐박아 놨습니다..

1년만에
다시 들키네요.
들킨걸 보니
더 갔겠다 싶었고
몰래 폰을 보니

"00모텔" 에
간 기록이 올해 3번있습니다..

피가 거끄로 솟는다는 표현..
그걸 느꼈지만
욕도 안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2명 갈땐 60,70만원
4명 간 날은 160이상...

그 건물에
모텔,주점,노래방 다 있습니다.
처음엔 노래방간 줄 알고 봤다가
모텔보고 더 놀랐는데
남편말로는 주점 갔답니다.

넷이 간 날
둘은 2차 갔다구요.
(넷이 누군지도 다 압니다.
2차 간 2명도 예상되구요.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으로 보면
그 장소에서 약 2시간 후
집에 오긴 했습니다..

골프 좋아하는 남편이어서
같이 하려고 배우다
몸이 안좋아서 그만두고
제가 가고싶은 곳에서
다시 배우려니 레슨비+사용료
1년168만원이라 못배우고 있었는데

그날 하루 그 금액을 쓰다니요...

아직도 너무 힘들어요.
자기는 아무것도 안했대요.
그런데 그 금액을 지불하나요?
진짜 말도 안되는거 알아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잊는건 불가능하고
가슴 저 깊숙히 쳐박아두면
말로 안꺼내고 살 수 있을까..


현명하고 현실적인 결론 내릴 수 있게
의견 부탁드립니다.

ㅡㅡㅡㅡ

남편은

무조건 잘못했다.

얘기 중이고,

저는 일단 위치추적,술담배 끊으라하니

위치추적 알았다하고

술은 저 있을때만 마시고

담배는 내년에 끊겠답니다.
(이 사건 이전에 담배는 내년에 끊겠다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제가 견딜수 있을 지가
제일 의문이고,
이 일 있어도 이렇게
넘어가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