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파괴시키는 우울증 엄마

ㅇㅇ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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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언부탁드립니다 못살겠습니다. 
30대 미혼입니다.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음슴체 양해부탁드립니다)엄마는 20대 중반에 결혼하고 아빠의 잦은 야근, 그리고 육아에 무관심한 탓에 혼자서 외롭게 자식 둘을 키웠음나도 어렸을적 아빠 얼굴을 제대로 본 기억도 안나고 실제로 아빠가 등돌리고 자는 모습밖에 기억안남엄마랑 아빠가 따뜻한 대화나 서로를 아끼는 말한마디 하는걸 못보고 자랐고 지금도 자주 싸우는데 특히 엄마가 자식들앞에서 아빠를 비하하서나 공격하느라 바쁨.
아빠는 공감대가 없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고 엄마는 마음이 매우 여리고 겁이 많은사람임.그리고 내 기억엔 아빠가 나랑 동생이 어릴때 한번도 제대로 대화하고 놀아준적 없음.그렇게 안맞는 결혼생활을 이어나가던중 엄마가 우울증 + 불안장애라는 병을 얻게됐는데 문제는 쌓인 응어리같은걸 주변에 가까운사람들한테 다 푸는거임. 엄마가 아픈데도 아빠가 사고치고 엄마 열받게해서 화내면 아빠는 응~ 약챙겨먹어~ 이런식임..
엄마가 정신적으로 아픈거라서 이해해주려고해도 말을 시작하면 사람을 후벼파고 평생 화안내던 이모들도 화나게 만드는거.

기억나는일 몇가지
1. 둘째이모가 공무원 사무직이라 컴퓨터앞에서 오랫동안 일하다가 몸이 굳기시작했는데 엄마가 요가 끊어주고 약도 챙겨주고 병원도 알아봐주고했는데 뒤에서는 이모 ㅂㅅ이라고 욕하고 걔 얼마 못산다는 식으로 말하고 사람을 비하함. (이모랑 실제로 싸울때 너가 그러니 친구가없지 이런식으로 발언해서 지금 엄마를 손절침)
2. 내가 집안일하고 강아지들 케어하는데 아빠한텐 내가 잘한일을 말안함. 내가 잘못한일만 말함.(ㅇㅇ좀 혼내라는 식으로)
3. 내가 1년정도 일을 쉬었었는데, 엄만 내가 듣는줄 모르고 엄마가 "집구석에 쳐박혀서 뭐하는거야 도대체"라고했음.
4. 엄마는 특히 쳐 쳐 쳐 라는말을 자주쓰는데 이모들이나 나한테 ㅇㅇ나 쳐 하고, 돈이나 쳐 쓰고 이런말을 자주 씀.
5. 아빠가 식탐이 많아서 배가 나왔는데 사진찍어서 가족들한테 보여주고 비웃고 초고도비만이라고 밥상앞에서 욕함 ( 근데 또 아빠는 밥 많이줌 정말 아이러니)
6. 큰이모가 결혼잘못해서 남편한테 휘둘리면서 시녀처럼 살고있는데 엄만 큰이모가 백내장생기니까 약보내주고 병원같이가줬는데 뒤에선 큰이모인생 불쌍하다면서 노예가 따로없다고 욕함.. 그리고 더 소름인건 큰이모 눈 아픈거알고나서 바로 안과예약해서 엄마 검진받으러 감.. ㄷ ㄷ
7. 이모들중에 이혼한사람이있는데 말싸움하다가 격해지면 니가 그러니까 이혼했지 쯧쯧 이런식으로 말해서 상대방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게 만듬.
8. 엄마가 화나서 감정이 격해지면 ㅂㅅ, 닥쳐, 니같은게 뭐, 니까짓게, 꺼지라그래 이런식으로 말해서 사람 자존감을 떨어뜨림.
9. 자기 기분이 안좋으면 주기적으로 가족중 누구 한명 잡고 물고늘어지는데 그게 하루이틀감. 

앞뒤가 다른 엄마의 행동 단순히 우울증때문에 온건지 아빠떄문인건지 너무 혼란스러운 부분..엄마랑 있으면 나까지 정병 걸릴것같아서 본집에 자주 안가려고 노력중인데 카톡으로도 사람을 괴롭힘.
원래 우울증이나 정신질환 걸린사람들이 남을 비하하고 공격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