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생 보면 우스워보이나요

알바하기힘드네2009.01.16
조회30,763

안녕하세요^^

그동안 톡들만 즐겨보던 스물한살 처자입니다.

수능 끝나고서부터 용돈은 스스로 벌어쓰자는 생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요즘들어 경기도 어려워서 그런지 아르바이트 자리도 많이 줄어들어서

짦은 기간동안만  일할수있는 대학생을 많이 써주지 않아 알바 구하기도 많이 힘든데요,

그래도 운좋게 알바를 구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톡들만 보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드는 생각들 때문입니다.

저는 피씨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가끔씩 무례한 손님들이 많아서 기분이 상하곤 합니다.

물론 점잖고 친절하신 손님분들도 많으시지만,

개중에는 반말과 욕설등을 적절히 섞어 쓰시면서 기분을 상하게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커피나 차, 음료 등을 피씨방에서 서비스 하면서 손님들이 벨을 눌러서 가져다 달라고 하시는데 "야 커피 두잔만 가져와" 라던가,

무슨 말을 하셨는데 잘 듣지 못해서 되물어보면 "아이 씨X 그것도 못알아들어?" 라던가,

모르는게 생겼을때 "사장님께 여쭤보고 알려드릴게요~" 하면

"뭘또 그걸 사장한테 물어본대" 하며 일행들과 들으라는 식으로

기분나쁘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저는 다른가게에 손님으로 가서도 알바생들에게 공손하게 대하고

되도록 일을 덜어주려고 애씁니다.

하지만 간혹 알바생들을 우습게 대하시는분들 볼때마다

제 경험도 생각나고 제 일인것마냥 분하고 걱정됩니다.

 

많은 가게에 들리고 손님으로 대접받는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그들 또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었을것이고

지금또한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을 하는 입장일텐데

예의로라도 점잖게 대해야 할텐데 왜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 사람이 우스워 보이나요?

'너는 종업원이니까 막 대해도 된다'라는 식의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예전에 어떤 분니 블로그에 써놓은 글을 보았는데

자녀분이 아르바이트 하시는것 보시고는 다른 가게에 갔을때

특히 자녀 또래의 사람들이 일을 하는것을 보시면

다른곳에서 똑같이 일하고 있을 자녀 생각이 나서더 점잖게 대해주시고 하신다던데....

 

저희 피씨방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가게에도 제발 점잖으신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번만이라도 아르바이트생이 다른이의 형, 누나, 동생, 자녀 일수도 있다는 생각 해주시고 점잖게 대해 주시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톡됐다!ㄷㄷㄷ

제목이 더 자극적으로 바껴서 올라오긴했네요;ㄷㄷㄷ

조회수도 별로 안되서 그냥 묻히는줄 알았는데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기쁘네요ㅠㅠ

위로말씀들 해주신 분들 정말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

복받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