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왔구나 혼자인 내가 편안해지는 때가. 절대 안 올 것만 같던 시간이 드디어 왔어. 이러다가 또 언제 불쑥 니가 떠올라 내 머릴 헤집고 다닐지 모르겠지만 이제 희망이 보인다. 니가 곧 내 마음에서 떠나 갈거라는 희망이. 이제와 드는 생각이지만, 사랑을 그렇게 쉽게 버리는 너보단 끝까지 어떻게든 이 관계를 개선해보자고 애원했던 내가 훨씬 좋은 사람이었다. 말 없이 단점들을 마음속에 나열하며 점수를 까내려 갔던 너보단 내가 훨씬 사랑에 솔직했어. 시작부터 바라보는 방향이 달랐던 우리는 내가 결혼 얘기를 꺼내면서부터 다른 길을 가기 시작했지. 어쩌면 너무 고마워. 내 시간 아껴줘서. 좋은 남자와 아닌 남자를 알아볼 혜안을 준 너. 그리고 내가 가진 단점을 알게 하고 나와 직면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너. 이 경험은 절대 헛되지 않을 거고 다음 사람에겐 어떤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됐네. 잘가라. 겉과 속이 달랐던, 끝까지 비겁했던 쓰레기 ㅅㄲ야.102
정신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게 느껴진다.
절대 안 올 것만 같던 시간이 드디어 왔어.
이러다가 또 언제 불쑥 니가 떠올라 내 머릴 헤집고 다닐지 모르겠지만
이제 희망이 보인다.
니가 곧 내 마음에서 떠나 갈거라는 희망이.
이제와 드는 생각이지만,
사랑을 그렇게 쉽게 버리는 너보단
끝까지 어떻게든 이 관계를 개선해보자고 애원했던 내가
훨씬 좋은 사람이었다.
말 없이 단점들을 마음속에 나열하며 점수를 까내려 갔던 너보단 내가 훨씬 사랑에 솔직했어.
시작부터 바라보는 방향이 달랐던 우리는
내가 결혼 얘기를 꺼내면서부터 다른 길을 가기 시작했지.
어쩌면 너무 고마워.
내 시간 아껴줘서.
좋은 남자와 아닌 남자를 알아볼 혜안을 준 너.
그리고 내가 가진 단점을 알게 하고 나와 직면할 수 있는 시간을 준 너.
이 경험은 절대 헛되지 않을 거고
다음 사람에겐 어떤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게 됐네.
잘가라.
겉과 속이 달랐던, 끝까지 비겁했던 쓰레기 ㅅㄲ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