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별관심 못받을 줄 알았는데 하루만에 댓글이 많이 달려서 놀랬어요 읽으면서 기분이 하나도 안나쁘고 너무 재밌네요 아니 근데 결혼하기 전에는 저러지 않았어요 친구도 잘만나고 놀러가기도 잘 놀러가고 결혼하는 딱 그순간부터 저따구로 변해버렸습니다.이 남자는 절대 이혼을 안해주겠대요 이혼은 자기 인생의 흠이라고 죽어도 안해주겠답니다.변호사한테 물어보니 이런걸로 소송은 절대 안된대요 합의이혼이 제일 좋다는데합의는 제가 죽어야 됩니다 ㅋㅋㅋㅋㅋ 도망가도 절대 이혼 안해줄 걸 알기에싸울 때마다 녹음하고 제가 쓰는 일기장도 증거가 된다고 하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쓰는게 습관인데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보려구요 모두 제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남자니까요 댓글들 다 읽고 결혼은 신중하고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새 인생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힘주십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0대 중반 결혼한지는 4년 됐어요 아이는 없고 둘이서 반려견 두마리와 같이 삽니다.동갑이라 많이 싸우긴 하는데 일주일전에도 별거 아닌걸로 싸웠어요밥을 먹다가 제가 다먹고 고구마 맛탕이 너무 먹고싶으니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그리고 고구마를 자르고 있는데 손다친다고 자기가 자르겠대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는데 자르면서 계속 중얼대는겁니다.'아..이걸 내가 해줘야되는건가? 이걸 꼭 먹어야하나? 아.. 어려운데 하..'그러길래 그럼 잘라서 그냥 놓으라고 내가 하겠다고 하니까 온갖 짜증을 다 부리는겁니다.그래서 하지말라고 고구마 몇 개를 집어서 싱크대에 던졌습니다.그랬더니 던졌다고 지랄지랄 결국에는 제가 해서 먹었습니다.또 이번주가 제 생일이라 동생부부가 밥을 사준다고 나오라고 했습니다.그 약속도 이미 잡힌거라 한번 더 확인 시켜주려고"이번주에 내생일이라 밥사준대 동생이 같이 가는거 알지??"이러니까 "너는 생일마다 왜그렇게 유난이냐?? 뭐가 대수라고"이러는겁니다.. 저보다 10여일 빠른 생일인 남편은 지생일날 시댁가서온갖 난리 행복 부르쓰를 다췄으면서. 내생일은 유난이랍니다."지동생이 사준다고 또 좋다고 나가네~" 이러고 있고.. 우리남편 사회성 제로인 히키코모리 입니다. 일도 주 3일만 일하고 친구들 일절 안만납니다.집에만 있습니다. 취미와 특기는 집에 누워서 티비보기와 유튜브 시청하기 입니다.집안일은 거의 남편이 많이 하고 있어서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대신 운전은 무조건 제가 하고,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다 사다 나릅니다.생일을 앞두고 이렇게 싸우는게 정말 짜증이 납니다.그냥 일반 사람이라면 싸우고 풀면 그만이지만 집에만 있는 남편이 혼자 술마시고 사람들과 교류도 없이 나랑만 얘기하고 나랑만 사회생활을 하고 있으니 정신적으로더피폐해지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저랑 싸우고 나서도 화가 안풀린건지 쿵쿵 거리며 온집안을 돌아다니며 중얼거리고"집안일도 안하는게 어지럽히기는..." 이런식으로 계속 중얼거리며 쾅쾅쾅..그 때 두렵다는 마음이 처음 들었습니다. 앞으로 더 심해지겠다는 두려움이 들었어요정신과도 가보자고 했지만 난리가 났었구요.. 계속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습니다.
남편과 싸워서 일주일 째 투명인간 취급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