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너무 화가 나는 마음을 진정하고, 집에 복귀해서 글씁니다..
최대한 짧게 쓰려고해요..
지인들 아이들과 함께 '강화도 ㅎㅇㅁ 키즈펜션'에 갔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고 방설명을 듣는데, 홍보에 쓴 사진과 너무 달라서..
저희는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어요..
그래도 뭐.. 숙박업소 다들 그렇잖아요?? 그러려니 하고, 다음엔 오지말자면서
이왕 온거 재미나게 놀다가자,, 좋게좋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아이들 저녁을 먹이고 난 후..사고가 하나 터졌어요.
언니 오빠들과 잘 놀고있던 딸이 크게 울음을 터트리길래 돌아보니
아이는 넘어져있고, 위 사진 처럼 미끄럼틀 장난감이 부서져 있더군요.
볼이 빨간게.. 미끄럼틀 장난감의 상판과 파이프(?)가 부숴지면서
낙상을 했고, 어딘가에 얼굴을 부딪친듯 보였습니다.
일단 저는 펜션 사장님께 이와 같은 사고가 있었음을 알렸습니다.
SMS로요.
그러자 전화를 하시더군요? 여기서부터 펜션 측 대처..와..
태도에 매우 화가 났습니다..
아이폰이라 통화 녹음이 안된게 매우 한이 맺히네요 ,ㅡㅡ
자초지종을 들은 사장님이 저한테 말하더라구요..
'장난감 만든 공장에서는 안전하다고 했기 때문에 우리는 구매해서 설치한거다.'
이 말을 두어번 반복합니다.
그래서 저는 '책임을 회피하시는 건가요?' 라고 물었고.
또 다시 위 말을 반복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잘 안 들리니 다시 말해달라니까..
누가 들어도 화난듯 언성을 높힙니다 ㅡㅡ
왜 언성을 높이냐니까, 애들 소리도 들리고 잘 안들린다해서
목소리를 크게 한거다... 라더군요..
물론 당시 흥분한 제가 기분나쁘게 들었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은 해요..
다만.. 어찌 되었든 본인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사고가 있었는데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고, 들여다 보지도 않고..
이딴식으로 응대를 한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그냥 보험들어져있으니 가서 치료 받으라는 말이 끝입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었을 때, 분리수거하면서 사장님을 분명 봤는데..
끝까지 묵묵부답이었어요.
뭐.. 여기까지는..
사실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깜짝 놀랐을 딸 때문에
열받은 아빠의 푸념글이었습니다..
지금부터 '강화도 ㅎㅇㅁ 키즈펜션', 짧은 방문 후기를 시작합니다.
한줄요약을 하자면, 여기는 절대로 '키즈펜션'이 아닙니다 ㅎ
키즈라는 말하나 들어가면 돈벌이가 된다는 걸 알고, 오래 된 독체펜션에
장난감 몇개 가져다 놓은게 끝이에요 ㅎ
아이들과 바베큐를 즐기려고 했더니, 3만원 추가 받고 이딴식으로 세팅 끝.
진심 너무 추워서 난로 좀 달라고 했더니, 준비가 아직이라는 답변 뿐;ㅋㅋ
제가 고기 구워다가 안으로 배달하면서 저녁먹었습니다 ㅎ
뭐 이정도 냉장고 기스는 아무것도 아니죠?
그래요.. 냉장 냉동만 잘되면 그만이죠 ㅎㅎ
아이들이 잘 방인데, 문이 닫히지를 않습니다 ㅋㅋ
와..네이트판 동영상 업로드가 되지를 않아서 무척 아쉽네요 ㅎㅎ
끼--이익 소리 장난아닙니다 ㅋㅋ 무서워요 ㅎㄷㄷ
'키즈펜션' 이라고 영업하는 숙박업소에서 제공하는 수건 클라쓰 ㅋ
박나은이라는 아이는 누구일까요?
그리고 여기가.. 혹시 과거 테라피 펜션이었을까요??
전기 시설 이게 무슨..ㅋ 불 안나는게 다행이고..
아이들 감전사고 지금까지 없었다는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건 진짜 미친수준이고, 아는 구청직원들과 소방관 지인들 총 동원해서
제대로 보내버리고 싶습니다.
장난감 클라쓰 오집니다.
아이들 가지고 노는 장난감 박스 안에 윷놀이 멋지네요 ㅋ
명절에 한번 또 와야겠네요 ㅋ
그리고 집 가기전에서야 보이는 저희 방 앞 담배 꽁초들 ㅋㅋ
저 솔직히 흡연자입니다. 그런데 절대 제가 피우는 담배아닙니다 ㅋㅋ
대체 며칠이나 방치되어있었을까요?
비가 좀 내려서 밖에 안있었는데.. 아이들이 만지고 놀기 딱 좋네요.
마지막으로 이딴 시설이 기본 인원(성인, 아이 포함) 4명에 ㅋㅋ
추가인원 애 어른 안 따지고 2만원씩 처 받는거 정말 웃겨서 참..ㅋㅋㅋ
어른 4, 아이 4 갔는데 기본금 24만원에 숯불까지 포함해서 11만원 추가 결제!!
아주 좋은 경험 하고 왔습니다^^
커피머신이 있길래, 캡슐 좀 달라했더니
"2개만 드릴게요."
?
?
?
기본 4인이라면서요???
기다리니 외국인 노동자께서 오심.
왜 4인 기본이라면서 캡슐은 2개만 주시냐 물었죠~
어후.. 못알아 들으시네요^^
사장님~ 그 때 사무실에 계신거 다 압니다^^
제발 저희 같은 피해자가 다시는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긴 글 쓰게 되었네요.
아래 이미지는 이제서야 보게된 펜션 후기인데, 이걸 왜 진작 보지 못했는지 ㅋㅋㅋ
글 쓴 것 보고, 저희와 같은 마음이라 정말 소름돋습니다 ㅋ
'강화도 ㅎㅇㅁ 키즈펜션' 사장님!
1회성 손님만 받으려는 것 같은데 ㅋㅋ 부디 잘 먹고 잘 사시고 무병장수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