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이 진짜 인생의 전부인가요

ㅇㅇ2023.11.20
조회42,728
수능을 엄청나게 망쳤어요
제 실력이 여기까지인 거겠지만
너무 억울하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

근데 지금 수능을 망쳤고 갈 수 있는 대학이 없다는 것보다
저랑 성적대가 비슷하던 친구가 더 잘 봤다는 거에서
그 친구를 너무 질투하고 시샘하고 있다는 점이 너무 자괴감이 들어요
그 친구가 알면 정말 너무 서운해 할 텐데

이런 마음이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고 부끄러워요

부모님한테도 너무 죄송해요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분들인데
원하시는 결과를 못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한편으로는
원하시는 그런 높은 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은 곳은 갈 수 있는 성적인데도
고생했다고, 축하한다고 한 마디 안 해주시는 게 너무 슬퍼요

대학이 정말 인생의 전부인가요

댓글 92

ㅇㅇ오래 전

Best살면서 상위권대학가서 인생 뒤쳐진 사람 많이 봤고 안좋은 학교 나와서 나름 성공했다 하는 사람도 많이 봤음. 대학이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맞는데 절대 전부는 아님.

간바리야오래 전

Best전부는 아니지만 평생을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님을 보증하는 증명서와 같은 것임

ㅇㅇ오래 전

Best전부는 아니긴 한데 섯불리 그렇다고 위로하기에는 너무나 중요한 건 맞음.

ㅇㅇ오래 전

맞긴함..

ㅇㅇ오래 전

수고했어요!!! 살아보니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망쳤다 하더라도 편입이라는 기회가 또 있으니 실망하지 말고 열심히 하면 되요~ 저는 안될것같다고 포기하고 도전하지 않았던게 제일 후회로 남더라구요.파이팅!!

ㅇㅇ오래 전

어떤 직업이냐에 따라 틀리다 공부를 겁나 잘해서 명문대 갈꺼 아니면 의미 없다 돈낭비 시간낭비다

민들레오래 전

파리스 오빠 머가 불만 있어?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전부는 아님. 꼬리표 처럼 따라 붙는다고 말은 해도 미래는 알수없음. 과거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 부모님 세대, 삼촌들 세대 다 대학에 대한 갈망이 높아지는 과정이었으나 지금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음. 미래에 더 중요해질지 거들도 보지않을지 아무도 모름. 사회 나오면 대학 중요하다 아니다로 논쟁이 많은데 난 개인적인 경험으로 똥통대학이라도 나온 사람과 일하는걸 선호함. 일 잘하고 못하고는 개인 차이인데 대체적으로 대학 나온 사람이 숲을 잘봐서 협업도 잘되고 말이 잘통함.

ㅇㅇ오래 전

전부는 아님. 근데.. 난 30대인데 나보다 학벌 높은 사람이랑 결혼 했더니 그 주변 사람들이 학벌이 높아서 내 학교 이름 대기 민망할때가 많음. 애들한테도 조금 덜 떳떳하고.. ㅜ

ㅇㅇ오래 전

하나도 안중요함 고졸 리섭이 서울대 나온 애들 쌉 바르고 산다

응응오래 전

인생의 전부는 아닌데 1~2년 정도 들여서 바꿀 수 있다면 바꾸는게 가성비는 좋음. 대학을 안좋게 들어가고 나중에 그걸 커버하려들면 수능보다 더 많은 노력과 돈이 필요해서

ㅇㅇ오래 전

저도 원래 대학 안가려고 했는데 부모님이 전문대라고 대학은 나와야한다 해서 전문대 나왔는데 확실히 어디 취업할때든 나오고 안나오고가 중요함 저는 35살

ㅇㅇ오래 전

대학이 취업을 결정하고. 취업이 내 결혼상대자의 수준을 대충 결정하죠. 살아보니 대학 네임밸류가 제일 중요합디다. 그런데 그 멘탈로는..ㅉㅉㅉ 친구가 잘본게 아니라 본인이 망친겁니다. 이번 언어영역이 아주 어려웠따던데 쓰니는 멘탈 나갔었나보네요. 마음을 담대하게 가지고 비교하여 시기하는 마음을 버리려고 노력해 보세요. 기본 실력이 탄탄했으면 꼬인 문제에 멘탈 나갈일도 없겠죠. 실력 대비 점수가 너무 안나왔으면 재수 추천합니다. 그깟 1년 지금은 엄청 크게 느껴지곘지만 사실은 별거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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