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배려석 옆 좌석 승객분에게 미안함…

쓰니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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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30대 초반 직장인 외국인 임산부입니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합니다. 
초기임신이고 임산부 뱃지를 달고 다니는데 거의 매일 이런 패턴 반복하니까 너무 답답해서 글 쓰게 됐습니다.

1. 임산부 배려석에 가는데 이미 앉아 있는 사람이 있다. 대부분 아줌마들, 가끔 남자분까지도 앉아 계십니다. 
2. 임산부 없을 때 내가 힘들면 잠깐 앉아있는 게 이해합니다만! 왜 임산부를 분명히 눈에 들어가 있어도 뻔뻔히 계속 앉아있을까요? 결국 그냥 눈 감고 자는 척하거나 폰에 계속 보는 연기를 아주~~~ 잘하십니다. 
3. 임산부 배려석 옆 좌석 승객분도 배려석에 앉아 계신 분을 야간 눈치를 주면서도 그 분이 모른 척합니다. 그때는 "여기 앉으세요" 라고 하며 자리를 양보해주시는 겁니다.

그때는 양보해주신 분께 너무나 감사하는 동시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괜히 저때문에 자리에 못 앉아있고 그 분도 얼마나 힘드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