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생각나냐? 성철이 자식 재수씨한테 반해서 매일 학교 강의 빼먹기 일쑤고 맨날 재수씨 학교앞에가서 서있었잖아 -그러게..큭.. 그때 우리가 너 대리출석 해주느라 고생좀 했지 -맞아 그리고 저 녀석 때문에 여학교 앞에서 얼마나 창피했던지.. -우리도 한몫했어요
성수도 덩달아 나섰습니다
-우리 그때 새내기였는데 형수님 학교 앞에가서 얼마나 창피를 당했으면 새내기때 해보는 미팅한번 제대로 못했다구요~ 형수님네 학교 한인물 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책임져요!!!! -훗..성수씨한테 제일 미안하게 생겼네요^^
성철선배는 저렇게 예쁜 소정언니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몇 년동안 가진 노력을 다했습니다..그걸 옆에서 다 봐왔길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매일 여자들이 좋아하는건 뭔지 소정언니가 감동할만 건 무엇인지 매일 물어보았고 그 노력이 가상해서 많이 도와준적도 있었습니다
소정언니는 성철선배에게 하늘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바라볼수는 있어도 잡을순 없을만큼 멀리있던 사람.. 하지만 그런 성철선배의 노력이 결실이 맺었는지 소정언니가 어느순간 마음을 열었고 그후로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당신도 언젠가 누군가의 꿈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7)
숨을 죽이고 심장 소리가 빨리짐을 느끼면서 가연이를 바라보았습니다
-사실 그때 현이랑..늦게까지 술마시고..
-술마시고?
-헤..이런말 하기 창피하다..^^
-왜..무슨일 있었어?
가연이가 자꾸만 주춤되는 동안 내 눈동자는 몇 번이나 흔들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술이 많이 취하긴 했었는데..같이 있고 싶다고 했어..
한마디로 내가 먼저 미끼를 던진거겠지..훗...
-뭐?!!!
-뭘 그렇게 놀라..어린 나이도 아닌데...
-그..그래도..
-하지만 그러다가 적당히 거절 당하고 성당에서 신세 좀 졌지..
수녀님 처음 찾아뵙느거 였는데..술 냄새 풍기면서 수녀님 옆에서 잤어..훗..
-아...그랬구나..
가연이 몰래 내심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휴우.. 다행이야
아무일 없어서 괜히 오해했잖아..휴우...
-현이가 많이 실망했을지도 모르지..다 큰 기집애가 집에 가기 싫다며 같이 있다고 했으니..
어떤 남자가 좋게보겠어..그나마 남매 같으니깐 이해해준거겠지..훗..
-으응..
-그래도 현이의 그런 모습이 날 더 끌리게 하는건 무슨이유일까..
자리를 옮겨 간단히 호프를 한잔했습니다
-이제 어른이 되어버리니깐 너랑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하는구나.
-그러게..벌써 27이네...
따르릉..따르릉..
가연이의 휴대폰이 요란하게 울렸습니다
-여보세요? 응 현이구나^^
민재씨..? 무슨일일까...이 시간에..
-정말? 다행이다 정말..나도 걱정 많이 했는데.. 응.. 응..
지금 미주랑 오붓하게 술한잔 하고 있어..^^ 응..그래.. 응..
무슨 이야기를 하는걸까..
가연이의 표정은 마치 어린아이마냥 들떠 있었습니다
저렇게...기쁠까... 그만큼...현이를 사랑하는거니?
-응 알았어 내가 내일 마중나갈게 몇시 도착이야? 아니야 괜찮아^^ 내가 나갈게
기차타고 오는거야? 응..그럼 7시쯤에 도착하겠네.. 그럼 그때 맞쳐서 나가있을게
괜찮타니깐..그럼 내일보자^^ 응..쉬어..
내일 오는구나...
-현이 내일 온데^^
-그렇구나.. 어머니는 괜찮으시데?
-응 이제 괜찮으시데..
-으응...
-내일 셋이 저녁 같이 할까?
-아니.. 나 할 일도 많고...
-그래? 그럼..나중에 같이 하지뭐..^^
가연아 너 지금 알고 그러는거니? 민재씨에 대한 내 마음.. 알고 있어서 이렇게 자꾸
나를 내치는거니..도대체..뭐야...
차라리 들키지 않았으면 좋으려만.. 그럼 지금 이러는 널 이해할지도 모르는데..
가연이와 간단히 술자리를 끝내놓고 집으로 돌아와 한참을 생각에 잠겼습니다
지금 내 마음을 어떻게 해서든 추슬러야지..,.
어떻게 해서는 내 감정 나 혼자만 감추고 숨기고 포기하면 되는거니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인 가연이와.. 내가 사랑하게된 남자 민재씨..
그 둘이 사랑을 하게 되면 그렇게 나쁘진 않을거야
그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깊은 잠을 청했습니다...
-미주씨 오늘 와야하는거 알지?
-네? 어딜..
-이것봐..차미주씨! 어디다가 정신을 팔고 있길래 그것도 기억못해 ?
몇일전에 이야기한건데.!! 이럴 수 있어?!
-아...^^; 기억이..
-나참.. 우리 애기한테 이런 이모가 있다니..용납이 안돼!!
-훗..아차.. 오늘 집들이하죠?
-그래~성철씨가 미주씨 꼭 오라고 했어..성철씨 후배들도 오거든..^^ 총각들도 많다던데..훗..
-에이 언니 놀리지 마세요
-놀리긴..아니야 정말 빵빵한 후배들도 많다고..
-훗..언니 혹시 잊어버린거 아니죠? 제가 성철 선배 후배라는거
선배 후배 선배는 거의다 알고있답니다 훗.. 제 동기거나 후배인 경우도 있을걸요?
-아..맞다^^ 훗...
-참 나 대학때 미술학원에서 잠깐 아르바이트 할때 알게된 녀석인데 그녀석도
온다고 했어..정말 괜찮은 녀석이야..^^ 동생같은 녀석이야.. 성철씨와도 사이가 좋아
누가보면 성철씨 동생인줄 알 정도라니깐..훗.. 아마 그 녀석도 아직 애인하나 없을걸?
미주씨 소개시켜줘야겠네.. 훗
-그렇게 괜찮은 사람을 저를 소개시켜주면 어떻게해요 언니..훗..
-아니야 미주씨는 참 이뻐^^
그렇게 말을 하며 웃는 소정언니가 더 이쁘다는건 언니도 알까..
정말..소정언니는 에쁩니다 성철선배가 그렇게 목을 메고 쫒아다녔던 이유가
소정언니의 외모뿐만이 아니라는건 저도 잘 알고있습니다..
-미주씨 나 먼저 가있을게 시간 맞쳐서 꼭 와야돼^^
-네..이것만 정리하고 가서 도와드릴께요^^
-응 천천히와~
벌써 6시.. 소정언니 혼자 한창 바쁘겠구나..홀몸도 아닌데..
소정언니 생각에 자리에서 일어나 유치원을 나왔습니다..
딩동..딩동
-누구세요?
걸죽한 남자의 목소리..큭..성철선배입니다
-선배 나예요 미주
-오~미주 차미주
문을 열고 까만테 안경을 쓴 선배가 큰 얼굴을 불쑥 내밀었습니다
-선배^^ 오랜만이예요
-그래 미주 야 너 너무하다 정말..
소정이랑 같은 유치원 다니면서 코빼기도 안보이냐?
-미안해요..^^ 좀 바뻤어요
-미주씨 온거예요? 왜 밖에 세워두고 그래요 어서 들어와요
주방쪽에서 소정씨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아차..내가 손님을 문전박대할뻔 했네...^^ 들어와
그제서야 선배는 문을 열어주었습니다..훗..
-언니 너무 늦었죠? 미안해요^^
-아니야 ~ 이제 시작했는걸뭐..
-뭘 이렇게 많이 준비했어요?
-아니래도^^
주방 식탁에는 재료들과 만들어진 음식들로 젓가락 올릴틈도 없이 보였습니다
딩동딩동..7시가 되자 시간 잘 지키는 손님들이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성철선배~~~
-너희들 왔냐? 큭..
-형수님 저희들 왔습니다!!
-어서오세요^^ 오랜만이예요
-형수님은 갈수록 더 예뻐지십니다^^
-어? 이야~차미주!!
-어쩐지 요란하더라 성수왔구나^^
-야 반갑지도 않냐? 이거 얼마만이야!!
-미주 너 더 예뻐졌다 오랜만이다..
-도현이 너도 정말 오랜만이네..
몇 년만인지..대학졸업후 거의 못만났으니 2.3년정도 된 것 같습니다
성수와 도현이..대학시절 가장 친한 친구들이였습니다
그리고 권도현.. 대학시절 학교 c.c로 시작해 한땐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였습니다..
도현이가 군대를 다녀온후까지 2년넘게 도현이를 기다렸지만 제대와 함께 헤여졌습니다
그땐 무슨 이유인지 밤새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선배들이 줄지어 들어왔습니다..
많이도 초대했네..훗.. 아무튼 성철선배 성격을 알아줘야한다니깐
-이제 어느 정도 모인 것 같은데 시작하지?
-형수님 이리와서 앉으세요 미주야 너도~
-드세요^^ 아직 할 일이 있어서 미주씨 가서 앉아
-아니예요 제가 할께요
-어서 와서 앉으세요 노래 한곡 하셔야죠^^
성수도 여전하네..훗.. 성수녀석 우리 과 대표로 학교에서 어찌나 유명했던지..
성격도 참 소탈하고..괜찮은 녀석이였었는데..^^
-형수님 선배 새집 장만 축하드리고 형수님 좋은 소식 들리던데요 축하드려요^^
-고마워요 성수씨
-재수씨 축하드려요
-성철이놈 잘해줘요? 큭..
다들 오랜만에 만나서 인지 더 반갑고 즐거워보였습니다
-너네 생각나냐? 성철이 자식 재수씨한테 반해서 매일 학교 강의 빼먹기 일쑤고
맨날 재수씨 학교앞에가서 서있었잖아
-그러게..큭.. 그때 우리가 너 대리출석 해주느라 고생좀 했지
-맞아 그리고 저 녀석 때문에 여학교 앞에서 얼마나 창피했던지..
-우리도 한몫했어요
성수도 덩달아 나섰습니다
-우리 그때 새내기였는데 형수님 학교 앞에가서 얼마나 창피를 당했으면
새내기때 해보는 미팅한번 제대로 못했다구요~ 형수님네 학교 한인물 한다고
소문이 자자했는데.. 책임져요!!!!
-훗..성수씨한테 제일 미안하게 생겼네요^^
성철선배는 저렇게 예쁜 소정언니를 아내로 맞이하기 위해 몇 년동안 가진 노력을
다했습니다..그걸 옆에서 다 봐왔길 때문에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매일 여자들이 좋아하는건 뭔지 소정언니가 감동할만 건 무엇인지 매일 물어보았고
그 노력이 가상해서 많이 도와준적도 있었습니다
소정언니는 성철선배에게 하늘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바라볼수는 있어도 잡을순 없을만큼 멀리있던 사람..
하지만 그런 성철선배의 노력이 결실이 맺었는지 소정언니가 어느순간 마음을 열었고
그후로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되었습니다
-소정씨 근데 이녀석은 왜 안와
-그러게요..시간 맞쳐서 온다고 했는데 늦네..
아직도 더 올사람이 있나.. 아 아까 말한 소정언니 아는 동생..
그때 마침 벨이 울렸습니다
딩동..
-왔나봐요^^
-내가 나가볼게
-누구세요?
-형 접니다
-왜 이렇게 늦었냐 임마 기다렸잖아
성철선배는 문을 열더니 잠시 주춤했습니다
-어..?
-안녕하세요
놀랏듯한 선배의 음성과 상냥한 여자목소리가 현관을 타고 방안까지 흘러들어왔습니다
-임마 혼자 올거라고 했잖아
-그렇게 됐어요^^ 계속 밖에 세워두실거예요?
-민재야~
민재...? 설마........
주말 잘보내셨어요?
전 주말에 부천운동장에 가서 인라인타고 자전거도 타고..
얼마나 넘어졌는지 아직도 온몸이 쑤십니다-_-
그리고 놀이기구가 몇개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랜만에 바이킹을 탔는데!
사람이 없어서 친구와 단둘이 탔답니다// 쓸지는줄 알았습니다 -_-;;
윽...아직도 생각만해도 멀미..
요즘 게시판 신경전이 대단하던데요^^
처음엔..곧 있음 끝나겠거니 했는데...쉽게 끝나질 않네요
저도 윤빛거진님의 팬중에 하나이긴 하지만 팬의 입장을 떠나서 ..
글쓰기를 좋아하는 아마추어로 게시판쥔님의 말은 납득이 되질않습니다..
로맨스 소설 그리고 게시판 그리고 네이트 이것 또한 중독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과 글을 읽는 사람 모두 이곳에 중독 되어있습니다..
그것이 상업성이 아님은 이곳에서 글을 읽고 계시는분들이 더 잘 아실거란 생각이 듭니다
독자가 판단하는것입니다 작가의 인기도 작가의 수명도 모두 독자의 판단입니다..
게시판쥔님도 독자의 한분이겠지만 각자의 의견과 생각이 있긴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각자의 소견에 불구합니다
님께서 재미있게 읽었다는 다른 글.. 그걸 쓴 작가님들의 심정은 어떻겠습니다..
독자의 힘이 얼마나 크다는걸 이번일로 게시판쥔님도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윤빛거진님 팬들이 윤빛거진님께 열광하는 이유..
게시판쥔님이 다른 님들의 영광하는 이유와 같을겁니다...
솔직히 얘기해서 글을 읽어주는 분들이 계시지 않는다면 응원해주는 분들이 하나도
안계신다면..글을 쓰는 입장으로 계속 연재를 한다는게 힘이듭니다..
하지만 한분이라도 글을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기에 이곳에서 글을 쓸수있는것입니다..
글을 읽어주시고 짧은리플 하나라도 남겨주시길 바라고 이 글을 읽고 만족했다는
추천을 받고 싶은게 잘못된건 아닙니다
그것또한 이곳에 글을 쓰는 작가님들이 누릴수 있는 권리리고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게시판에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으면 좋곘습니다
로맨스를 사랑하고 로맨스에 어울리는..
동심에 빠지고 싶고 어릴적 왕자님 공주님을 떠오릴게 하고..가끔은 꿈을 꿀수있는..
그런 로맨스를 사랑하는 님들과 함께했으면 합니다..
이야기가 많이 길어졌네요..오늘도 따뜻한 햇살이 자꾸 간지럼을 태우는것 같습니다
봄날씨가 이렇게 좋으니 봄바람을 쐬어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