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지, 걸스, 드라마 활동을 겪은 데뷔팬으로서 좀 그때의 시기를 설명해보겠음. 마플 달리는 거 나도 싫지만 어차피 드라마 활동도 끝났고, 태연도 나와서 멜론 1위는 물 건너 간 것 같아 작성함.
먼저 세비지. 세비지는 블랙맘바 - 넥스트레벨로 잘 빌드업해놓은 거로 멜론 1위 하긴 했는데 노래 구려서 다음 곡(걸스)에 안 좋은 영향 줌. 와중에 sm 음방 첫 주 건너 뛰고 둘째 주 두 번 셋째 주 두 번 해서 무대도 별로 없고 1위 후보 넥레 vs 세비지였던 뮤뱅도 못 나갔지만 sm이 항상 그랬으니까 하고 팬들은 참았음.
근데 걸스가 찾아옴. 걸스는 뭐 ㅋㅋㅋ… 도깨비불 갑자기 월초에 아무 공지도 없이 2시에 발매해서 팬들 당황시키고 라투숏으로 화력 분산시킨 다음에 낸 노래임. 그래도 타이틀만 좋으면 되지라면서 팬들 다 기대했는데 역대급 구린 노래 가져와서 팬들 패닉오게 만듦; 다른 4세대 따 커하곡 낼 때 에스파는 걸스 냈다 ㅋㅋ..
노래 퀄은 둘째치고, 활동/스케쥴 마저도 최악이었음. 두 시에 내서 진입 분산되게 하고, 방송은 전참시 하나 나가고, 유튭 컨텐츠도 sm 식구 챙겨준다고 신동 김희철이 하는 하꼬 컨텐츠 내보냄; 여기에 할명수랑 라디오 네 개 하면 걸스 활동 끝임.
팬들 울며 겨자먹기로 도깨비불 스밍해서 겨우 띄워놓긴 했는데 이건 뭐 성적도 팬덤 내 민심도 구린 역대급 시기였다. 멤버들도 걸스 안 좋아하는 티 팍팍 냄(컴백 전에 역대 타이틀곡 순위 뽑는데 아무도 걸스 높게 안 뽑음 + 여러 비하인드 등..)
(+금요일 2시에 냈는데 스포티 성적도 넥레 세비지에 비해 하락함;;; 외퀴도 귀가 있어 스엠아..)
(중간 갓 더 비트 두 번은 더 최악이지만, 이거까지 쓰면 암울하니까 제외함)
그리고 스파이시 후 드라마가 나옴. 드라마는 ㅋㅋ.. 이수만 나가기 전에 나무심기로 애들 울먹 거렸다고 하던데, 상식적으로 a&r팀도 있는 회사가 이 곡의 문제가 나무심기뿐만 아니라 노래 자체가 구리다는 걸 모르는 건가? 스파이시+떨스티로 반등하고, 외모 리즈 찍어서 몇달 째유지하던 멤버들 화제성 덕에 멜론 2위 찍은 거지 이 노래는 탑10안에 든 것도 대단함. 방송, 유튜브 컨텐츠도 좀 금요일 2시에 낼 거면 그 주 토일에 나오게 하든지 가뭄 콩 나듯이 나오다가 컴백한지 2주 지나서야 부랴부랴 공개됨.. sm이 이런 노래, 이런 스케쥴로 과연 대형이라고 할 수 있나? 자컨도 언제나 그랬듯이 안 주다가 활동 끝나니까 갑자기 몰아줌 ㅋㅋ..
여기서 더 우울한 건 드라마가 sm 역대 스포티파이 성적 1~10위 갱신해서 다음에도 금요일 1시, 2시 컴백할 거 같다는 거임.
이런 상황에서 sm은 세비지 때부터 미뤄오던 에스파 첫 정규앨범을 내년 상반기에 “영어”로 내겠다고 함. 영어로 개띵곡 뽑아오면 팬들도 다들 반기지. 근데 sm이 여태까지 에스파로 해외 노리겠다고 뽑아온 노래가 죄다 세비지 걸스 스텝백 스탬프온잇 드라마 이런 건데 팬들이 기대를 하겠음? 이번엔 제발 덜 구리길.. 걸스 드라마보다는 낫길.. 이런 기대나하고 멤버들 보면서 마음 다독이지;
대체 왜.. 저 좋은 멤버들 데리고 그 돈 많은 회사가 대중성 버려가면서 이상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하는지 모르겠다. 세비지 걸스는 세계관 가사라는 핑계라도 있지 드라마는 그것도 없으면 이건 아이덴티티도 없고 대중성도 없고 대체 뭐가 있는 활동인지? sm은 왜 매번 팬들이랑 노래로 기싸움하고 팬들 당황시키는지 모르겠움. 물론 무슨 노래를 내든 나 같은 팬은 몇 천 번씩 스밍하겠지만 대중은 그렇지 않다는 걸 이쯤 되면 깨달아라 제발..
에스파 카리나 지젤 윈터 닝닝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