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참한 마음을 가지고도 살 수가 있을까요..????

ㅁㅁㅁㅁㅁ2023.11.29
조회15,502
와이프가 새로 이직한 회사 회식자리 이후....
남자 동료 한명과 단둘이 늦은 시간까지 따로 술을 먹고
술자리에서 서로 키스한걸 알게되었습니다.

알게된 경로는 그 회식이후 두달후 본인 친구와 나눈 카톡내용을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지금도 그 내용에 손이 벌벌 떨리네요...

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에는....
단둘이 술먹다가 순간 눈이 맞아서 키스 했다는 둥..
그 이후로 그 놈이 본인한테 퉁명스럽게 그러는게 계속 신경이 쓰인다는 둥..
남편인 제가 코를 골다 본인이 깼는데 그 순간 생각이 났다는 둥...
그 놈이 소개팅을 했는데 어케 됐는지 궁금했다는 둥...
저와 이혼하고 2년 연애하고 자기랑 살자고 했다는 말을 들었다는 둥...
혼인신고도 안했고 아이도 없는데.. 결혼 물릴까..?? 라며.... 남편은 아직 모르는데 ㅋㅋㅋ.... 라며 친구가 그런놈은 나중에도 또 그런다고 정신차리라고 하니 와이프가 그렇겠지... 하면서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더군요...

와이프 한테 추궁하니 불미스러운 일은 사실이고....
친구와 나눈 대화는 심심해서 화장실에서 혼자 적은 내용이라는데.... 참.....
미안하다... 한번만 용서해달라.. 는데...

그런일이 있었고를 떠나서... 제 3자와 그런 대화를 하고 남편을 바보 만들었고... 우리가 한 결혼을 저렇게 우습게 생각했다는게 너무 마음아프고.... 너무 제 자신이 비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