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이나 지난 사람일 들춰서 정신승리 한다는 말이 많은데
그 당시 전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그 모욕적인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그 잘난척 다 하고 베트남여자랑 결혼한다하니 고소한다고 말한거구요. 매매혼이 아닐지도 모른다구요? 그럼 한국에서 웨딩드레스 번듯하게 입고 결혼사진 올렸겠죠.
나이 어린 동남아여자가 낫다라... 정서, 문화, 교육환경 뭐 하나 익숙하지 않은 외국여자와 결혼이 좋으시면 그렇게들 사세요.
한녀리고 펌하하지 마시구요...
왜들 그렇게 열을 내실까...
44살 평범한 여자입니다.
8년전 결혼하려던 남친이 있었어요.
동갑이었던 남친은 꿈이 원대하셔서
취업 한번 해본적도 없이 공부중이었고 저는 창업하려고
회사 그만두고 준비중이었어요.
남친 부모님 제 스펙 맘에 안든다고 티를 팍팍냈는데
직장까지 그만두니 결혼반대. 아마 직장 다니면서 뒷바라지하길 바랬을지도 모르겠네요. 남친도 굳이 절 잡지 않았고
당시 본인이 시험만 통과하면 그놈의 시험만 통과하면
짱짱한곳에서 중매들어온다고
자존감 깎아 내렸어요.
(너는 참 운이 좋다. 중매로 본인을 만나면 아파트정도는 해와야하는데 연애로 만난 케이스라 집은 안해와도 된다고까지 했으니까요. )
그렇게 1년 사귀고 헤어졌고 저는 연락처 삭제했어요.
그리고 2년 뒤 참한 남자 만나 결혼. 현재 아들, 딸 낳고 열심히 돈벌며 알콩하게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친구가 전남친이 친구에게 모바일 청첩장 보냈다며
카톡으로 보내줬습니다. 두둥... 베트남 전통혼례복을 입고
히끗하게 뽀샵처리된 사진이 있더라구요. 누가봐도 인생네컷
사진같은 간소하고 저렴해보이는...
그렇게 잘난척 하시더니 나이먹고 매매혼한 전남친이
어찌나 고소한지. 시험도 못붙었겠죠.
사람 등급매겨서 무시한 그놈... 꼴에 결혼은 하고 싶었나봐요.
능력도 안되는 ㄱㅅㄲ. 남친 부모님 행복하시죠? 어린 며느리 얻으셔서. 그런데 매매혼은 매달 생활비도 보내줘야 한다네요.
아들 능력도 없는거 같은데 일용직이라도 나가셔서 생활비 보태주시면 전남친이 너무 좋아하겠죠?
오늘은 꿀잠 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