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한지 13년 된 며느리 입니다.
지금까지 십년이 넘게 크리스마스 or 매해 말일을 시댁과 함께 했는데요.
이번에는 크리스마스를 저희끼리만 여행으로 일정을 잡아놨는데 .. 시어머님께서 크리스마스이브 식사자리를 말씀하시길래 남편이 저희여행계획이 있다 말씀 드렸습니다 . 그래서 크리스마스 다음주 연말 30토요일 식사로 하면 안되겠냐고 말씀드렸고 어머니도 알겠다고 시누네랑 날짜 조율을 해보고 전화를 끊으시더니,,,,장문의 카톡을 저와 남편에게 이렇게 보내셨네요…..
성당 다니시는 분들은 크리스마스에 시댁과 함께 보내시는지요…?참고로 시댁과 거리는 차로 한시간 거리입니다. 이번 추석명절에도 안자고 갔다고 (명절에 안자고 간적 십년넘는 세월에딱 두번째였어요)서운해하셔있는 상태 입니다.
시어머니 남편과 저에게 보낸 장문의 카톡 내용(실명은 가립니다)
@@에게
너희 여행계획은 아직 @@(시누이)에게 얘기안했어ㆍ@@도(시누이)도 이직하고싶어서 오늘 면접보고하니 마음이 심란할듯ᆢ
너도 성당다니니 일년중 가장 큰 휴일인데 너는 우리집안에 하나밖에없는 아들인데 그런 날 나랑 @@(시누이이자 남편동생) 생각을 먼저해야한다고생각해ㆍ사위인데도 크리스마스엔 가족이 함께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너는 집안의 하나밖에없는 아들이잖니? 어떻게 너희만 여행 할 생각을 하는건지? 이해가안된다ㆍ여행을가든 식사른하든 네 가족을 먼저 생각해야지ㆍ네가 장남의식이 부족하면 @@이라도 이집안의 큰며느리로써 시집식구들과 함께해야한다고 얘기해야하는데 ㆍㆍㆍ내가 죽으면 @@랑(시누이이자 남편동생) 어찌 지내든 상관없으나 내가 살아있는데 부모와 동생을 안챙기는 네가 답답하고 섭섭하다ㆍ@@이는 시집올때 며느리의 의무를 생각하지 않았는지? 다시 생각하고 의논하여 크리스마스는 @씨(남편의 성)가족과함께하도록 해봐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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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제가 뭘 그렇게 크게 잘못을 한건지 모르겠어서 ?뭔가 억울해서?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결혼전에는 너는 대기업을 안다녀봐서 모르지?이런말을 들었을 때 진작에 쉽지 않은 시어머니라는걸 알아차리고 접었어야 했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 입니다….
작년에는 연말에 좋은마음으로 리조트 예약해서 모시고 갔다가 남편과 시어머니 싸움만 나고 분위기 안좋게 헤어졌었네요…만나면 늘 평탄치 않고 이번에는 또 어떤 모진말을 하실까 하는 생각이 가슴이 조마조마 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요?…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써주신 댓글 하나하나 다 잘 읽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너무 바보 같이 살았던것 같아 눈물이 났던것 같아요..써주신 댓글들을 보고 참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시댁에서 돈으로 지원받는 입장도 아니고 양가에서 비슷한 지원을 받았고 결혼생활중 입니다. 남편보다는 적은시간 일하지만 맞벌이 이고 제 자식도 있습니다. 저희 원가족끼리는 아무 문제가 없네요.
이제 그렇게 안살려고 합니다… 시간내어 읽어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오늘도 마음이 …시어머니 카톡…
댓글 198
Best정신나간 시모가 여기도 있네? 앞뒤 말이 안 맞는걸 자기만 모르겠지?? 그 논리라면 남의집 아들인 사위도 처가는 신경쓸 필요없지 않아? 왜 사위도 지네집 생각을 해야하지?? 쓰니한테 며느리 도리 운운할거면 시누는 크리스마스하고 연말에 며느리도리 하게 사위네 집으로 보내야지 그리고 무슨 결혼해서 와이프있는 아들한테 지랑 여동생을 우선으로 생각하래 정신병자같다... 이걸 13년이나??
Best남평성씨 집안 사람모이는게 중하다는 본인은 그 성씨 아니라는 걸 모르나봄 ㅋㅋㅋ그 성씨는 아니어도 그성씨 대를 이은게 인생최대의 업적이자 자존심인가봄 진짜 볼거없는 사람이네...본인딸이나 사위집가서 며느리도리하며 크리스마스 보내라고해요
Best잘해줘도 더 잘하기만 바라는게 시가입니다.싹 단칼에 끊어요.그래야 그제사 착한 며느리였네 느껴요.
Best그냥씹고 신경쓰지마세요
가족생각하라니 가족과 여행가는거 맞는거 아냐? 결혼했으면 자기 가정이 생긴건데 왜저라시나 ㅉㅉ
버림받고 싶어 안달난 노친네 한명 있네
성당.. 양가 다 다니지만 저렇게 우매하지 않아요 님 시모가 정말 이상한 듯
와 크리스마스를 시댁이랑 보낸다는게 문화쇼크.. 크리스마스에 아들내외를 집으로 끌여들이는 정신나간 시모가 존재하다니 와... 와... 그걸 대차게 거절못한다는것도 문화충격.. 와.. 저런 노망난 시어머니가 당첨된 글쓴이 매우 가엽ㅜㅜ
와 나 같으면 진작 뒤집어엎거나 이혼했다. 미쳐도 곱게 미쳐야지. 본인 스스로 되게 똑똑한척 문자했는데 웃겨 미칠 지경임.ㅋㅋ 가스라이팅 그만 당하시고 정신차리세요. 부부 둘 다 정신차려요.
어후 . 숨이 막힌다 ㅜ ㅜ 나라면 그냥 씹을텐데
시모가 아니라 글쓴이 정신차려요.. 시모야 옛날사람이라 멍청할순 있어도 젊은 글쓴이는 그리살면 안돼요 디지털시대에 여성 본도 쓰는데 @가 집안타령하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
염병지럴을 아주 푸짐하게 하고 자빠졌네 뭔 개소리를 저리 길게 써놨다냐 미친 시모 차단박아요 남편이랑만 왕래하게 놔둬요
문자스타일 말투 너무너무너무 역겨워요. 내가 받은것도 아닌데 구역질나기직전. 아들도리 며느리도리가 필수인데 왜 남의집 아들도 필수라 하고 딸도 남의집 며느리도리 하러 가야하는데 그딸도 끼고 살려 하시고.. 난 저런 시부모있으면 남편도 덩달아 정떨어질거같은데 그건 아니신가보네요. 남편도 깔끔하게 못쳐내고 살았으니 13년이나 그짓을 하고 산건데 ㅠㅠ
그냥 이혼하고 아들 돌려줘도 기분좋게 매년 크리스마스 가족끼리 화기애애 할란지 ㅋ 아직까지도 아들가진게 유세인줄 아는 정신나간 여자들 많네요. 뭐가 아쉬워서 쩔쩔 매고있나요, 그냥 차라리 미움받는 며느리가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