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친척 자주 모이면 식비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ㅇㅇ2023.12.01
조회5,755
결혼한지 1년 된 새댁입니다
저는 현재 일을 안하고 살림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극i에 예민한 편이라 사람만나는걸 매우 힘들어하지만
시댁식구들과 자주 얼굴보고 빨리 친해지는게 좋을것 같아서
나름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각자 집안마다 모이는 스타일이 다를것 같은데
결혼후 경조사로 시댁식구들이 자꾸 자주 모이게 되네요

우리집이 아닌곳에서 자주 모일경우
다들 음식장만이며 식비 비용결제를 어떻게들 하고 계시나요?

저희는 현재 아이는 없지만
형님네가 아이가 둘이기도 하고
각종 경조사(출산,돌잔치, 생신,휴가)로 집이 넓은
형님네에서 어머님아버님과 주말마다 모이는데요
어머님아버님은 형님이 애기보기 힘들어해서
애기 봐주시러 갑니다
그래서 시부모님 오시는걸 좋아하시는것같아요
음식 준비만 하면 되니까요

어머님아버님은 거의 매주
저희는 한달에1~2번 가는것 같아요

형님이 성격이 털털하셔서 매번 초대하고
음식만드는것도 좋아하시는것 같아요

형님하고 어머님은 늘상 에너지가 넘치시는데
제가 사회공포가 있지만 열심히 만나려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시댁갔다오면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야되요;;;
지금은 친구들 만나는것도 너무 피곤해서 안만나는 중입니다;;
그치만 사람을 늘 피하면 안되니 나름 노력하고
부딪쳐보는 중입니다

이런노력은 시댁식구들은 모를거예요,,

그치만 시댁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갈때마다 더 불안해하는것 같어서 만나려고 노력중인데요
어떤걸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사람공부한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얼떨결에 잦은 경조사로 월 1회씩 모이게 됬는데
워낙에 신랑측 가족이 술을 좋아해서
토요일저녁에 술을 먹느라 늘 하루 자고 옵니다
저녁먹고 그다음날 아침까지 먹고 집에 옵니다

토요일에 남편 퇴근후 바로 출발하면
오후6시-7시 정도에 도착을 합니다

차로는 1시간 거리인데요

형님이 출산후 몸도 안좋으실텐데
음식장만이며 혼자 음식하시는게 편하시다는데
늘상 경조사 있을때마다 혼자 음식장만하는것도 아닌것같고;;
같이하자고 해도 혼자 하신다고 하시는데
형님이 주방에 계시면 거실에 있는
제가 마음이 너무 불편하네요ㅠㅠ

애기도 있는데 혼자 장보게 해서 미안하기도 하고
처음엔 같이 장보자고 했는데 괜찮다고 극구 말리시더라구요

장보러가는것도 차있어야 가능한데 저는 운전도 못하고
아니면 마트까지 20분 걸어가야 합니다(미니카트끌고)

형님네 모일때마다
남편퇴근 기다리지말고
매번 일찍가서 장보고 음식장만 하고 있어아 하나요?

저는 혼자갈경우 지하철타고 20분 걸어가면
대략 50분 소요되는것 같아요

남편없이 혼자 시댁식구들과 어울리기도 어려워서
1년이 지난 이제서야 숨이 조끔 트이는중이예요

남편이 막내여서 그런지
제가 밥값 걱정으로 어떻게 식대를 보태면 좋을지
생각하면 맨날 신경쓰지말라고 하는데
자기가 동생이라 몇번 얻어먹음 된다고
가끔 기회될때 음식계산하면 된다는데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매번 형님이 혼자 장보고 요리하느라
(만삭일때도 혼자 장보고 명절에는 전까지 다 부치심)
계산하려면 일찍가서 장볼때 계산하는것 말고는
돈낼 기회가 없네요;;;

가면 맨날 술먹느라 하룻밤자고 아침까지 챙겨먹고 오는데
형님이 요리를 좋아하셔서 진수성찬으로 먹고 오는데
그 식비가 어마어마 할것 같아서요
어른6 정도 되는데

아침준비는 다 형님하고
잠자기도 미안하고 일찍일어나서 주방에 기웃기웃 댑니다ㅠ
설겆이라도 제가 하겠다고 하고 오는데요
음식장만 원래 이렇게 어려운건가요
갈때마다 너무 피곤하네요ㅠㅠ
저희집 주방이 아니라서;;;ㅠㅠ

내가 지금 눈치없게 밥만먹고 오는게 맞는건지ㅠㅠ
맛있게 먹지만 밥이 목에 넘어가지를 않네요ㅠㅠ
그만큼 맘이 편치 않아요
원래ㅜ사람에게 예민한데
내가 생각한데로 알콩달콩 음식준비가 아니라서
더더ㅠ긴장하는것 같아요ㅠ

형님네 가면 가끔 배달도 시키고 형님이 거의 만드는데
형님네 도착하자마자 주방으로 달려가면
음식준비 끝났다고 나가라고 하고

어머님이 보기엔 맨날 형님만 준비하는것 같아서
얘좀 시키라고 하는데 그말듣고 또 주방으로 달려가서
할것 없냐고 안절부절하고 있고ㅠㅠ

형님도 저에게 시키기 어려운 입장이겠죠?ㅠㅠ

우리집이 아니라서 냉장도에 뭐 있는지도 모르니까
다음날 뭐해먹을지도 모르겠고
그냥 뭐 해먹는다 하면
네!! 하고 상차림이랑 설겆이라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내 주방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아직 시집와서 계란말이 하나 해봤네요ㅎㅎ

너무 맛있게 음식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맛있게 먹고 오지만
이제 생일도 다 챙겼고
늘 대접받는것도 미안하고;;;

갈때마다 형님이 음식도 한움큼 싸주시는게 감사해서
저도 갈때마다 과일이라도 사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게되면 마음 편하게 반찬 만들어갈까 싶다가도
입에 안맞을까봐 걱정되고;;;

남편은 왜자꾸 갈때마다 뭘 사가냐고
저희 언니네 만날때는 빈손인데
쓸데없이 사간다고 뭐라고 하고;; 너무 피곤하네요;;

형님네가 아이가2이라 외박하려면 짐도 많아서
저희집에 초대도 못하구요 나가서 외식으로 먹는것도
어렵다고 합니다

회비 걷자고 말해도
형님네가 빠듯해서 그것도 안된다고 하네요

이번주말에는 첫째애기 등교시켜줄사람 없어서
제가 가게 되었는데
토요일에 가서 2일 자고 오기로 했어요
또 술한잔 하려는지 어주버님이 토요일에 와도 된다네요;;

남편은 부대찌개 사려다 취소하고는
3-4끼를 그냥 먹고만 오자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것 같아서요
이번에도 시부모님 오신다던데

부대찌개라도 들고가야 제 맘이 편할것 같은데,,,
남편이 또 고집부리네요

참고로 저는 부모님이 안계셔서
친언니와 가까이 살아서 왕래는 자주 하지만
밥은 거의 사먹고 서로 돌아가며 계산합니다
언니네 갈때는 뭐 사들고가진 않습니다,,

남편은 시댁에 사가면 언니네도 똑같이 사들고 가야한다고
시댁에 사들고 가지 말라네요;;

푸짐하게 먹고오면 돈10이라도 드리고 오는데
그것도 부담스럽다 하기도 하고;;

형님 출산후 애기보러갈때도 하루 자고왔는데
제왕절개후 30일 지나서 갔거늘
하루자고가라는말에 미안해서 종종거리고;;;
근데 형님이ㅠ털털하셔 와도된다고 괜찮다고 하시고;;
돈을 20만원 드리고 저녁으로 킹크랩에 아침까지 먹고오는데
이 저녁값도 뿜빠이해야되나 돈을 더드려야하나;;;
저혼자 고민하고 있네요;;
경조사로 초대되으니 먹고만 오면 되는거겠죠?ㅠ

갈때마다 설득시키기도 머리아프고
자꾸 잘못됬다고 하니까 긴가민가해지네요;;

어디 물어볼곳이 없어서 여기 물어보게됬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모이는 경우
음식 집에서 만들게되면 다들 식비를 어떻게 계산하나요?

댓글 11

0ㅇㅇ오래 전

Best님 결혼을 길게 봐야지 1~2년 살다 이혼할건가요? 아무리 사회성 좋은 사람도 그렇게 자주 모이면 힘들어요. 첫째 그렇게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임은 양가 똑같은게 아니라 시가 우선이고 처가를 무시하게 되는겁니다 집이 멀든 가깝든 남편에게 서운하다 나도 내 부모님과 보내고 싶다고 하고 양가 한달에 1번 가고 그외에 더 가고 싶은면 각자 보내는 겁니다. 둘째 형님네 갈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고 고기나 과일 사가지고 가세요. 아님 먹을걸 사가세요. 회 떠서 가거나 해물탕 해물찜 갈비찜 육회 등등 사가세요. 10만원 정도 쓰고 올 생각하며 애들 만원씩 용돈 주거나 간식 또는 1~2만원선의 선물 사가세요. 항상 남편과 같이 가는게 맞고 가서 음식 차리고 남편과 같이 설거지 하고 오면 됩니다.

오래 전

Best형님네 형편이 좋지않은듯 한데 봉투에 10~20만원 담아서 잘먹었습니다 뭐사오기 애매해서 성의표시만 했다면서 드리세요 그돈이 아까우면 가지를 마세요 님남편놈 진짜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오래 전

Best남편이 아주 가정교육이 엉망진창이네요 남의집 방문할때는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에요 그곳이 부모님댁 형제들 집일지라도! 특히 형제가 결혼을 했다면 더더욱 예의를 지켜야죠 매번 맨입으로 가서 홀랑 얻어처먹고만 온다니..아휴..답답하다~

산4번지오래 전

Best아무리 형제간라도 남편이 경우가 없는겁니다 불편하시면 조카들 옷이나 학용품 들 사주시요. 님 생각이 정상입니다

ㅇㅇ오래 전

댓글들 보니 상식적인 사람이 많아 다행이네. 쓴이남편 포함...진짜 거지같애. 막내라서 그러는거야 부모한테 배운게 없어서그러는거야?

오래 전

님 남편 우리집 도련 같네요 형수로써 진짜 거지근성에다 빈대 같아서 꼴뵈기싫고 옆에 있는 동서도 똑같아보임. 고민하지말고 드리세요 그 집 식대는 그냥 나오나..형님이 천사네

ㅇㅇ오래 전

쓰니랑 쓰니 형님은 좋은 사람인데 . .쓰니 남편이랑 시댁가족들은 진짜 개차반이네욤. 때려주고 싶다~ 얘좀 시키라는 시어머니가 제일 밉네요~ 제일 밉상! 쓰니 남편은 .. 하아.. 회비 내는게 어려울 정도로 빠듯한데 .. 뭔 매주 진수성찬을 차려요.. 시부모가 미친게 아니라면 시부모가 식재료비를 대고 있는게 아닐까 싶긴 하네요. 그리고 너무 힘들면 적당히 빼세요. 세번중에 한번은 가지 말고... 뭐 그런식으로요. 그런걸 어려워 하지 마세요. 근데 쓰니 남편은 진짜 별로인듯. 예의도 없도 도리 상식 이런거 다 별로네요. 쓰니친정에 뭐 주기 싫어서 힘들게 밥차리는 형님 한테도 아무것도 안주고 싶다는 건데.. 나같으면 염병 떤다고 주둥이 갈겼을듯요.

ㅇㅋ오래 전

글쓴이 마음이 이쁘네요 형님도 좋은분 같고 저도 성향이 비슷해서 불편할거같긴 한데 제가 애 낳고 보니깐 와서 여러식구가 애랑 놀아주고 하는게 형님은 더 좋은거같아요. 음식하는게 더 즐겁고 애랑 놀아주는게 좋아요 ㅋㅋ 다만 지금처럼 성의표시 갈때마다 하는게 좋을거에요 남편 넘 양심없네 아무리 막내여도 그렇지.. 형제간에도 그러면 안되는건데

ㅇㅇ오래 전

회비못낼정도로 빠듯한데 그렇게 초대하고 준비하겠음? 한번할때마다 최소 2-30은깨질텐데 남편진짜 눈치없는것같음 남의집갈때 빈손으로가는거아니에요 한달에 한두번이면 진짜 너무잦다....피곤해ㅠ 횟수줄이시고 돈으로 드려서 안받으면 갈때마다 대게 한우같은거 사가보세요 남편이 가자고 안할듯ㅋ자기형네집갈때 사가면 처형집갈때도 사가야하니까 사가지말라니ㅋㅋㅋ저런말듣고 현타안와요? 빈대도아니고....그리고 남의집가서 자고가지마요 진짜불편하다ㅠㅠ 술먹고 대리불러서 가면 될일을 출산한지 얼마안된 형수있는집에서 저러고 싶을까 시부모도 진짜 생각없고 저집큰며느리 진짜 짠하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오래 전

답이 없는 집구석이네. 시부모가 일주일에 한번씩 와서 먹고놀고 간다면...그형님은 무슨죄로 시가식구들 뒷치닥거리를 하고 있냐...시부모도 아주버님도 님남편도 멍멍이들이네요... 미리 갈필요는 없고 가면 아주버님이랑 남편 불러 같이 하세요. 돈봉투도 준비하면 좋구,

산4번지오래 전

아무리 형제간라도 남편이 경우가 없는겁니다 불편하시면 조카들 옷이나 학용품 들 사주시요. 님 생각이 정상입니다

오래 전

형님네 형편이 좋지않은듯 한데 봉투에 10~20만원 담아서 잘먹었습니다 뭐사오기 애매해서 성의표시만 했다면서 드리세요 그돈이 아까우면 가지를 마세요 님남편놈 진짜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네요

오래 전

남편이 아주 가정교육이 엉망진창이네요 남의집 방문할때는 빈손으로 가는거 아니에요 그곳이 부모님댁 형제들 집일지라도! 특히 형제가 결혼을 했다면 더더욱 예의를 지켜야죠 매번 맨입으로 가서 홀랑 얻어처먹고만 온다니..아휴..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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