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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원한 건 소녀들과 앉아서 화장품을 포장하는 것이였음 하지만 도착하고 본 것은 택배를 열심히 나르는 아저씨들…
잠깐 옆을 보니 또래는 이미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었음
하지만 도망가기엔 너무 멀어 그녀와 나는 아저씨께 설명을 들음
다행히..상하차는 아니였음 렌즈 피킹 알바였는데 박스에 렌즈를 안경집 대량 주문 수량대로 박스에 담고 나르는 일이였음
일 시작 너무 힘들었음 속으로 렌즈 불매 결심함
도수 확인해서 안 맞으면 눈치보면서 요지부동으로 똑같이 생긴 렌즈들 도수 확인해서 없는 거 찾아야 함
점심시간
거울을 보니 나도 아침에 본 아저씨들과 똑같이 돼있었음
같이 밥 먹는 그녀를 보니 그녀도 마찬가지….
일 시작
수량 실수하면 담당자 분이 부르심 눈을 최대한 아련하게 떠야 함
드디어 일 끝
혹시라도 잔업을 시킬까봐 출구로 개뛰어감 뒤를 보니 그녀도 헐레벌떡 따라오고 있었음
차 안 에서 아저씨는 우리에게 미안했는지 영숙이 됨 그녀와 나는 상철
그 와중에 운전 너무 험해서 그녀와 나는 커브 길 마다 서로를 거의 껴안고 우결 찍음
끝…..소녀들은 이런 거 하지마라 후…….수능 끝나고 맛보는 첫 사회의 맛 쓰다….모든 사회인분들 존경합니다…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