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른 여자한테 혼자 연애감정 가져요

ㅇㅇ2023.12.02
조회7,130
친구로 오래 지내다가 정들어서 결혼한 케이스인데
자기는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해봤다고 항상 저한테 말해요
사랑이 뭔지도 잘 모르겠대요
꼭 남녀 사이에 사랑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친구처럼 서로 의지하면서 사는 것도 부부의 한 형태라고 어이없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결혼해서 한 집에 사는 여자한테 저런 말을 한다는게 나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는 것 같지만
제가 너무 좋아해서 한 결혼이라 그냥 참으면서 삽니다

문제는 유부남 신분으로 다른 여자한테 연애감정을 가져요
누군가를 이렇게 생각하고 누군가를 위해서 뭔가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처음 느껴봤답니다
근데 그 상대가 와이프인 제가 아니라 다른 여자에요
그걸 들키고도 당당하게 ‘나 혼자 좋아하는게 무슨 문제가 되냐 연예인 덕질하는 거랑 같은 거다’ 하네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저렇게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걸 숨기지도 않고 본인은 떳떳하다고 말하는 걸 어떻게 이해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더 큰 문제는 저런 남자랑 살면서도 절대 헤어지고 싶지 않은 제 마음입니다
속이 까맣게 타면서도 이해하는 척 해줄 수 밖에 없는 제가 한심해요

댓글 13

ㅇㅇ오래 전

Best피학을 즐기시나? 님 남편이 님에게 그리 함부로 대해도 괜찮은가봐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다지요? 님의 만만한 행동으로 님 남편은 반드시 큰 사고를 칠 것 같네요. 본인을 좀 사랑하세요. 그런 대접받고 살지 마시고..

블루오래 전

그래서 지금 행복하신가요 불행하고 비참한데 어디에 말할 수도 없는 부끄러운 이야기라 이 곳에 글쓰신거 아닌가요 사랑에 빠지면 멍청한 선택을 하기도 하지만 그 사랑이 끝나고 돌이켜보면 사랑해서 그랬다기보다 지금까지의 내가 쏟아부은 마음과 시간이 아까워서 꼭 쥐어잡고 있었다는걸 알게되지않나요 지금 글쓴이 님이 말씀하시는 사랑은 숭고한 희생도 아닌 그저 바보 같고 미련한 자기학대로 밖에 안보이네요 본인을 왜 그렇게 방치하시나요 정신건강의학과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남편의 외도나 다름 없는 행동과 뻔뻔한 태도 무시받는 부부관계에서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신듯 보여서요 진심으로 안타까워요 10살의 내가 지금 이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슬퍼할지 생각해보세요 어린시절에 꿈꾸던 결혼이 이런 모습이었는지 내가 그리던 나의 모습이 정말 이게 맞는지,,

ㅇㅇ오래 전

병ㅅ련 이란말 말곤 그 어떤 코멘트도 생각이 안나네

ㅇㅇ오래 전

그래도 사랑한다는데 그냥 그러고 살아야죠 ㅋㅋㅋㅋ

ㅇㅇ오래 전

본인이 행복하면 됐죠 머

ㅇㅇ오래 전

이혼한다 & 참고 살다가 속병들어 죽는다 이 둘 중 하나 선택 할 수 있을 뿐입니다.

ㅇㅇ오래 전

그냥 그걸 행복으로 삼고 사세요~ 어쩔?

ㅇㅇ오래 전

연애한번 못해보다 나좋다는 여사친이랑 결혼까지한거같은데 저런 모쏠 좋다고 혼자 밀어부친 쓰니나 참 바퀴벌레한쌍이네요ㅋㅋ

민들레오래 전

미얀해.....

ㅇㅇ오래 전

그걸 대놓고 말함? 뒤에서 아내욕 무진장 하겠네ㅋㅋ사회생활 하다보면 다른 이성에게 눈 돌아갈 수도 있는데 보통 사람이니까 티안내고 정신차리려고 노력하지

ㅇㅇ오래 전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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