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자식 낳아라 그게 행복임

쓰니202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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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배후자를 못만날까봐 결혼을 두려워하는데 
좋은 배후자를 못만나는건 이것저것 계산하기 때문임
나도 처음에는 내 이상형이 있어서 이것저것 따졌는데
내가 결혼한 사람은 내가 이상형이라 생각했던것과 반대되는 사람이었음 조건도 내가 원하는 조건도 아니었고...
다만 내가 나중에 무슨일이 있더라도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욕을 처먹더라도 이 사람만큼은 끝까지 내 편이 되어줄거 같은 사람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아무조건 안따지고 그거 하나만보고 결혼했다
결혼은 했지만 딩크족으로 살고 싶은 마음에 자녀를 안가졌는데
어쩌다 자제못하고 실수로 자녀를 갖게됨
난 부모 노릇은 잘 못하고 애들 대하는게 불편하고 서툴러서 처음에는 애 가진게 그리 기쁘진 않았고
자녀가 태어나는 순간까지도 난 크게 관심이 없었음 다만 대외적으로 쓰레기 취급 당할까봐 겉만 관심있는척 했을뿐임 하지만...
자녀가 태어나고 품에 안아보니 생각이 바뀜
어떠한 부귀영화를 준다해도 다 필요없고 이 아이 하나만 보고있어도 행복한 그런 감정이 나에게 생기더라 
스스로 놀라웠음 자녀를 막상 가져보면 이런 느낌이었구나를 애기를 품에 안아보니 깨달음
그렇게 평생 내 편이 되어줄 가족들이 생기니 일상 생활이 달라짐
게임, 피규어 ,헬스장, 여행으로만 돈을쓰던 내가 그런거 조금 더 아끼고 가족들에게 쓰고싶어지고 
내가 못먹어도 애기가 먹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행복해짐 
이번에 우리 부모님이 아프셨음
부모님이 아프니 가족들 모두 걱정돼서 차로 병원까지 모셔다 드리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옆에서 간병하며 지켜드리니 부모님이 눈물흘리더라고
내가 그래도 세상을 잘 살았던거 같다 가족들이 내 옆을 지켜주니 아파도 힘이난다 말하더라
나중에 내 몸이 아플때 내가 혼자이고 누구도 내 옆에 없을때 그때 깨닫게 될 거임
사무치게 외롭고 죽을병도 아닌데 죽게될거라 생각듦
가족들이 아플때 옆에 있어주는게 어떠한 치료와 약보다 훨씬 큰 도움이 됨
그리고 죽는 순간에도 가족들 얼굴보며 죽는게 죽음이 두렵지 않은 큰 용기와 위안이 될 거라 생각듦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좋은 배후자를 만나라 이것저것 조건 맞는 배후자를 만날 생각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