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비용

KTF2004.03.15
조회909

이런고민 남친과 상의해야 하지만 남친 기분상할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 앓고 있습니다...

저는 직장인이구 남친은 학생입니다 사귄지는 이제 200일이 넘었꾸요...

첨에 사귈때 남친이 복학 전이라서 알바를 할때는 데이트 비용을 남친이 거의 다 부담했고 중감에는 반반씩 내다가 남친이 학교 복학하고 나서는 거의 제가 낼때가 더 많거든요.....

그렇다고 아깝다거나 그런생각 전혀 한적 없습니다....허나 제가 남친에게 섭섭한건 남친이 복학한지 이제 한달 안되서 그런지 맨날 친구들이랑 술입니다. 무슨 모임도 그렇게 많고..여튼 일주일내내 술자리가 있었던 적도 있었구요....

저랑 만날때마다 요즘은 맨날 돈이 없다구 하네요......

저는 그럴때마다 속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칭구들이랑 술마실돈은 있꾸 나랑 밥한끼 먹을 돈은 없단 말이지!! 라구요.......

지금 남친 사정 이해 못하는건 아닙니다....복학했으니...술자리가 많은거야 당연할테구 후배들도 들어왔으니....하다못해 밥이라구 사줘야 할거구...다 압니다.....

이해는 하는데...그래두 섭섭합니다.....

저희 만나면 거의 3-5만원 사이는 쓰는거 같은데.....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아실꺼예요....직장있다구 돈 많은거 아니잖아요.....저두 한달에 이십만원 쓰는데..거기서 차비빼고 데이트 비용에다 이래저래 쓰면 돈이 턱없이 모잘라요....그래서 요샌 맨날 집에다가 손벌리구 있구요......옛날에는 한달에 이십만원이면 옷사고 머사고 해도 남았거든요.....

글구 접때는 남친 후배들이 바닷가에 엠티를 간다고 저보구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그렇다구 같이 노는건 아니구 자기 동기들도 가니깐...바다구경하면서 후배들 있으면 그냥 인사나 하자구요....그래서 갔는데...후배들이 회비가 모잘라서 남친 동기들이 얼마씩 모아서 줬나봐요....남친도 그날 돈 얼마 없었는데...자기만 가만히 있을순 없잖아요...그래서 후배들에게 돈을 얼마 줬는데...그돈이 왜 일케 아까븐건지.....에휴~데이트 비용 진짜 속물이 다된거 같아요.....남칭 입장에서는 당연히 줘야하는뎅......

더 속상한건 남친이 요즘 돈이 없으니깐...절 잘 안만날라구 하는것 같아요...저라두 넉넉하면 남친 얼굴 보러 학교로 가겠지만...저두 요번달에는 땡전한푼 없는 거지랍니다.....담달 월급탈라면 아직 이주일정도 더 남았는데....... 그냥 답답할 뿐입니다.....저희 둘다 집이 그렇게 넉넉한것두 아니구....

어떡해 해야할지 모르겠어요......그래두 인제 날씨가 조금씩 좋아지니깐....도시락이라두 싸서 야외로 가서 놀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