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봄 보고왔는데 의도적인 경상도 워싱이 있는거 같네요

ㅇㅇ202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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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대를 다룬 영화 두작품 남산의부장들-서울의봄 사투리 배역 붙이는게 좀 이상합니다.


장태완 소장님은 경상도 출신이라 실제 육성도 진한 사투리인데 서울말 쓰는 정우성을 붙이고, 또 박정희를 죽인 김재규 열사도 경상도 출신이라 경상도 사투리 쓰던 사람인데 서울말 쓰는 이병헌을 붙이고, 마지막까지 저항한 김오랑 소령도 김해출신 부산말을 쓰는 사람인데 정해인이 그냥 서울말을 쓰더라고요.


근데 정작 서울말 쓰던 이천출신 차지철 배역에는 대구 출신 배우 이희준이 아주 맛깔나게 대구 사투리를 씁니다.


의도적으로 경상도 전체를 악의 축으로 그리면서 실제론 정의의 편이었던 경상도 사람들은 전부 서울사람으로 바꾸고, 그러면서 서울말 쓰던 악인을 다 경상도로 덮어버린것 맞지 않나요?


일종의 화이트 워싱의 한국판 경상도 워싱이라고 볼법한 정황인데 솔직히 군부독재를 비판하는 경상도 출신 입장에서 굉장히 기분나빴어요. 좋은건 다 서울 나쁜건 다 경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