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보내온 깜짝 선물~

쭌 사랑해~2009.01.16
조회2,479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2달된 따끈따끈한 새댁이예요^^

결혼하고 직장다니랴 학교 다니랴 정신도 없고 제대로 하는것도 없지만

그래도 결혼 하니깐 좋더라구요..ㅎㅎ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자랑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용기내어 글 올립니다.

인터넷에 글 쓰는거 잘 안하는데 오늘 정말 기분이 많이 업되있거든요..ㅋㅋ

지금 쓰면서도 괜히 테러 당하는거 아냐..란 소심한 걱정이...ㅡㅡ

 

다름이 아니라 이번주 일요일이 제 생일이거든요

원래 결혼하고 첫 생일은 시댁에서 생일상 해주시는거라고 얘기를 들었는데

저희 시댁이 좀 멀거든요....차로 안막히면 세시간거리..

어차피 다음주에 구정이라 내려가야되고 제 생일상 받자고 가기도 그렇고 그냥 다음주에 가서 어머니 아버지랑 맛난거나 사먹어야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인터폰이 울리는거예요

택배 왔다고...

제가 인터넷으로 책을 주문해 논게 있어서 그건가 하고 뛰어내려갔죠..

그런데 시댁에서 온 택배인거예요..

딱 느낌이 왔죠..

우리 어머니 선물보내셨구나..ㅎㅎ

열어보니 코트 한벌이랑 속옷 세트가 있었습니다.

큰 아가씨의 생일 축하 카드와 함께..

제가 이런 이벤트를 못 받아봐서 그런가 정말 눈물이 찔끔 나올만큼 기뻤어요^--------^

사무실에서 막 자랑하고 입이 귀에 걸려가지고....

그렇게 들떠 있는데 갑자기 사무실로 어떤 아주머니가 들어오시더니 저를 찾으시는거예요

의아해하는 제게 내미시는 것은 커다란 케익..ㅠㅠ동봉된 카드엔 어머니 아버지의 생일 축하 메세지..

아주머니께서 원래 여기까진 배달 안되는데 어제 시누이 되는 분이 전화해서 간곡히 부탁해서 자기가 직접 차끌고 나왔다고..(저희 회사가 좀 외진데 있거든요..)

지금 너무 행복한 기분에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어서 마구 썼더니  횡설수설이네요..

이런 글 올리면 밑에 당연히 1년만 살아봐라..아직 신혼이라 그런다 분명 악플다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10년 20년이 되도 이런 사랑 받을 수 있게 잘 하려구요..

우리 어머니 아버지 정말 좋으신 분들이시거든요..

아가씨들도 항상 제 생각 먼저 해주고...

결혼해서 좋은게 우리 신랑이랑 함께여서 인것도 있지만

이렇게 너무 좋은 가족이 또 생겼다는게 정말 행복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버지 허리 아프신거 빨리 완쾌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퇴직금 나오면 꼭 돌침대 사드릴께요~~~~~♡

 

ㅋㅋ하도 톡을 즐겨보다보니 자꾸 변명을 하게 되네요.

저희 친정에도 잘한답니다.

선물 받은거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놓고 싶은데 지금 카메라가 없어서...

혹시나 톡 되면 사진까지 쫘~악 올릴께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