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위한 아침밥인가

ㅇㅇ202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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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초등학교때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어요.

어머니 혼자 아들, 딸 키우셨구요.

현재는 어머니 혼자 계십니다.

남편은 20살부터 자취, 시누 대학졸업 후 자취.

어머니 혼자 10년 넘게 사셨어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아침을 안 먹었어요. 속이 안좋다나..

결혼 후에도 아침은 안 먹었어요. 시리얼 같은 거도 안 먹습니다.


그리고 올해 남편생일날 역시나 아침은 안 줬어요. 점심 때 고기 좋은 거 사와서 애기랑 셋이서 잘 먹었습니다.

근데 시어머니 난리가 났네요.

생일날 아침에 미역국도 못 얻어 먹었냐며.

지금 두달이 넘었는데도 아직 말씀하신다고.

저랑 남편 둘다 아침을 안 먹어서 아침엔 아기만 먹입니다.

주말에도 아침은 안 먹어요.


제가 궁금한 건 요.

남편이 아침을 원래 먹지않는데 결혼하면 먹어야하나요.

제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맞벌이에요.

저도 안 먹는 아침을 아침을 먹지않는 남편에게 억지로 챙겨줘야하나요ㅋㅋ

남편도 질색하는데 어머니는 꼭 저한텐 말 안하시고 남편한테만 말 하시네요.

먹었다고 하면되지 왜 미역국 안먹었다고 하냐 하실텐데요. 둘다 아침 안 먹는거 뻔히 아시고 물어 본 거에요.

미역국 먹었다고 했으면 너 아침 안먹는데 왜 거짓말 하냐고 하실 분ㅋ

맨날 떠보듯이 물어보고 농담을 진담처럼 하시는 분이라.. 기분나빠하면 농담인데 왜그랴 하십니다.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