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에 따라 달라지는 댓글들(이중성)

ㅇㅇ2023.12.06
조회10,732
수납장 버릴게 있어서 전문업체 콜센터에 전화 했는데 상담원이 제 이름을 물어보길래 홍길동(가명)이라고 말해줬더니 “홍길동이요?”라고 재확인 하길래 통화중에는 그냥 넘기고 필요한 대화만 심플하게 주고 받고 끝냈던게, 통화 끝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기분이 좀 나쁘더라고요 ㅜ 그러는 와중에도 제가 예민한건지 확신이 안가서 딱 그렇게만 몇 줄 안되는 단문의 글을 남겼던건데 전혀 기분 나쁠일 아니라는 댓글들이 대다수였고, 심지어 저를 진상으로 몰아가는 댓글들도 많이 보였어요. 사람 이름에 존칭 붙이는건 너무 과한거 아니냐는 댓글에 추천수가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그냥 실수 같으니까 이해 하자는거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는데, 그런 무논리, 비상식 댓글 뿐이라 어질어질 하더라고요 ㅋ

다양한 계층, 더 많은 사람들 의견이 궁금해서 여러곳에 글을 남겨 봤는데 네이트판이든 어느 커뮤니티든 반응은 마찬가지였어요. 그런데 한 번 제가 상담원이라 사칭 하면서 같은 내용을 글로 적었더니(https://m.pann.nate.com/talk/371521750) 비추가 600정도 되고 전부 고객인 저를 옹호하더라고요? ㅋ 타 커뮤에서도 똑같이 해봤는데 같은 반응이었어요. 더 웃긴건 그걸 캡쳐해서 고객 이름에 존칭 붙일 필요 없다 했던 커뮤니티에 올렸더니 거기서도 고객 이름에 존칭을 붙여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가 되었다는거에요~

어떤 이해력 부족한 분은 제가 고객으로 남긴 글이든 상담사 사칭하고 남긴 글이든 비난, 비판만 달리니까 그거 전부 못마땅한걸로 이해 하시든데, 아닌데요?? 제가 상담원으로 사칭하고 남긴 글에 달린 댓글 전부 극공합니다. 존댓말이란게 없는 미국에서도 이름에는 존칭을 붙이고, 병원에서 애완동물 이름부를때나 이름만 달랑 부른다는 댓글 정말 공감해요. 그게 정상이고 상식이라는거죠. 120개가량 달린 댓글들 전부가 사람이름에 존칭을 붙이지 않는건 반말 하는거나 마찬가지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맞아요. 고객입장에서 반말 듣는걸 기분 나빠하지 않는 사람은 없고 유튜브든 커뮤글이든 반말, 반존대는 듣는 사람 입장에서 기분 나쁜거라는 내용뿐이죠 ㅋㅋ 그게 자명한 사실인데 그걸 부정하려고 발악하는 사람들 보면 폐기처분이 답같아요^^

이번일로 느끼는 바가 많아요 ㅋㅋ 공감대 형성과 위로 받기 위해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더라도 피해자가 더 억울해질 수 있는 상황이 크다는걸 많은분들이 아셨으면 좋겠네요 ㅋㅋ 철저히 가해자 마인드인 사람들이 많고, 물타기도 심하고, 자정능력이 수년전과 달리 밑바닥이라 억울하면 이민을 가든 하는 수 밖에 없어요~ 착한아이 증후군의 부정적인면만 보이는 사람들, 무논리, 가스라이팅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너무 놀랍기만 하거든요.

어디서 보니까 요즘 인터넷에서 활개 치고 있는 조선족들 많다는 말도 있던데~ 장애인을 괴롭히고 화나게 하는 영상을 컨텐츠로 하는 틱톡에 수십만의 구독자들이 있는게 중국(https://youtu.be/ruEgpIejkjM?feature=shared)임을 생각하면 납득이 가는 주장이에요. 네이버에 네이트판 조선족 검색해보면 관련 글이 나오는데 참 수법이 지능적이고 악랄하네요 ㄷㄷ

현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조리, 몰상식함은 전부 대다수의 국민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임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개저씨들에게 굉장히 관대한거같아요. 국민들이 욕하는 정치인이든 뭐든 전부 국민들이 만들어낸거에요. 국민성이 딱 그정도임을 확언 안할 수가 없네요. 변환점이 없다면 약자, 피해자들은 점점더 살기 힘들어질거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