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사람이랑 얼마나 친해???

첼이2023.12.07
조회10,650

이게 맞는지 들어봐..
나는 3년정도 만난 남자친구랑 동거중이야
내년에 결혼을 약속했고, 양가 부모님 다 뵙고
미리 같이 사는중..

남자친구는 회사 생활을 해
남자친구가 종종 거래처와 미팅이 있을때
밖에나가서 밥을 먹거나 카페에 가거든.

음 10월부터 였나? 가끔 집에서 재택근무를 하는데,
어떤 여자직원 한테서 전화가 오더라구?

사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
수많은 거래처들 중에 하나겠구나 하고.
하지만 그 여자직원이 매일 매일 전화가 오는거야.

중요한 거래처냐고 물어봤더니
물건을 살것처럼 전화는 오는데, 단 한번도 산 적이 없다는거야.

그냥 그러려니했어.
그러다가 오늘, 내가 남자친구 핸드폰을 절대 안보는데
(애초에 판도라상자를 열 생각이없음)
진짜 오늘따라 뭔가 통화기록이 문득 보고 싶은거야.

핸드폰 검사를 한 적이 없으니,
남자친구도 당황했지만 숨길게 없다면서 보여줬어.

그런데, 11월에 그 여직원한테 전화온 횟수만 15번이 넘는거야. 그것도 주말제외,평일에만 항상..? 대체 누구길래 이렇게 전화가 많이오냐고 물었더니, 그냥 거래처 직원일 뿐이래.

예전에 한번 같이 카페에서 커피마신정도? 라는거야. (참고로 그 여직원이 우리가 결혼준비 중이고, 같이 사는걸 알고있어.)

그런데 10월에 평일 거의 매일, 11월 평일 거의 매일 전화통화한 흔적이 있더라고,

보면 그쪽에서 다 전화가 오는거고, 남자친구가 건거는 딱 두번정도..?

사실 거기부터 느낌이 좀 이상했지.
오빠가 일 때문에 항상 전화를 녹음해둬서
그 녹음파일을 들어봤어.

"00님은 전화를 진짜 빨리 받으셔~ 제일 빨라 아주"이러면서 "요즘 너무 힘들어요~~~ㅠ"(자기 회사 힘든 이야기 등) 이러면서 밥먹으러가냐, 어디가고 있냐 등등의 사적인 걸 계속 물어보더라고.

심지어 남자친구가 말이 잘 없어서
중간에 말이 끊겨도 그 여직원분이
계속 이어가려는거야..! 특유의 고음을 올리며 웃는소리가 좀 거슬리더라고..

난 회사생활이 아니라 교직생활하고 있어서
사실 거래처와 얼마 정도로 친해야하는건지는, 잘 몰라ㅠ 친구들이 이야기하는거 듣는정도만..알지


음 오늘이 12월 6일인데 이번달만 5번이상 전화가 왔더라. 물건을 사거나 하는 내용도 아니야.. 그냥 자기 이야기.. 늘어놓고 남자친구한테 뭐 물어보고,

운전 중이라고 하면 보통 용건만 하고 끊지 않나? 옆에 대표님 태우고 운전할때도 전화가 왔던데, 의미없는 말들을 계속 이어나가려는게 너무 화가나더라..


난 사실 이게 좀 선 넘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나쁜데... 회사 다니시는 분들... 다들 어떻게 생각해? 이것도 비즈니스 관계라고 이해를 해야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