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 밥은 안주는 시가집

글쓰닝2023.12.07
조회98,748
제목 그대로 시가에 가면 어머님이 절대로 저희 부부 밥을 안주는데요ㅋㅋㅋㅋ아니 아들은 따로 가면 밥 몇번 챙겨주시니.. 며느리인 저만 안주시네요ㅋㅋ
신혼초 저는 뭣도 모르는 새댁이라 그러려니 넘긴 습관이 오늘 갑자기 현타 와서, 내용 글로 정리해봐요 
저희 부부시가 갈때마다 포장 음식 사서 가져 가거나시부모님 식당 모시고 가거나, 계산은 항상 저희가 합니다아니면저희 집으로 모셔서 제가 직접 음식 만들어 차려 드리던가 해요 
어떤날은 잠시 뭐 가지러 시가에 들려라 하시길래 부랴부랴 퇴근 늦어 저녁도 못먹고 시가 들리면
"저녁 밥 못먹고 왓어요, 하면 어머님이 인상을 잔뜩 쓰시길래ㅋㅋㅋㅋㅋㅋ저도 눈치가 뻔하니, 
그냥 저희 나가서 먹겟다고 하고 급히 부랴부랴 나옵니다..그런 분위기에요
처음엔 어머님이 힘드시니 저러시겟지 햇는데 손아래 시누부부 올때는 어머님이 음식 해서 부르신다는걸 들으면 이건 뭐지 싶고..결혼4년차인데 계속 저러시니까 기분이 상하고 먹는걸로 치사스럽단 기분들고 ㅋㅋㅋ
명절에도 제가 음식(전 갈비 잡채 등등) 다 해서 가지고 가면 그때 (밥. 김치. 국)만 딱 내놓으세요명절에는 전 직접 음식만들어서 시가 친정 양쪽 똑같이 챙깁니다 친정아버지 혼자 계시니까 제가 혼자 만들어서 저는 양쪽 양가를 챙기고 싶어서요시어머님 명절 저희부부 가고 나면 그때서야 시누동생부부네 오면 챙길 명절 음식 몇가지 만드십니다..
결혼전 시가에 첫인사 드리러 가겟다 하면 "무슨 집에 와서 밥을먹냐, 얼굴이나 보고 가면되지" 이러셧다길래 전 그말들고 기분 상해서 집으로 인사 안갓어요.예비시가 김장날에도 첫인사 오라길래 그때도 안갔어요. 그렇게, 시간 지나 식당에서 첫인사 드렸네요 
언제 한번 처음으로 시어머님 저희부부도 밥먹으로 오라고 하시길래 왠일이지 ㅋㅋ 하고 갓더니 손아래시누 부부네와 식사 후 손아래 시누가 설겆이 하니깐 시어머님 시누한테 "너는 설겆이 하는 사람아니니까 비켜라" 라고 제 앞에서 그말 하시는데저는 모른척 했어요  그 이후부터 시누동생네 부부 잇는자리 절대 안가네요
지금도 조금 전 시어머님 전화와서"너희들 얼굴 잊겟다? 라며 오라는 늬앙스로멘트 날리시는데
그럼 저는 또 식당을 아니면, 포장 음식 사가거나 저희집으로 모시고 와서 음식 만들어서 자리 만들어야되는데.
특별한 날도 아니고.. 뵐때마다 이걸 신경써야되니 매번 피곤했는데 오늘 갑자기 문뜩 "지금 내가 이걸 왜 신경 있지?, 라는 현타가 와서 글 남겨요.
제가 그렇다고 눈치없이 시가 가서 먹고만 나온것도 아니고저희 먹은 물 그릇 하나 까지도 다 정리하고 나오고
시가 갈때도 빈손으로 안가고 항상 뭐라도 사들고 가고 최대한예의 갖추고 행동 주의하려 신경쓰는데  
얼굴 잊겟다고 멘트 하시면서 절대 직접 밥 하는건 싫은 시어머님ㅋㅋㅋㅋ며느리 길들이는 거죠? 지금?ㅋㅋㅋ나 지금에서야 사태 파악 되고있어 말 잘해야되 지금!!!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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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글 후기 


답글 보고저의 무지했던 점 많이 알게 되었고시가에 당연시 했던 행동들 되짚어 보며시가에 무조건 명분없이 대접하는 일방적인 저의 행동을 올 스톱~!!멈추기로 했습니다. 
탈출했어요!
많은 도움 되었어요 감사해요. 


댓글 99

ㅇㅇ오래 전

Best기싸움 하는거네요. 받은만큼만 하면 되는겁니다. 앞으로는 딱 얼굴만 보여드리고 오세요. 밥먹고 빈손으로 가서 손하나 까딱않고 앉아있다가 저녁시간 전에 일어나서 집에 오세요. 할말 없으면 없는대로 불편해도 입닫고 가만히 배고프시다하면 저희는 뭘 먹고왔으니 나가서 드시고 오시라, 과일깎는거 시키려하면 저는 속이 불편해서 못먹겠다, 하시고 가만히 있어요. 뭐하러 알아서 설거지하고 모시고 나가고 밥차려드리고 해요? 뭘 원하는지 알아도 걍 모른척하는게 답. 얼굴 까먹겠다? 하면 생글생글 웃으면서 그러게요 요즘 많이 바쁘네요 하고 말아요. 쓰니가 알아서 갖다바칠수록 기특하다 하지 않아요. 더 우습게 보고 더더 잘해라 못마땅해함.

ㅇㅇ오래 전

Best걍 깔끔하게 안주고 안받는 사이하시면 되겠네요. 놀러오라고 하시면 2시~5시 사이 딱 차만 같이 마시고 일어나세요. 쓰니도 굳이 뭘 사들고 가거나 외식 모시고 나가거나 하지말고요. 쓰니도 시가가서 설거지하는 사람 아니고 밥차리는 사람 아닌건 마찬가지에요. 저는 집에 초대했으면 최소한 손님대접은 해야한다고 생각함. 손님이 뒷정리를 돕는건 손님의 호의지 당연한게 아닌거고 손님한테 일시키는거 교양없는거죠. 그 손님이 며느리든 사위든 자기자식이든 다 마찬가지. 그게 정 싫으면 집에 초대를 말든가 밖에서 만나든가.

ㅇㅇ오래 전

Best빈손으로가요!!! 버릇잘못들였네요..ㅉ 호구,등신처럼구니 호구,등신 취금하는겁니다!!!

힘내라오래 전

Best그건요 기싸움도 아니도 뭣도 아닌 그냥 ㅂㅅ짓입니다. 식사는 항상 밖에서 드시고 시가방문은 식사시간 피해서 가세요. 그거 쓰니에게 좋은 겁니다. 편해요. 그리구요. 그거 핑계로 남편이 시가 가자할때 가지 마세요. 시모는 쓰니보기 싫어서 개잡짓하는겁니다.

ㅈㄴㄱㄷㄱㄷ오래 전

시모년 미친년 아님?

ㅇㅇ오래 전

시가집은 뭐예요?

ㅇㅇ오래 전

바보네 ㅋㅋㅋㅋㅋㅋ 받은만큼만 똑같이 돌려주면 되는거. 만만한가봄

오래 전

왤케 못배운 집구석이 많냐.. 시모년 하는짓 유치해서 못봐주것내

ㅇㅇ오래 전

우리 시가랑 비슷해서 댓글담ㅋㅋㅋㅋㅋ 일단 밥상차릴때 밥뜨신다 싶음 어머님이 다른식구꺼는 묻지도않고 다 뜨면서 나보고는 밥떠줄까라고 먹을거냐 물어봄ㅋㅋ 아니 저녁상같이차리는데 나도 입있으니 같이먹지 당연한걸 왜물어봄? 사위생일땐 생일상도차려주더라 ㅋㅋ 나는생일상받아본적없음 맞벌인데 한번씩 자기아들이 자기집에서 냉장고에서 묵은 반찬 싹꺼내먹고가면 영양보충하고간다고 표현하더라ㅋㅋㅋㅋ 개어이없음 거기다 홍삼이런거챙겨줄때면 나보고 주면서 자기아들주라고함 진짜 너무싫다 왜그래 시짜들은??

쫑쫑오래 전

얼굴 잊겠다하면 밥가지고도 치사하게 차별하시니 어머니같으면 가고 싶겠냐하세요. 나같음 가만 안둬요.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걸 참아요? 님이 점잖으니 더 그러는 거 같은데요? 시누이보고 넌 설겆이하는 사람 아니다? 하참 기가 차다. 그런 인간을 시어매라 하고 살아야 하다니.

ㅇㅇ오래 전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않 가네 집에 아들, 며느리 오는데 밥을 안준다고? 보통은 너무 먹여서 탈 아닌가?

ㅇㅇ오래 전

진셈 ㄹㅈㄷ다 찬밥대접썰 여러개 봤지만 이건 다박이넹

나비1b오래 전

횃수가 뭡니까

ㅈㅡㅅ오래 전

남편 그집아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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