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병원 때문에 대판싸웠네요!

ㅇㅇ2023.12.07
조회63,149
시어머니가 올해 환갑입니다~
여기 저기 자주 아프세요
대학 병원에서 검사를 해도 딱히 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아픈곳이 많습니다

문제는 시어머니 집에서 병원이 걸어서 15분 정도로 가까운데
저희집에서 어머니댁까지 40분 모시고 병원가면 거진 한시간이 걸리죠 저는 이해가 안가는게 거동이 불편하신것도 아니고 걷기 힘드신것도 아니고 힘드시면 택시를 타셔도 5분거리인데 왜 꼭 저더러 병원을 같이 가자고 하는걸까요? 매번 제가 같이 갔었는데 뭐검사하고 이것저것하는데 저는 접수하고 병원에서 그냥 어머님 기다리고 뭐하고 하는거 없이 세시간정도를 가만히 앉아 기다리고 있어요 같이 밥먹자해서 밥먹고 집에가면 4시간 5시간을 그냥 보내고 옵니다
이틀에 한번씩 다음주까지 뭐 이거저거 검사 해야한다고 저더러 이틀뒤에도 8시까지 집으로 오라고 하시네요 ㅠㅠ

아까 신랑이랑 통화하면서 매번 병원 가실때마다 오라고 하시는데 그 일정에 내가 다 맞춰야하고 모시러가서 하는거 없이 기다리다 데려다드리고 오는건데 그냥 어머님 택시타시고 다녀오시면 안되냐 거동이 불편하신것도 아닌데 좀 그렇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저더러 며느리의 도리고 그정도도 못하냐고 결혼 잘못했대요 본인이 하고 싶지만 회사때문에 같이갈수 없어 힘든거 제가 해주는게 당연한거라고요 ㅡㅡ 이것때문에 지금 대판싸웠는데 제가 이기적이고 당연한 기본 도리를 못하는건가요?

물론 수면마취라던가 거동이불편하거나 하면 모시러 갈수 있지만 뭔가 택시기사 처럼 대기조도 아니고 그날 병원간다 하면 꼭 같이 동행해야하는게 맞나요??

또 전업주부 결혼 비용 어쩌고 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저희 친정에서 저희명의는 아니지만 부모님이 집해주셨고
반대하는 결혼이였는데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2년 버티다 결국 허락하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