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가 여럿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마치, 만점자라면 서울대 의대에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수능을 잘 보려는 이유는 오로지 서울대, 의대에 가기 위함”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처럼요.
개인의 꿈이나 적성에 따라 의대가 아닌 학과를 선택할 수도 있고, 의사를 꿈꾼다해도 서울대를 가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또 답답한 마음에 우주를 떠올립니다.
우주에는 수많은 천체가 존재하며, 그들은 각각 고유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지구라는 작은 천체 위의 인간이 그 수많은 별들을 편의에 따라 분류했습니다. 행성, 항성들을 집단을 명명해 분류하고 별마다 등급을 나누었죠.
그러나 우주가 아름다운 것은 등급이 매겨져 줄세워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각각의 천체가 고유하게 빛을 내거나 반사하는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때론 홀로, 때론 무리지어, 때론 그것들이 조화되며 찬란한 우주의 빛이 되어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고등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은, 성적으로 줄 세워 앞쪽에 선 친구들은 으레, 의대, 그것도 서울대를 가야하며, 진학하는 학교와 학과를 기준으로 1등학생, 2등학생으로 나뉜다고 배우고 있는 걸까요. 그래서 혹시 의사가 되지 못 하면 의사보다 못한 2등시민이라 여기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줄세우기를 하면, 맨 앞에선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뒤쳐진 사람이 됩니다. 그 고유하게 빛나야할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을 잃고 패배자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누군가를 이겼다며 반짝인다면, 줄세워진 나는 누군가에게 패배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내 빛이 사그라들겠죠.
도대체 언제까지 대학서열도 모자라 직업까지 서열화하는 이 사회분위기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그런 사회분위기를 깨자고 주장해도 모자랄 언론이 왜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 조회수에 목마른 듯 보이는 언론들의 행태에, 반성을 바랍니다.
우리가 어린 학생들에 대해 해야할 이야기는, 지구라는 곳에서 우주를 논하며 범하는 오류 투성이의 등급화가 아니라, 찬란히 빛나야할 그 빛 하나하나를 응원하는 이야기이어야 합니다.
수능 위로
위로가 되는 글이라서 가지고 옴
아래 말하는 기사는 수능 만점자 설의 못간다는 내용의 기사야
이런 기사가 여럿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마치, 만점자라면 서울대 의대에 가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보입니다. “수능을 잘 보려는 이유는 오로지 서울대, 의대에 가기 위함”이라는 의미를 품고 있는 것처럼요.
개인의 꿈이나 적성에 따라 의대가 아닌 학과를 선택할 수도 있고, 의사를 꿈꾼다해도 서울대를 가야만 하는 건 아닙니다.
또 답답한 마음에 우주를 떠올립니다.
우주에는 수많은 천체가 존재하며, 그들은 각각 고유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지구라는 작은 천체 위의 인간이 그 수많은 별들을 편의에 따라 분류했습니다. 행성, 항성들을 집단을 명명해 분류하고 별마다 등급을 나누었죠.
그러나 우주가 아름다운 것은 등급이 매겨져 줄세워졌기 때문이 아닙니다. 각각의 천체가 고유하게 빛을 내거나 반사하는 그 모습 그대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때론 홀로, 때론 무리지어, 때론 그것들이 조화되며 찬란한 우주의 빛이 되어 황홀경을 선사합니다.
고등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은, 성적으로 줄 세워 앞쪽에 선 친구들은 으레, 의대, 그것도 서울대를 가야하며, 진학하는 학교와 학과를 기준으로 1등학생, 2등학생으로 나뉜다고 배우고 있는 걸까요. 그래서 혹시 의사가 되지 못 하면 의사보다 못한 2등시민이라 여기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줄세우기를 하면, 맨 앞에선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뒤쳐진 사람이 됩니다. 그 고유하게 빛나야할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을 잃고 패배자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누군가를 이겼다며 반짝인다면, 줄세워진 나는 누군가에게 패배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내 빛이 사그라들겠죠.
도대체 언제까지 대학서열도 모자라 직업까지 서열화하는 이 사회분위기가 지속되어야 할 것이며, 그런 사회분위기를 깨자고 주장해도 모자랄 언론이 왜 오히려 이를 부추기는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 조회수에 목마른 듯 보이는 언론들의 행태에, 반성을 바랍니다.
우리가 어린 학생들에 대해 해야할 이야기는, 지구라는 곳에서 우주를 논하며 범하는 오류 투성이의 등급화가 아니라, 찬란히 빛나야할 그 빛 하나하나를 응원하는 이야기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