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처음 써봐서 혹시 카테고리를 잘못 설정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먼저 전 오늘 따끈따끈한 수능 성적표를 받은 고3입니다 ㅎㅎ 친구에게 선물을 해도 될지, 한다면 무슨 선물을 해야될지 고민이라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어요 제 친구는 흔히 말하는 정말 다 가진 사람이에요 건강상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지만 결국 정시로 19살에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고 집안에 금전적 여유도 있어요 제 콩깍지인지 몰라도 정말 존경스럽고 닮고 싶은 친구입니다 반면 전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고2 겨울 방학이 되고 저도 수능을 준비하게 되면서 대형 학원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최소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자차로는 왕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아버지 집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이유를 물어보더라고요 친구는 제가 아버지를 정말.. 정말 싫어하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ㅎㅎ 사정을 이야기하자 친구가 휴학한 본인이 라이딩을 해줄테니 계속 할머니와 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자꾸 부가설명을 다는 것 같은데 친구가 휴학한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었어요 저 때문이었다면 어떻게 해서든 말렸을 거예요) 친구 생일이 1월달이라 생일 지나자마자 바로 면허를 따고 자차를 선물 받았었거든요 처음엔 당연히 거절했어요 말이 1시간이지, 6시 반에서 10시까지 수업인데 기다리거나 왔다갔다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도저히 미안해서 부탁할 수가 없었어요 근데 친구가 끝까지 설득해줬어요 항상 예쁜 말만 해주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결국 친구가 라이딩을 해줬어요 일주일에 4번씩 매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했어요 게다가 탐구 과목 공부도 도와줬어요 수시는 입시 정보가 반이라고 수시 원서 접수 때, 절 끌고 가서 같이 컨설팅 상담도 받아줬고요 심지어 가끔 차 안에서 밥 먹으라고 김밥이나 빵 같은 걸 사다주기도 했어요 수능날엔 직접 도시락을 싸줬는데 요리 한 번, 설거지 한 번 안 해본 친구가 낑낑거리며 쌌을 걸 상상하니 웃기면서도 눈물이 났습니다 놀라운 건 저 위에 적은 건 정말 10분에 1이라는 거예요 9모 보고 멘탈 깨진 저랑 같이 울어준 것, 공부할 것도 없으면서 같이 스카 다녀준 것, 수능날 교문 앞에서 기다려준 것 평생 잘해도 다 못 갚을 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의 도움 덕분에 인서울할 점수 정도는 맞았어요 알바해서 뭐라도 선물해주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필요한 게 없는 것 같아요 길거리 흙탕물에 구찌 가방 떨어뜨리고도 괜찮다고 하는 친구라 가방, 옷, 악세사리는 안될 것 같고 화장품이나 향수도 다 명품을 써요 계속 생각을 하다하다 강아지 용품도 생각해봤는데 그 강아지가 쓰는 켄넬 가방?이랑 목줄이 루이비통이에요 강아지 사료랑 간식도 얼핏 물어봤는데 뭐 반건조랑 오리목? 이런 거 먹인대요.. 강아지 관련은 제가 잘 몰라서 틀릴 수도 있는데 요점은 제가 뭘 줘도 다 부족할 것 같아서 뭘 못 선물하겠어요ㅠㅠ 알바를 해서라도 비싸고 좋은 걸 해주고 싶은데 진짜 모르겠어요 뭘 선물하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그냥 편지만 쓰는 게 나을까요? 뭘 같이 주면 친구가 성의 없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돼요... 친구 자랑으로 글이 횡설수설 길어졌는데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다!!!561
1년간 수능 뒷바라지 해준 친구에게 뭘 선물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날 잘 보내고 계신가요?
먼저 전 오늘 따끈따끈한 수능 성적표를 받은 고3입니다 ㅎㅎ
친구에게 선물을 해도 될지, 한다면 무슨 선물을 해야될지 고민이라 이렇게 글 남기게 되었어요
제 친구는 흔히 말하는 정말 다 가진 사람이에요
건강상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했지만 결국 정시로 19살에 인서울 대학을 들어갔고 집안에 금전적 여유도 있어요
제 콩깍지인지 몰라도 정말 존경스럽고 닮고 싶은 친구입니다
반면 전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하시면서 할머니 손에 자랐습니다
고2 겨울 방학이 되고 저도 수능을 준비하게 되면서 대형 학원으로 옮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최소 왕복 3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자차로는 왕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집으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친구에게 아버지 집으로 들어갈 것 같다는 말을 하자 이유를 물어보더라고요
친구는 제가 아버지를 정말.. 정말 싫어하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ㅎㅎ
사정을 이야기하자 친구가 휴학한 본인이 라이딩을 해줄테니 계속 할머니와 살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자꾸 부가설명을 다는 것 같은데 친구가 휴학한 이유는 건강상의 이유 때문이었어요 저 때문이었다면 어떻게 해서든 말렸을 거예요)
친구 생일이 1월달이라 생일 지나자마자 바로 면허를 따고 자차를 선물 받았었거든요
처음엔 당연히 거절했어요
말이 1시간이지, 6시 반에서 10시까지 수업인데 기다리거나 왔다갔다 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도저히 미안해서 부탁할 수가 없었어요
근데 친구가 끝까지 설득해줬어요
항상 예쁜 말만 해주는 친구거든요
그래서 결국 친구가 라이딩을 해줬어요
일주일에 4번씩 매일 데리러 오고 데려다 주고 했어요
게다가 탐구 과목 공부도 도와줬어요
수시는 입시 정보가 반이라고 수시 원서 접수 때, 절 끌고 가서 같이 컨설팅 상담도 받아줬고요
심지어 가끔 차 안에서 밥 먹으라고 김밥이나 빵 같은 걸 사다주기도 했어요
수능날엔 직접 도시락을 싸줬는데 요리 한 번, 설거지 한 번 안 해본 친구가 낑낑거리며 쌌을 걸 상상하니 웃기면서도 눈물이 났습니다
놀라운 건 저 위에 적은 건 정말 10분에 1이라는 거예요
9모 보고 멘탈 깨진 저랑 같이 울어준 것, 공부할 것도 없으면서 같이 스카 다녀준 것, 수능날 교문 앞에서 기다려준 것 평생 잘해도 다 못 갚을 것 같아요
그래도 친구의 도움 덕분에 인서울할 점수 정도는 맞았어요
알바해서 뭐라도 선물해주고 싶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필요한 게 없는 것 같아요
길거리 흙탕물에 구찌 가방 떨어뜨리고도 괜찮다고 하는 친구라 가방, 옷, 악세사리는 안될 것 같고 화장품이나 향수도 다 명품을 써요
계속 생각을 하다하다 강아지 용품도 생각해봤는데 그 강아지가 쓰는 켄넬 가방?이랑 목줄이 루이비통이에요
강아지 사료랑 간식도 얼핏 물어봤는데 뭐 반건조랑 오리목? 이런 거 먹인대요..
강아지 관련은 제가 잘 몰라서 틀릴 수도 있는데 요점은 제가 뭘 줘도 다 부족할 것 같아서 뭘 못 선물하겠어요ㅠㅠ
알바를 해서라도 비싸고 좋은 걸 해주고 싶은데 진짜 모르겠어요
뭘 선물하는 게 좋을까요?
차라리 그냥 편지만 쓰는 게 나을까요?
뭘 같이 주면 친구가 성의 없다고 생각할까봐 걱정돼요...
친구 자랑으로 글이 횡설수설 길어졌는데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 좀 부탁드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