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 다 다르잖아요?
저는 요즘 시대에서는 감정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기보다
따지고 따져서 신중하게 낳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안낳을거면 결혼을 왜 했냐 하시는데
결혼과 출산은 별개의 문제죠.
그리고 제 2세 출산에 대해 결정해달라고
작성한 글이 아니잖아요ㅎㅎ
결정은 저희 부부가 할 문제죠.
비딩크 분들께 아이를 낳는 이유에 대해 여쭤본거뿐입니다.
낳으라, 마라는 하지 마세요ㅎㅎ
제가 이 글에 낳으면 안될 것 같은 이유들만 적어서
다들 날서계신 것 같은데
낳고 싶은 이유도 있기때문에 고민중이라는 생각도
해주시길 바랍니다ㅎㅎ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 넘치는 사랑과 보살핌
내 아이에게도 물려주고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거,,
내가 경험해 본 모든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등등
내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건
인간으로써? 본능적으로? 당연한거니 더이상 말할 것도 없고요ㅎㅎ
저와 남편 둘 다 연차 육아휴직 자유롭고
큰 프로젝트 없으면 한달씩 휴무도 가능한 직업이라
일 때문에 아이 키우는게 힘들 일도 없습니다.
근데 돈과 사랑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고
육아하는 지인들의 삶이 너무 힘들어 보이고
아이가 방긋 웃어줄 때, 이유없는 사랑을 받을 때
그 때 잠깐 외엔 늘 육아에 지쳐있었고 울었고 힘들어했거든요.
평생 일방적인 짝사랑을 해야하는 부모님들께
여쭤보고 싶었던 겁니다~~
저희 부부는 30대 초반이고 결혼 5년 차입니다.
둘 다 커리어와 일에 대한 욕심이 크고
아이를 무조건 낳아야겠다 또는 빨리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딩크로 확정을 짓진 않았지만
특별히 따로 2세에 대한 이야기 없이 살고 있는 중이에요.
양가 부모님은 너희들 알아서 해라 하셔서 부담되지도 않았고요.
최근 들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고
5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남편과 2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요.
다행히? 둘의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아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한 상황인데
문득 아이를 왜 낳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왜 아이를 안 낳느냐! 하는데
그럼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 인 거죠.
나라보다 개인의 인생이 더 중요한 시대에 나라를 위해서?
지인 수 십 쌍 중 아이가 없는 부부는 저희뿐이다보니
아이 낳을 거면 빨리 낳아라.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조카들의 나이가 2살 ~ 10살이 되니까
그냥 둘이 살아라라는 말을 많이 하네요.
(예쁜 건 3살까지다.
물론 커서도 늘 사랑스럽고 예쁘지만
느끼는 감정의 차원이 다르다.
응급실에서 받아주지 않아 우리 애 죽는 줄 알았다.
학원비가 어마어마하다.
늙어 죽을 때까지 평생 일해서 애 뒷바라지해야 하는데
둘 중 한 사람이 꼬꾸라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등등의 말을 들었어요)
아이를 낳는 이유가 여자로서 출산을 경험하고 싶어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2세가 보고 싶어서,
인간의 번식 본능이겠죠?
저와 남편이 외향적으로 쪼금 괜찮은 편이라
주변에서 너희 둘이 아이 낳으면 정말 예쁘겠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보니
솔직히 약간의 기대감도 있고 해서 2세의 얼굴이 궁금하긴 해요.
평소 아이도 예뻐하고 꼼꼼하고 섬세한 편이라
아이를 낳으면 사랑 듬뿍 주고 훈육또한 확실하게하며
잘 키울 자신도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아이를 위해서라면 안 낳아주는 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2세 결정에 대한 불안과 걱정, 이중적인? 생각 때문에 힘드네요.
1. 소아과 문제
아이가 아플 때 제때 치료받게 해줄 수 없는 현실
2. 비교사회
유치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3.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최근 말도 안 되게 따뜻한 것부터 걱정됨
4. 전염병
코로나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앞으로 더 많은 병이 생기고 유행할 텐데
내 아이가 안전할까?
5. 고령화사회
이제 태어나는 아이들이 인구 절반의 노인들을 먹여살려야 하는 부담
6. 내 아이의 장래
내 아이가 성인이 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극도로 적어지고,
AI 로봇세상이 될 텐데 내 아이의 장래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과연 존재할까?
저와 남편 둘 다 AI 분야 개발자다보니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7. 부모님 노후
자산이 적던, 많던 효와 도의적인 문제로
부모는 당연히 자식에게 기대지 않으려 하겠지만
결국엔 자식의 도움을 받게 되는 상황
등등.......
대부분은 자산이 있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네요..
저희 부부는 직장때문에 판교에서 대출없이 자가로
살고있기에 (양가부모님 여유있으셔서 지원받음)
금적적인 문제는 없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아보여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양가부모님도 요즘 세상에 안낳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라는 의견을 내시니 더 고민이 돼요.
내 아이가 커가면서,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내 아이의 눈에 과연 이 세상이 아름다울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2세 출산에 대한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제가 생각이 너무 많은 걸까요..?
아이를 출산하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 부동산 등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말하는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과
아이 낳은 분들의 불만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만족으로 인한 것 외에
아이를 낳으시는 또 다른 이유가 있으실까요?
추가+ 무엇을 위해 아이를 낳으시나요?
추가.
댓글이 갑자기 많이 달려 놀랐고,
맥락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놀랐네요.
개인적인 생각이 다 다르잖아요?
저는 요즘 시대에서는 감정적인 이유로 아이를 낳기보다
따지고 따져서 신중하게 낳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안낳을거면 결혼을 왜 했냐 하시는데
결혼과 출산은 별개의 문제죠.
그리고 제 2세 출산에 대해 결정해달라고
작성한 글이 아니잖아요ㅎㅎ
결정은 저희 부부가 할 문제죠.
비딩크 분들께 아이를 낳는 이유에 대해 여쭤본거뿐입니다.
낳으라, 마라는 하지 마세요ㅎㅎ
제가 이 글에 낳으면 안될 것 같은 이유들만 적어서
다들 날서계신 것 같은데
낳고 싶은 이유도 있기때문에 고민중이라는 생각도
해주시길 바랍니다ㅎㅎ
부모님께 물려받은 재산, 넘치는 사랑과 보살핌
내 아이에게도 물려주고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는거,,
내가 경험해 본 모든것들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기 등등
내 아이를 사랑으로 키우는건
인간으로써? 본능적으로? 당연한거니 더이상 말할 것도 없고요ㅎㅎ
저와 남편 둘 다 연차 육아휴직 자유롭고
큰 프로젝트 없으면 한달씩 휴무도 가능한 직업이라
일 때문에 아이 키우는게 힘들 일도 없습니다.
근데 돈과 사랑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고
육아하는 지인들의 삶이 너무 힘들어 보이고
아이가 방긋 웃어줄 때, 이유없는 사랑을 받을 때
그 때 잠깐 외엔 늘 육아에 지쳐있었고 울었고 힘들어했거든요.
평생 일방적인 짝사랑을 해야하는 부모님들께
여쭤보고 싶었던 겁니다~~
저희 부부는 30대 초반이고 결혼 5년 차입니다.
둘 다 커리어와 일에 대한 욕심이 크고
아이를 무조건 낳아야겠다 또는 빨리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없어서딩크로 확정을 짓진 않았지만
특별히 따로 2세에 대한 이야기 없이 살고 있는 중이에요.
양가 부모님은 너희들 알아서 해라 하셔서 부담되지도 않았고요.
최근 들어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다는 뉴스를 보고
5년 만에 거의 처음으로 남편과 2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됐는데요.
다행히? 둘의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아 조금만 더 생각해 보자 한 상황인데
문득 아이를 왜 낳아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왜 아이를 안 낳느냐! 하는데
그럼 아이를 낳아야 하는 이유가 뭐냐? 인 거죠.
나라보다 개인의 인생이 더 중요한 시대에 나라를 위해서?
지인 수 십 쌍 중 아이가 없는 부부는 저희뿐이다보니
아이 낳을 거면 빨리 낳아라. 너무 예쁘다.라는 말을 수 없이 들어왔는데
이제는 조카들의 나이가 2살 ~ 10살이 되니까
그냥 둘이 살아라라는 말을 많이 하네요.
(예쁜 건 3살까지다.
물론 커서도 늘 사랑스럽고 예쁘지만
느끼는 감정의 차원이 다르다.
응급실에서 받아주지 않아 우리 애 죽는 줄 알았다.
학원비가 어마어마하다.
늙어 죽을 때까지 평생 일해서 애 뒷바라지해야 하는데
둘 중 한 사람이 꼬꾸라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등등의 말을 들었어요)
아이를 낳는 이유가 여자로서 출산을 경험하고 싶어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닮은 2세가 보고 싶어서,
인간의 번식 본능이겠죠?
저와 남편이 외향적으로 쪼금 괜찮은 편이라
주변에서 너희 둘이 아이 낳으면 정말 예쁘겠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보니
솔직히 약간의 기대감도 있고 해서 2세의 얼굴이 궁금하긴 해요.
평소 아이도 예뻐하고 꼼꼼하고 섬세한 편이라
아이를 낳으면 사랑 듬뿍 주고 훈육또한 확실하게하며
잘 키울 자신도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아이를 위해서라면 안 낳아주는 게 맞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2세 결정에 대한 불안과 걱정, 이중적인? 생각 때문에 힘드네요.
1. 소아과 문제
아이가 아플 때 제때 치료받게 해줄 수 없는 현실
2. 비교사회
유치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3.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최근 말도 안 되게 따뜻한 것부터 걱정됨
4. 전염병
코로나로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앞으로 더 많은 병이 생기고 유행할 텐데
내 아이가 안전할까?
5. 고령화사회
이제 태어나는 아이들이 인구 절반의 노인들을 먹여살려야 하는 부담
6. 내 아이의 장래
내 아이가 성인이 되면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극도로 적어지고,
AI 로봇세상이 될 텐데 내 아이의 장래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과연 존재할까?
저와 남편 둘 다 AI 분야 개발자다보니
이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7. 부모님 노후
자산이 적던, 많던 효와 도의적인 문제로
부모는 당연히 자식에게 기대지 않으려 하겠지만
결국엔 자식의 도움을 받게 되는 상황
등등.......
대부분은 자산이 있어도 해결할 수 없는 문제네요..
저희 부부는 직장때문에 판교에서 대출없이 자가로
살고있기에 (양가부모님 여유있으셔서 지원받음)
금적적인 문제는 없는데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아보여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양가부모님도 요즘 세상에 안낳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라는 의견을 내시니 더 고민이 돼요.
내 아이가 커가면서,
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내 아이의 눈에 과연 이 세상이 아름다울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 2세 출산에 대한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제가 생각이 너무 많은 걸까요..?
아이를 출산하신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다만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 부동산 등
요즘 젊은 사람들이 말하는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과
아이 낳은 분들의 불만이 굉장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본인의 만족으로 인한 것 외에
아이를 낳으시는 또 다른 이유가 있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