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생에 무던해진게

ㅇㅇ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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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때 부터 1년단위로 인생계획을 짰음 초1때부터..
고3이 되면 이걸 해서 대학에 가면 이렇게 하고 만약에 못 가면 이걸해야지 막 이런식으로 나라에서도 재수 삼수 하면 취업도 늦어지고 커리어 각정 하라는 추센데 초3때 아이돌의 꿈을 가지는 바람에 더 이른나이에 성공을 해야된다는 집착아닌 집착이 있었고 번번히 당연히 실패하고 중2땐 거식증과 우울증이오고 그래도 참고 견디면서 중학교 시절을 살았는데 고1때 우울증이 완전 터짐 삶을 아예 지배해버렸어. 쪼개고 쪼개다시피 계획을 짜는 나에겐 무기력해짐이 엄청난 스트레스였고 그대로 다 놔버림. 어…?이상하다 나 안 이랬는데 지금 정신차려야 되는데? 생각이 들어도 마음이 텅 비어버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지금 돌이키면 고등학생 시절 기억이 통째로 날아간거 같아 아무생각도 안 나고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안 함.
21살인데 지금도 마찬가지임 삼수했거든…하 근데
심지어 꿈도 잃어버린거 같아. 이제는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
뭔가 이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