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인생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남편과 저는 결혼전 아이낳지 말자 서로 각자 부모님께 말씀드리자 하고 합의 되었었음.저희 엄마는 " 네가 34살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애 낳는것도 힘들 것 같으니 알아서 해라"라고 하셨고,시어머니는 " 늦게 애 낳는 만큼 저희부부가 나이들어서까지 돈을 벌어야 하니 둘만 좋으면 둘이 재밌게 살아도 좋다 " 라고 말씀하셨음.
그러고 무난히 세월이 흘러 저희는 결혼 6년차임.
주말에 도련님 결혼했는데 저녁에 어르신들이 시댁집에 다 모이셨음.굳이 어른들 계시는데 우리도 갈 필요있냐우린 결혼식장에서 우리집으로 가자~남편에게 말하니,먼 지방에서 친척형이 올라왔으니 보고싶다함 가서 형이랑 술 몇잔만 먹겠다고 함, " 술 판 끝까지 있지말고 중간에 집에 가자 " 라고 남편에게 말했고남편은 알겠다 함,,
어르신들께서 술 좀 들어가시니까저에게 애는 왜 안낳냐고 윽박을 지르기 시작함..- 사람이면 다 애 낳는데 왜 못 낳으냐- 강아지 가따 버려라(제가 결혼전 키우던 말티즈를 대려와 13년째 키우고 있음)- 요즘애들 둘이서만 산다는 그런 말갖지도 않은 말 하지도 말라고- 너희 시어머니 손주 안겨드려야지 함..
계속 망언을 퍼 부으심..
시어머니까지 가세하기 시작.시어머니 왈 : 얘네둘 애가 안 생긴대, 얘네도 얼마나 갖고싶겠냐고 함, 이쁜 손주 보고싶다 의학이 발달했으니 병원 가봐라 병원비 내주겠다
저는 아무소리 못함.... 뭐라 할말이 없음,남편도 아무소리도 안함,,,,,, 그냥 내 눈치만 봄... 진짜 뛰쳐나가고싶었음!!!!!
내가 총알받이가 되어서 있는욕 없는욕 들어먹어야 할 상황인가 싶어서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남편에게
어르신들께서 나한테 그렇게 막말하는데자기는 왜 가만히 있냐 우리일이니까 우리가 알아서 한다라던지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아무소리 안하고 있냐내가 왜 그소리 듣고 앉아있어야 되냐 가자는 눈치도 못채고친척형이랑 술이나 먹고 있냐
그냥 미안하다고 우리 이제 그런 자리 안가겠다고 함. 앞으로 잘한다고 함;; 이게 미안하다고 될 일이냐 시댁갈때마다 저소리 들어야지 되냐 정말 가기싫다 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