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결혼하면 무조건 애 낳아야 하나요

어휴2023.12.11
조회8,540
추가로 말씀드리면,저희 시어머니는 좋은 분이세요ㅠㅠ어딜가나 아들 며느리 자랑만 하시는 분이세요 ㅠㅠ댓글에 입뒀다 뭐하냐 그러시는데,, 그러게요,,, 그런말씀 마시라고 말하고싶었고, 남편이 말해주길 바랬고요,어르신께서 소리지르시면서 윽박 지르니까기도 죽고, 눈물이 날것같아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그리고 다음달 시어머니한테 전화와서 저 달래주셨어요,제 기분 상했겠다고 마음에 담아 두지말라고술 드시고 할소리 못할소리 한거니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라고요,,시어머니가 제 마음 알아주시는것만으로도 조금이나마 기분이 풀리네요ㅠㅠ글로 고구마 100개 드려 죄송하구요,선 넘지 않게, 제 선에서 저를 지키는 야무진 며느리가 될께요따끔한 댓글도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인생 선배님의 조언을 듣고자 글을 써봅니다,
남편과 저는 결혼전 아이낳지 말자 서로 각자 부모님께 말씀드리자 하고 합의 되었었음.저희 엄마는 " 네가 34살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애 낳는것도 힘들 것 같으니 알아서 해라"라고 하셨고,시어머니는 " 늦게 애 낳는 만큼 저희부부가 나이들어서까지 돈을 벌어야 하니 둘만 좋으면 둘이 재밌게 살아도 좋다 " 라고 말씀하셨음.
그러고 무난히 세월이 흘러 저희는 결혼 6년차임.
주말에 도련님 결혼했는데 저녁에 어르신들이 시댁집에 다 모이셨음.굳이 어른들 계시는데 우리도 갈 필요있냐우린 결혼식장에서 우리집으로 가자~남편에게 말하니,먼 지방에서 친척형이 올라왔으니 보고싶다함 가서 형이랑 술 몇잔만 먹겠다고 함, " 술 판 끝까지 있지말고 중간에 집에 가자 " 라고 남편에게 말했고남편은 알겠다 함,,

어르신들께서 술 좀 들어가시니까저에게 애는 왜 안낳냐고 윽박을 지르기 시작함..- 사람이면 다 애 낳는데 왜 못 낳으냐- 강아지 가따 버려라(제가 결혼전 키우던 말티즈를 대려와 13년째 키우고 있음)- 요즘애들 둘이서만 산다는 그런 말갖지도 않은 말 하지도 말라고- 너희 시어머니 손주 안겨드려야지 함..
계속 망언을 퍼 부으심..
시어머니까지 가세하기 시작.시어머니 왈 : 얘네둘 애가 안 생긴대, 얘네도 얼마나 갖고싶겠냐고 함,                  이쁜 손주 보고싶다                  의학이 발달했으니 병원 가봐라 병원비 내주겠다

저는 아무소리 못함.... 뭐라 할말이 없음,남편도 아무소리도 안함,,,,,, 그냥 내 눈치만 봄... 진짜 뛰쳐나가고싶었음!!!!!

내가 총알받이가 되어서 있는욕 없는욕 들어먹어야 할 상황인가 싶어서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남편에게
어르신들께서 나한테 그렇게 막말하는데자기는 왜 가만히 있냐 우리일이니까 우리가 알아서 한다라던지 무슨 말이라도 해야지아무소리 안하고 있냐내가 왜 그소리 듣고 앉아있어야 되냐 가자는 눈치도 못채고친척형이랑 술이나 먹고 있냐
그냥 미안하다고 우리 이제 그런 자리 안가겠다고 함. 앞으로 잘한다고 함;; 이게 미안하다고 될 일이냐 시댁갈때마다 저소리 들어야지 되냐 정말 가기싫다 라고 함....

댓글 33

ㅇㅇ오래 전

Best여기 댓글이 좀 웃긴게, 사회와 가족이 다양화 되는 시대에 딩크족이 애갖지도 않은데 결혼은 왜 하냐는 발언은 도대체 몇살인거임? 밖에 나가서 사람 좀 만나세요. ㅉㅉ. 우물안의 개구리 같으니라고

ㅇㅇ오래 전

Best애 안낳고 딩크 할거면. 그냥 동거나 하지 아니면 늙어죽을때까지 연애하기로 약속하고 살면 안됨? 왜 법적으로 묶으려고함? 살다가 안맞으면 그냥 빠이빠이하고 그렇게 결혼 없이 애도 없이 살면 되는데 딩크들은 왜 결혼에 집착함? 법적으로 복잡해지고 시댁 친정 처가 각자 해야할 도리와 위치들이 생기고 피곤하지ㅜ않음? 나중에 늙었을 때 재산 때문에 그러나?

ㅇㅇ오래 전

아직 사회 인식이 젊을 사람들이나 딩크 인정하는 비율이 많은거지 40대만 넘어가도 애 가져야하는다는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 그정도 소리 들을 각오도 없이 딩크했냐... 모지리..

ㄷㄷ오래 전

https://www.youtube.com/watch?v=_En1wYxpUNE << 내 의사와는 달리 아이를 꼭 가져야 한다는 남편,,

ㅇㅇ오래 전

안타깝네요. 결혼을 늦게 하셔서 아마 낳기도 어려웠을거에요. 35살부터 노산이라... 요즘 출산률은 낮은데 좀 안좋은 아이 낳는 률이 많이 올라간다 하더라구요. 이미 6년차면 거의 40 다되셨을텐데 아이를 가지라구요? 큰일날 소리 하시는거에요. 그쪽 어르신들이 무식해서 그런거니까 아량 넓게 이해하세요. 이미 아이 낳기 힘든 나이라 산모든 아이든 쉽지않죠. 어머니 지금 애 가지면 저가 죽던지 애가 죽어요. 라고 말씀하세요. 이미 끝났다고...

뻥쟁이들오래 전

저러면 오만정 다떨어짐~~ 그냥 기본만하세요 잘하려고 하지말고.... 아무의미없더이다..

그냥오래 전

본인이 말하세요. 기분은 좋지않겠지만 예상될만한 상황이었던거같은데... 무튼 남편이 이제 그런자리 가지않겠다 했으니 기분풀고 잊으세요 시어머니도 아이를 바라는데 쓰니네가 안낳겠다 하니 그냥 그래라 하신거겠죠뭐 각자 입이 있어 하고싶은말 하나본데 쓰니도 하세요

ㅇㅇ오래 전

매국질 하는걸 뭐 그리 당당하게 글을 써놓으신건지....

ㅋㅋ오래 전

나는 외국인남편이랑 결혼해서 사는데, 그짝도 좀 고리타분한 지역사람들이라서 우리 시어머니 맘속으로는 왜 애를 안낳나 하는 맘이 굴뚝같은거 알지만 남편이 단속을 잘해서 10년을 살도록 단 한번도 그런걸로 신경쓰이게 해 본적이 없음. 안낳기로 했어도 맘이 변했음 낳을수도 있는거고 그건 뭐 말 뒤집었다고 흉될일은 아니나 둘이 합의한거면 껄끄러운 주변의견은 각자 단속을 해 주는게 맞는거지.

ㅋㅋ오래 전

말 "갖지도" 않은 수준이면 아이는 안낳는게 맞다고 봐야지.

ㅇㅇ오래 전

우린 산부인과가고 난임인척 쇼도함 약도받아오고 그리고 정자 검사했더니 안좋있다고 뻥침(사실그거 그날그날 컨디션따라 달라지는거라 한번으로 말할수없는거래요 몸에열있는날은 정자질이안좋다네요 어쨌든 남자입장에서 큰 흉도아닌것) 그랬더니 싹사라짐 애의 ㅇ자도 안꺼냄

Oo오래 전

저도 딩크인데 글 보니 공감되네요 그리고 사람들이 왜 말 못하고 가만히 있었냐 하지만 사람이 너무 당황하면 어버버하게 되죠. 저는 애 관련 아니고 다른일로 정말 당황한적 있는데 어버버했거든요 그리고 시간 지나보니 내가 왜 그때 암말 못했나 후회됐던적이 있는데 쓴이도 그런경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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