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 글이 핫하길래 저도 하고 있는 고민 털어놓고 아이를 낳으신 분들께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 올려요.
저희는 제가 30초 남편이 30후반이에요.
아이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지나가는 아이들이 눈에 밟히더라구요ㅎㅎ
낳을까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게 저희가 맞벌이 부부인데
양가부모님 도움없이 아이를 도대체 어떻게 양육해야할지 엄두가 안난다는 점이에요.
저는 부모님께 황혼육아를 부탁드리고 싶지않고
매일 오가실 정도로 가까이 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으면 특별한 날 아니고서는
오롯이 둘이 키워야할거 같은데...
부부가 출퇴근 후에 밥해서 먹고 치우고 집안일 좀 하면씻고 잘 시간까지 2~3시간 여유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아이는 24시간 살아있는 존재잖아요.
그 공백을 어떻게 채우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극초반에야 육아휴직하고 키우면 되는데 그 이후는?
양가부모님 도움 없이 가능한 일일까?
시터를 써야한다면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가 있을까?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이런 고민들로 참 망설이게 되네요.
워킹맘분들 보면 너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이런 얘기하면 그냥 금전적으로 부족한거 아니냐
단정지으시는 분들 계신데
저희가 막 부자는 아니어도 먹고살만은 합니다.
(둘 다 공부잘했고 대기업다녀요)
아이를 낳으면 막 여유롭진 않겠죠.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평범하게 키울 정도는 될 거 같고
그건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시간적 여유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
어떻게 다들 그렇게 해쳐나가셨는지 여쭤봐요
---------
(추가)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댓글들을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성껏 달아주셨는데
하나하나 댓글을 달기가 어려워 추가글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양가부모님 도움, 시터, 외벌이가 아니고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지만..
힘들었어도 낳길 정말 잘했다는 부모님들의 마음도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애기 생각이 없을때까지만해도
어릴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취준도 열심히 하고,
직장도 성실히 다니고, 퇴직하면 뭘 해야할까 고민하며 한 명의 좋은 사회인이 되기위해 달려왔었는데
애기를 가지려니 갑자기 승진을 포기하거나, 일을 관둬야 하는...
지금까지의 삶의 의미가 부정되는 느낌도 조금 받게 되어 혼란스럽네요ㅠㅠ
물론 아이를 가지는 행복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의미가 또 되어주겠지만요
맞벌이분들이나 일을 포기하신 분들 모두 아이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신게 느껴져서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또 그렇게 극복한 후 다들 행복해보이셔서 용기도 얻어가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월급을 덜 받더라도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면
일과 양육을 동시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ㅎㅎ
(감사합니다)맞벌이하면서 양가도움 없이 애기 어떻게 키우나요?
저희는 제가 30초 남편이 30후반이에요.
아이 생각이 없었는데 요즘 지나가는 아이들이 눈에 밟히더라구요ㅎㅎ
낳을까말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가장 큰게 저희가 맞벌이 부부인데
양가부모님 도움없이 아이를 도대체 어떻게 양육해야할지 엄두가 안난다는 점이에요.
저는 부모님께 황혼육아를 부탁드리고 싶지않고
매일 오가실 정도로 가까이 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낳으면 특별한 날 아니고서는
오롯이 둘이 키워야할거 같은데...
부부가 출퇴근 후에 밥해서 먹고 치우고 집안일 좀 하면씻고 잘 시간까지 2~3시간 여유밖에 없더라구요
근데 아이는 24시간 살아있는 존재잖아요.
그 공백을 어떻게 채우시는건지 궁금합니다.
극초반에야 육아휴직하고 키우면 되는데 그 이후는?
양가부모님 도움 없이 가능한 일일까?
시터를 써야한다면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가 있을까?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이런 고민들로 참 망설이게 되네요.
워킹맘분들 보면 너무 대단하신거 같습니다...
이런 얘기하면 그냥 금전적으로 부족한거 아니냐
단정지으시는 분들 계신데
저희가 막 부자는 아니어도 먹고살만은 합니다.
(둘 다 공부잘했고 대기업다녀요)
아이를 낳으면 막 여유롭진 않겠죠.
그래도 경제적으로는 평범하게 키울 정도는 될 거 같고
그건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시간적 여유는 아무리 머리를 굴려봐도
뾰족한 수가 없는 것 같아
어떻게 다들 그렇게 해쳐나가셨는지 여쭤봐요
---------
(추가)
따뜻한 조언과 응원을 댓글들을 너무 많이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정성껏 달아주셨는데
하나하나 댓글을 달기가 어려워 추가글로 감사인사드립니다.
양가부모님 도움, 시터, 외벌이가 아니고선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지만..
힘들었어도 낳길 정말 잘했다는 부모님들의 마음도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애기 생각이 없을때까지만해도
어릴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취준도 열심히 하고,
직장도 성실히 다니고, 퇴직하면 뭘 해야할까 고민하며 한 명의 좋은 사회인이 되기위해 달려왔었는데
애기를 가지려니 갑자기 승진을 포기하거나, 일을 관둬야 하는...
지금까지의 삶의 의미가 부정되는 느낌도 조금 받게 되어 혼란스럽네요ㅠㅠ
물론 아이를 가지는 행복이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의미가 또 되어주겠지만요
맞벌이분들이나 일을 포기하신 분들 모두 아이를 위해 본인을 희생하신게 느껴져서 너무 대단하신거 같아요.
그리고 또 그렇게 극복한 후 다들 행복해보이셔서 용기도 얻어가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월급을 덜 받더라도 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선택할 수 있다면
일과 양육을 동시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게 제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상황이 이렇다보니 저절로 그런 생각이 드네요ㅎㅎ
올려주신 조언들 천천히 읽어보면서
잘 고민해보겠습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