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를 A와 B로 칭하겠습니다. A가 5살 더 많으며 월급도 살짝 더 많습니다. A가 사회생활이 늦었고 비교적 B는 일찍 시작한 편이라 둘 다 사회생활은 비슷하게 한 편이지만 A가 모아 놓은 돈은 더 많았습니다. 둘 다 구두쇠처럼 돈 모으기를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데 A는 기왕이면 일단 싼 걸 사서 그걸로 해결되면 된다는 주의고 (다이소 러버) B는 기왕 사는 거 제대로 된 비싸고 좋은 걸 사자는 주의입니다. (다이소 극혐) 집을 사고 신혼살림을 차릴 때는 자연스럽게 서로 모아놓은 돈을 합쳐서 사용했고 지금도 그 돈은 몫돈으로 가지고 있으며 신혼집 대출을 갚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근데 이후에 돈을 모으는 문제에 대해서 둘의 의견차이가 있습니다. A는 서로 뭘 사고 싶다고 하면 못 사게 하는 편도 아닌데 그냥 서로 경제를 오픈하고 가계부를 함께 쓰며 둘 다 용돈을 타쓰는 식으로해서 생활비도 같이 아끼고 하기를 원합니다. B는 자신의 경제 사정을 A가 속속들이 아는 것이 숨막히고 싫다고 합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묶이는 것이 너무 싫다고 합니다. A가 나가는 돈을 확인하는 용도로 공동 가계부 어플을 써보자고 했을 때도 B는 자신이 용돈 식으로 혼자 쓰는 돈은 오픈하기 싫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A와 B는 서로 대략적으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어디에 쓰는지 빤하게 알고 있기는 합니다. B의 월급에서 대출이자와 보험료, 적금 등이 빠져나가고 나면 120정도 남습니다. A는 적금, 보험료가 빠지고 나면 200정도가 남습니다. 사실 재량권이 있는 돈은 A가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B는 그렇게 A가 대략적으로 돈의 흐름을 모두 알고 있고 실제 생활비도 B가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장보기 등을 B가 더 많이 함) 억울하며 A한테 용돈을 타서 쓰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A 입장에서는 둘 다 좋자고 경제권을 합치자는 것이고 A도 똑같이 용돈을 타서 쓰는 입장이 될 텐데 뭐가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싸우다 단순히 "A에게 돈을 타서 쓰고 싶지 않다"는 게 문제라면 'A가 B에게 월급을 갖다 주고 용돈을 타서 쓰겠다'고 했고 B가 합의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후 A가 B에게 월급을 갖다 줄테니 가계부를 쓰고 통장 잔고를 보여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여 보류된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
부부간 경제권 기싸움 중입니다.
A가 5살 더 많으며 월급도 살짝 더 많습니다. A가 사회생활이 늦었고 비교적 B는 일찍 시작한 편이라 둘 다 사회생활은 비슷하게 한 편이지만 A가 모아 놓은 돈은 더 많았습니다.
둘 다 구두쇠처럼 돈 모으기를 좋아하는 성격은 아닌데 A는 기왕이면 일단 싼 걸 사서 그걸로 해결되면 된다는 주의고 (다이소 러버) B는 기왕 사는 거 제대로 된 비싸고 좋은 걸 사자는 주의입니다. (다이소 극혐)
집을 사고 신혼살림을 차릴 때는 자연스럽게 서로 모아놓은 돈을 합쳐서 사용했고 지금도 그 돈은 몫돈으로 가지고 있으며 신혼집 대출을 갚는데 사용할 예정입니다. 근데 이후에 돈을 모으는 문제에 대해서 둘의 의견차이가 있습니다.
A는 서로 뭘 사고 싶다고 하면 못 사게 하는 편도 아닌데 그냥 서로 경제를 오픈하고 가계부를 함께 쓰며 둘 다 용돈을 타쓰는 식으로해서 생활비도 같이 아끼고 하기를 원합니다.
B는 자신의 경제 사정을 A가 속속들이 아는 것이 숨막히고 싫다고 합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묶이는 것이 너무 싫다고 합니다.
A가 나가는 돈을 확인하는 용도로 공동 가계부 어플을 써보자고 했을 때도 B는 자신이 용돈 식으로 혼자 쓰는 돈은 오픈하기 싫다고 쓰지 않았습니다.
A와 B는 서로 대략적으로 얼마를 벌고 얼마를 어디에 쓰는지 빤하게 알고 있기는 합니다. B의 월급에서 대출이자와 보험료, 적금 등이 빠져나가고 나면 120정도 남습니다. A는 적금, 보험료가 빠지고 나면 200정도가 남습니다. 사실 재량권이 있는 돈은 A가 더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B는 그렇게 A가 대략적으로 돈의 흐름을 모두 알고 있고 실제 생활비도 B가 더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장보기 등을 B가 더 많이 함) 억울하며 A한테 용돈을 타서 쓰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A 입장에서는 둘 다 좋자고 경제권을 합치자는 것이고 A도 똑같이 용돈을 타서 쓰는 입장이 될 텐데 뭐가 문제인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렇게 싸우다 단순히 "A에게 돈을 타서 쓰고 싶지 않다"는 게 문제라면 'A가 B에게 월급을 갖다 주고 용돈을 타서 쓰겠다'고 했고 B가 합의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후 A가 B에게 월급을 갖다 줄테니 가계부를 쓰고 통장 잔고를 보여달라는 등의 요구를 하여 보류된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