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신랑을 너무 구속하는걸까요?

한살또한살2023.12.14
조회12,297
저희부부는 삼십대후반이고 아이는 이제8개월입니다
신혼초부터 출산초까지 남편은 일한다는 이유로 집에 없는사람이었고 카톡등 연락도 하루에 한번 할까말까 하는사람이었습니다
신랑은 직업의 특성상 한곳에 머물러일하지않습니다
예를들면 아침엔 안양 점심엔 천안 저녁에는 또 다른지역에 있을때도 있습니다
퇴근시간역시 정해지지않았고
아침에 본사에서 하루일정을 받으면 그에따르기에
퇴근한다는 대답을 듣고도 두시간을 더 기다려야할정도로 예측할수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러니까 저는 매일을 이사람이 어디있는지 퇴근은 몇신지 알수가없이 지내왔늡니다
대락 밤10-2시 사이에 퇴근하거나 외박도일쑤였어요
연애, 결혼초 잠깐 정말 잘하다가
어느순간 아침에 톡하면 오후다섯시에 답을받을정도였고 임신때는 출혈로 입원을하건, 제가코로나에 걸리건 일이 우선이었다가 제가 시부모님께일러서
시부모님이 입원한데 가보라해서 온적은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면
얼마나감사한일이겠습니까.
하지만 일이다가 아닌거같았어요
이상한 느낌이들어 물어보면 저를 의부증취급하면서
가스라이팅비슷하게 반응하여
저는 제가정말 문제가있는건가 너무무섭고혼란스럽기도 했는데,
알고보니 제톡은 씹어도 전여사친톡엔 하루종일답해줬었고 임신막달코로나걸려서 병원가자햇을때 일때문에 못온게 노래방에서노는거였습니다
전여사친은 정말여사친이랬는데 저와데이트할때 찍은동영상과 똑같은 영상을 컴퓨터에 같은 폴더에 저장해둔것을 발견하여 너네사귀엇엇냐햇을때 죽어도아니라해서 전여사친이라한거구요.
쨌든..정말 외롭고 갑갑햇던전 출산 후 두달만에 복직을했어요
저 혼자 외벌이로 8개월을 지내는동안 신랑은 아이에게 참잘했죠
일한다는핑계로 집을 등한시한건
출산후 에도 변함없었지만 본격적으로 제가 돈을벌고 신랑이양육을 하게되니 육아는정말잘했습니다
딴생각한것도없는거같구요
사실 제가 자꾸 적게벌어도되니 8시엔 도착해달랬던건, 8개월이지만 이제계속 클 아이가 아빠를 매일기다릴까봐, 그게 염려되서였어요..
어쩌다한번 늦는게아니라 서쪽에서 해가뜰 횟수만큼만 일찍(오후8시 )오는게 불만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복직해서 가계부담을 한 후부터는 나도열심히벌거고, 많이못벌어도 되니까 가족이 저녁은 먹을수있게 여덟시엔 집에도착하자고 몇번이나 확답을 들었지만
복직이가까워져서 그런지 자꾸 그얘기를반복하며 꺼내는데 내용이, 점점 예전처럼 일해야할것같다 말하면서 속터지는얘기만하며 오히려 성질을내고 이혼하네마네소리를하는데 자기동료들와이프는 신경안쓴대요 계좌에 월급만 찍히면된다고ㅡ 그소릴들으니 내가너무구속하나싶기도하고.. 휴..
제가너무쪼으는걸까요
여러분은 이정도는 몇시에들어오든말든 이해하고 이뻐해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