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너무 못하는데 어떻게 적응할 수 있어

쓰니2023.12.16
조회359
이거 고민글 올리려고 가입했어... 본격적인 알바는 수능 끝나고 나서부터 시작했고 처음 알바하던 데가 사람 노동착취 수준으로 굴리던 데라서 같이 하던 친구랑 걍 같이 그만뒀어... 그렇게 한 2주정도 하고 알바 그만둔 다음에 원래 같이 하던 친구랑 다른가게 찾아가서 둘다 알바 붙었는데

같이 온 친구는 원래 똑똑한 애라서 손도 빠르고 일 진짜 잘하는데 그에반해서 내가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고민이야 ㅠㅠ 처음 일하던데서도 나도 내가 일머리 없는걸 계속 깨닫고 있긴했는데 여기 오니까 실수를 더하는 기분... 홀 닫고 배민 있는 곳으로 왔는데 주문 누락은 기본이고 소스통도 엎었고... 이번이 네번째 출근인데 나때문에 음식 다시 만든적이 5번은 되는것같아... 계산 실수로 2만원 더 결제해서 손님이 찾아오셔가지고 사과도 엄청 해봤고... 이거 외에도 대형실수가 3개는 더있어

걍 일 지지리도 못해서 사장님이랑 같이 알바하는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월요일부터 또 출근해야하는데 점점 알바 가기가 무서워져... 친구들은 출근한지 얼마 안됐으면 그럴수도 있다고 햊는데 그래도 이건 진짜 심한거 맞지??? 암만 생각해봐도 걔네가 내가 우울해 해서 둥글게 위로해준거고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나 이건 좀 정도가 심한것같아서... 시간 따지기엔 같은 날 같이 출근한 친구는 벌써 1인분 하고잇고... 사장님도 처음엔 언니처럼 대해라 하고 엄청 친근하게 대하셨는데 이제 나 싫어하시는 것 같아...

알바 한달채우고 그만둘까 싶었는데 또 그러면 한달만 하고 나가는게 민폐인것같고... 이러나 저러나 민폐야 진짜 ㅠㅠ 너무 힘들어서 뭐 주절주절거리긴 했는데 암튼 읽어줘서 고마워...

위에 실수리스트 보고 객관적으로 얘기해줘 지금 내 폐급 싹수가 노란지 안 노란지... 앞으로도 안고쳐질것같으면 걍 민폐 작작 끼치고 그만두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