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짜증내고 투덜대는 엄마...갱년기인건가요

ㅇㅇ2023.12.16
조회4,648
엄마의 저런 성격때문에 미치겠는데 갱년기인건가요..아님 엄마의 원래 성격인건가요..갱년기 증상을 찾아봤는데 좀 다른것같아서 여쭤보려고 여기다 올립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일에 짜증내고, 예민하고 항상 화가 나있어요..

예를들어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문이 덜컹덜컹 거려서 엄마 문 엄청 흔들리네~~했는데 해결해달라는 말투 아니고 바람 많이분다는거 알려주려고 말한건데 갑자기 엄청 큰소리로 소리 지르면서 창문열어놓았냐고 째려보면서 제 방에 달려와서 창문 닫혀있는지 열려있는지 쥐잡듯이 둘러보고 (당연히 안열어놨습니다.)

서랍장 뒤지다가 뭐가 잘 안보였는지 아!!!!!짜증나!!!!!!!!!!!!!!!!!!!소리지르면서 서랍에 있는 물건 쿵쿵 던지고

창문 밖에서 물건파는 아저씨들 트럭 음성 소리나 누가 짐 옮기는 소리등 기다리면 사라지는 생활소음들 있잖아요..
그런데에도 예민하게 아이씨!!!!!!뭔소리야!!!!!!!!! 짜증내면서 창문 쿵 닫아버리고...

어제도 샤워하고 배수구 머리카락 정리. 바닥 거품정리. 환기까지 완벽하게 하고 나왔는데 샴푸 뚜껑에 거품 조금 묻어있었다고 또 집이 떠나가라 소리 질러요..

머리끈같은거 머리감다가 선반에 올려놓고 그냥 나오면 가차없이 쓰레기봉투에 버리구요..
제가 앓고 있는 질환이 있어서 먹는 약이 있는데 자꾸 먹는걸 까먹어서 거실 선반에 올려놓았더니(굉장히 조그마한 통입니다) 자리가 널널한데도 치우라고 소리질러요 거실.주방에는 밤톨하나 개인물품이 있으면 절대 안됩니다...


저는 도대체 그런데서 왜 화가나는지 정말 1도 모르겠어요..옛날에는 이러지는 않았거든요...

문제는 인성 자체가 사람이 악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거리에서 누가 곤경에 처해있으면 도와주고 자기보다는 가족을 위해 산 사람은 맞아요..다른 사람 대할때 예의같은거 중요하게 생각하구요...

방금도 제가 두통이 심해서 타이레놀 먹으려니까 자주 먹지는 말라고 걱정해주다가 5분뒤에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일에 저를 저주하는듯이 소리질러요...

가족 아니면 손절하고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