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가는게 잘못인가요

파랑새2023.12.18
조회22,817
안녕하세요
저는 곧 결혼예정인 예신입니다
현재 신혼집에 들어와 함께 살고잇습니다...
저는 회사를 휴직한 상태이고
남편은 회사 사정으로 최근 주7일 근무로 출퇴근중입니다..
남편과 출근시간이 같지만 제가 한시간정도 일찍 퇴근했기에
먼저 집에와서 조금 여유가 있었습니다..
회사다니면서도 결혼준비 혼자서 예약이며 계약이며 주문이며 다 햇고 퇴근하고 집에오는길에 장봐서 밥도 다 합니다.
남편은 회사 스케줄이 힘들어 집에 오면 밥먹고 휴대폰하다가 일찍 잠이 들어요..
성격도 먼저 대화를 걸고 수다떨고 뭐 이런게없다보니
제가 결혼준비때문에 이것저것 말해도 핸드폰하며 집중을 해주진않구요...
(말을 강하게 여러번하면..또 잘 도와줍니다..)
본인은 좀 쉬고싶다고 회사때문에 여유가없어서 이해좀해달라고하는데 안쓰럽기도하다가 회사가 안정될때까진 이러겟지..하고 마음이 불편하기도하고 오락가락해요..
저는 제가 괜찮은줄알앗는데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이 무기력해지고 남편에게 구체적으로 힘든걸 말해도 그 순간만 들어주고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본인의 시간을 걸어가니 너무 힘드네요.. 휴직하고 쉬면 괜찮겟지 햇는데 나아지질않아 여행을 혼자 4일정도 다녀오려고 남편에게 말햇는데 꼭 가야겟냐면서.. 싫다고하네요...
집에 잇으면 너무 가라앉고.. 불도 안켜고 남편올때까지 누워만있어서... 바람도 쐬고 스스로 좀 리프레쉬해보려 한건데..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네요...
혹시 비슷한 증상?을 경험해보신분들..
어떻게 이겨내셧을까요... 저도 이젠 방법을 모르겟어요..

※ 글써두고 쉬며 신경안쓰고 잇다가 다시 들어오니
댓글들이 꽤 많이 달려있네요ㅎㅎ 저는 현재 남편과 얘기하여 혼자여행을 다니고 있는 상태입니다!~
휴직을 한건 우울증이 진행되며 업무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회사 측과 긴얘기 끝에 하게됏고 결혼 후 다시 복직할거같아요 남편은 주7일 근무를 하기 전부터도 현재와 큰 다름이 없엇어요.. 그게 저에겐 불확실한 미래의 안정으로 다가왓고요... 뭐 결론적으론 남편이 노력을 해보겠다 심각하게 생각 못햇다.. 뭐 그래서 지금은 거리를 조금 두고 휴식기인 셈이네요ㅎㅎ 댓글에서 도움이 되는 말씀들도 많아 감사해요
그리고 예상은 했지만 이혼.파혼..얘기하시는 분들도 답답해서 썻을 수잇지만 본인도 현실적으로 겪게되면 가족들이 엮인 일이라 본인은 아무 힘도 없단걸..
그리 쉬운 선택지가 아니란걸 언젠가 아시겟지요...